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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많이 가기로 유명한 멘보샤, 집에서 간편하게
정통중식 ‘멘보샤’ 이제는 집에서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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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간편하게 먹는 정통중식 ‘멘보샤(16입, 1만3,980원)’를 선보인다.

 

‘멘보샤’는 빵, 새우 라는 뜻의 중국 음식으로 노릇하게 튀겨진 빵 사이 다진 새우를 넣어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멘보샤는 정통 중식 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기로 알려진 요리 중 하나다.

 

멘보샤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일반 중식집에서도 가격이 비싼 편이나 트레이더스는 베트남 최대 새우 가공품 회사와 직수입을 통해 저렴하게 상품 공급이 가능했다. 트레이더스 멘보샤는 프라이팬에서 7~8분, 에어프라이어에서 15분이면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


2019년 12월 1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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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쏙’ 빼니 인기가 ‘쑥’
이마트 즉석조리 ‘훈제’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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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가 즉석조리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1월 첫 출시한 ‘BBQ 훈제통삼겹살’이 1초당 2.78개씩 팔린 '프리미엄생연어초밥'을 제치고 이마트 즉석조리식품 중 매출 2위에 올라섰다.


‘BBQ 훈제통삼겹살(100g/2,180원)’은 올해 1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11월기준) 누적 매출 94억을 기록하며 초밥류가 이끌던 즉석조리 시장에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훈연 시설인 '스모크 하우스'에 참나무 훈연칩을 넣고 통삼겹을 1시간 동안 천천히 훈연해 가정에서는 조리할 수 없는 훈제 특유의 스모키한 향을 더하고, 매장에서 오븐에 굽는 과정을 추가해 기름기를 두 번 빼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더불어 5cm 내외로 두껍게 썰어내 담백한 맛과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훈제 통삼겹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이마트는 이 같은 BBQ훈제 통삼겹살 인기의 원인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인 ‘삼겹살’에 가정에서 조리가 어려운 훈제방식을 접목해 건강과 미식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를 맞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훈제과정 중 스모키한 연기향을 더해 수산물/육류의 잡내를 없애고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드는 것은 물론 조리과정에서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훈제통삼겹살 인기를 시작으로 기존의 ‘훈제오리’와 ‘훈제닭다리’ 이외에 새로운 훈제 메뉴를 잇따라 개발해 즉석조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름 보양식으로 출시한 '어메이징 통오리바베큐'과 담백한 맛을 강조한 '훈제통목살' 등 신규 훈제 통BBQ 를 출시하고, 인기 훈제육을 한 입 두께로 썬 '어메이징 훈제 시리즈' 4종(목심/삼겹/오리/치킨)도 연이어 개발했다. 그 결과 올해(1~11월) 이마트 즉석조리 내 훈제 바비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훈제요리 매출은 17% 증가했다.


즉석조리 식품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에서도 훈제 먹거리 인기는 여전하다.


전통적인 훈제 상품인 훈제란은 올해(~11월기준) 2입 상품 외 10입과 30입 등 대단량 상품을 확대 개발하며 전년 대비 214% 증가했고, 훈제연어는 냉동 대신 품질이 높은 냉장훈제상품을 대폭 강화하며 냉장가공연어 매출이 12.6% 늘어났다.


또한 겨울 별미인 굴도 이색 훈제상품으로 개발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1%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굴은 특유의 식감과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로 꼽히지만 훈제 과정을 통해 대중적인 맛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이마트는 연말 홈파티용으로 건강한 훈제육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통칠면조 BBQ’를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정상가 10만9천원에 각 점포당 100마리씩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e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6만9천원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통칠면조 BBQ’는 6~8인분 사이즈로, 1마리 당 4kg에 달하는 통칠면조에 당근/양파/샐러리/월계수잎 등을 넣어 잡내를 없앤 후 1차로 훈연한 후 오븐에 한번 더 구워내 훈연을 마친 직후의 맛을 살렸다.


신선한 상품 생산을 위해 수령 3일 전 이마트 즉석조리 코너에서 예약판매 한다. 


문예지 이마트 델리 바이어는 “건강과 미식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훈제요리와 같은 다양한 조리법을 적용한 먹거리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BBQ 훈제통삼겹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시즌에 맞는 상품개발을 지속해 대중적인 가족 먹거리 메뉴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12월 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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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개량, 첨단 농법을 통한 고품질, 고당도 겨울 과일 인기
가심비 열풍, 과일도 프리미엄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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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한번을 먹어도 맛있게 먹는다!


프리미엄 과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자신의 만족을 우선시 하는 가심비(價心比)가 유행함에 따라 당도가 높고, 희귀한 프리미엄 과일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프리미엄 과일 ‘샤인머스켓’, 희귀 품종인 ‘신비복숭아’가 큰 인기를 얻었다.


신비복숭아는 단 1주일 동안(6/27-7/3) 4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고, 샤인머스켓은 19년 1월–11월 125억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1월~11월까지 처음으로 포도를 이마트 과일 매출 1위로 이끄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프리미엄 과일 열풍이 겨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름 못지 않게 겨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과일 품종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9년 1-11월 이마트에서 프리미엄 과일은 40%가 넘게 신장했다. 작년 동기간 대비 프리미엄 과일 구매 고객 수 역시 37%이상 늘어, 프리미엄 과일의 성장이 과일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리미엄 과일 중 가장 인기를 끄는 상품 중의 하나는 엔비 사과(envy apple)다. 지구상에서 10개국에서만 재배되며, 재배 할당량이 있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판매 할 수 있는 귀한 품종이다.


특히 엔비 사과는 과육 조직이 오밀 조밀해 일반 사과에 비해 더 무거우며, 산소가 투입되기 어려워 갈변하는 속도가 느리다. 또한, 좁은 과육 조직으로 부사 같은 다른 품종과 비교했을 때 더욱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당도 역시 평균 15브릭스 이상으로 일반사과가 평균 12브릭스인 것을 볼 때, 월등히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실제로 이마트 사과 전체 19년 1월 – 10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하였지만, 엔비 사과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11월은 30.6%로 크게 신장했다. 


엔비 사과가 사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8년 5%에서 19년 1-10월 12%까지 증가했고, 특히 11월은 차지하는 비중이 35%까지 높아져, 앞으로 엔비 사과의 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겨울 제철 과일, 프리미엄 딸기도 순항중이다. 프리미엄 딸기의 19년 1월-10월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10% 신장했다. 특히 딸기 시즌이 시작되는 올해 11월 매출은 64% 신장하여 프리미엄 딸기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큰 성장은 귀한 품종인 장희 딸기, IOT농법의 대표주자인 스마트팜 딸기 덕분이다.


스마트팜 농법은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수집한 딸기 생육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경을 찾아내 자동으로 조절하는 현대 농법이다. 


복합 환경 제어 장치가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등 공기 조성 비율을 사전에 입력해놓은 값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하여 하우스 내부 환경을 최적의 생육환경으로 만든다.


프리미엄 딸기의 대표격인 ‘장희 딸기’는 일반딸기보다 길쭉한 품종으로, 일반 딸기가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난다면, 단맛으로만 특화된 딸기라고 할 수 있다. 장희 품종을 60일 이상 생육하여, 숙도 및 색택 90%이상 상품만 엄선 선별&출하하여 당도가 높고, 색,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감귤도 독특한 농법으로 키운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11월 말부터 막걸리로 재배한 프리미엄 감귤을 선보였다. 일반 감귤보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감귤 당도가 10브릭스 내외인 것을 볼 때 일반 감귤보다 더욱 단 것이 특징이다. 


막걸리로 재배한 프리미엄 감귤은 조상들의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기술을 동시에 사용했다. 이전 우리 조상들은 죽어가는 나무에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나무뿌리에 막걸리를 뿌렸다. 


친환경제로 사용되는 막걸리는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 비타민들이 녹아있어, 물과 막걸리를 합쳐 희석시킨 뒤 뿌리 주위에 뿌려주면, 미생물 활용을 촉진시켜 나무를 성장시키는 훌륭한 비료가 된다. 


이 전통적인 방법에 감귤의 당도를 높일 수 있는 토양 피복 재배 등 현대기술을 결합하여, 3대째 제주 감귤 농사를 지어온 감귤 명인 양경준 농가는 2019년 최고의 제주 감귤을 선발하는 우수감귤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단감도 처음으로 프리미엄 상품이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단감분야에서 수상한 10명에게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상품이며, 프리미엄 단감으로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만 선별했다. 특히, 일반 단감과 달리 280g이상의 대과로만 선별하여 당도와 식감을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마트 최지윤 과일 팀장은 “경제 불황임에도 프리미엄 과일이 고속 성장하면서 과일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라며, “더욱 맛있는 과일을 원하는 고객들의 뜻을 받아들여 다양한 관점에서 품질 제일주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12월 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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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유통의 판도를 바꾼다
농업도 스마트하게, 스마트팜
신세계그룹 홈페이지



"30년 동안 자동차 딜러로 일하다 딸기 농사 시작한 지 딱 3년 됐어요. 농사 시작한 첫해 바로 이마트 바이어가 우리 농장으로 찾아왔어요. 그야말로 대박이었죠."


스마트 기술이 농촌의 오래된 공식을 깨고 있다. 더 이상 농사의 성공은 경험치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제는 데이터 그리고 자동화의 문제다. '초보농부의 대형마트 납품'이라는 성공담 뒤에도 이 키워드가 있다. 바로 사물 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농사 환경에 접목한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농촌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더 이상 농민들은 땡볕 아래에서 땀 흘리거나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1차 산업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스마트팜은 이제 농촌을 넘어 유통시장에까지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팜, 농업의 혁신을 넘어 유통의 혁신까지 꾀하다



4차 산업 시대에 스마트하다는 것은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사회 전반에 변혁을 일으켜온 스마트 기술은 ‘스마트팜’이란 이름으로 농업 분야의 혁신까지 끌어냈다. 스마트팜의 농민들은 PC와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원격으로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제어한다. 모든 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다. 작물 상황도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최적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한 설정값 역시 감이나 경험이 아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팜의 농민들은 직접 농장에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농업의 스마트한 진화는 필연적이기도 하다. 농업인구 감소 및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분야 자체에 구조적인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팜은 위기에 직면한 농가의 새로운 돌파구다. 원격 조정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력을 절감시킨다. 또한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상급 상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대표 스마트팜 상품, 국산의 힘 스마트 딸기와 참타리 버섯


현재 유통시장에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와 의미가 통한다. 높은 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나아가 인건비 감소 및 생산력 증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이마트 과일팀 전진복 바이어는 스마트팜 상품의 강점을 "퀄리티의 균일함"이라며 "계절 변화에 관계없이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이마트 채소팀 최우택 바이어는 “스마트팜 상품이 인건비나 생산력 측면에서 가격 우위가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팜 상품은 어떻게 스마트 기술을 상품 경쟁력으로 승화시켰을까? 그리고 어떻게 유통시장의 총아로 떠오를 수 있었을까?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Go 현장은 두 곳의 스마트팜 업체에 직접 다녀왔다.




안정적인 상급 품질 상품 생산력 확보, 하늘딸기家



전북 김제의 스마트팜 딸기 농가인 하늘딸기家의 하한수 대표는 귀농 3년 차 농부다. 짧은 농사 경력에도 불구하고, 귀농 1년 차에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하한수 대표를 찾아왔다. 스마트팜 상품의 우수성을 먼저 알아본 것이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하늘딸기家


“귀농을 결심하고 많이 고민하다 가장 안정적인 딸기로 품목을 결정했죠. 다행히 주변에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 여럿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설비 도입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고, 우수한 생육 환경 데이터도 제공 받았죠. 농사가 어렵다고들 많이 하는데, 스마트팜 설비 덕분에 걱정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본래 초보 농부에게 풍년이란 생소한 단어일 수밖에 없다. 농사에 있어 경험 부족은 가장 큰 핸디캡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팜은 초보 농부에게도 대형마트 납품이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안겼다.


급수부터 CO2 조절까지, 딸기 생육을 위한 환경 조절이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우수한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그 값에 맞춰 자동으로 온실 환경이 조절됩니다. 프로그램이 어렵지 않게 짜여있어 저 같은 초보도 쉽게 다룰 수 있었어요.


딸기 성장에 적절한 온도를 시간대별로 맞춰놓으면 그에 따라 난방관이 작동하거나 천장의 창이 열립니다. 필요한 광(光)양이 채워지면 화단에 설치된 호스를 통해 물이 공급되죠. 습도나 CO2양도 분무 시설과 팬을 통해 정적 수치에 맞춰지고, 대기가 정체된 걸 감지하면 서큘레이터가 돌아가요. 이 모든 게 자동화 시스템이에요. 딸기의 생육 환경이 굉장히 안정적인 거죠. 그래서 2,000평짜리 대형 하우스를 세 명이 관리하면서도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었고요.”


적합한 온도를 맞추기 위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천장 창


전통적으로 강세인 산지의 상품을 누르고 김제 딸기가 핫하게 떠오른 것도 바로 스마트팜 덕분이다. 상급 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그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제가 처음 농사를 시작한 때는 김제 딸기가 유명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스마트팜 상품이란 점이 부각되며 딸기 산지로 유명한 담양이나 논산 상품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졌어요. 상품력이나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 가능성이 상당한 거죠.”



Q. 보통 딸기 하면 논산, 밀양, 진주, 산청 등이 주산지다. 전라북도 김제의 딸기가 지역 특산물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어필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스마트팜 딸기 산지인 전라북도 김제는 전통적인 주산지보다 유명한 곳은 아니다. 다만, ‘스마트팜 딸기 생산’에 있어서만큼은 경쟁력이 확실하다.


김제는 2014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최초 4개 농가가 환경제어 컴퓨터를 보급받은 것을 계기로 스마트팜 농가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는 20여 곳에 이른다. 스마트팜으로 특화된 지역인 것이다.


스마트팜 딸기의 가장 큰 장점은 양질의 딸기를 시즌 막바지인 6월까지 안정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초여름까지 맛있는 딸기를 믿고 먹을 수 있다. 때문에 '스마트팜 딸기'라는 타이틀 자체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Q. 스마트팜 딸기를 위해 1년 차 초보 농부를 찾아가는 모험(?)을 감행했다. 바이어 입장에서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상품을 출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팜 농가에서 생산한 딸기는 인건비, 관리비 등이 일반 재배 방식보다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래서 소비자가 가격 대비 좋은 상품의 딸기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키운 딸기라서 상품의 질이 고르다. 이러한 스마트팜 딸기의 장점은 바이어에게 굉장한 매력 포인트이다.


그 때문에 스마트팜 딸기를 생산하는 협력업체 발굴을 위해 노력했고, 김제 스마트팜 딸기의 우수한 상품성과 생육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제 농사도 스마트 시대다. 경험의 여부는 더 이상 결정적인 척도가 아니다.




연중 균일한 품질의 상품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다원팜



느타리버섯 전문농장 다원팜은 한눈에 보기에도 일반적인 농장보다 공장의 느낌에 가까웠다. 그도 그럴 것이 다원팜은 12년 전부터 1세대 스마트팜 모델을 도입해 버섯을 생산했던 스마트팜 선두업체기 때문이다. 온도·습도·환기 정도를 제어할 수 있던 기존의 설비를 넘어, 2018년 경기도 안성에 광(光) 조절과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까지 가능한 2세대 스마트팜을 새로이 완공했다. 최신 설비로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해 균일한 품질의 버섯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형 스마트팜인 것이다.


경기 안성에 위치한 다원팜


“1978년부터 우리 회사가 쌓아왔던 버섯 재배 노하우가 스마트팜 설비를 만나며 더욱 구조화되었어요. 전통적인 농법의 경우 좋은 상품을 생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육환경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했지만, 스마트팜은 정확한 데이터를 추출해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높은 품질의 버섯을 생산한 재배사의 환경 데이터를 다른 재배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거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데이터도 추출할 수도 있고요. 게다가, 온도부터 습도, 환기, 광 등 세부 항목 값을 재배 일령 별로도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원팜의 버섯 생육 환경은 자동으로 제어된다


다원팜 장혁수 이사는 스마트팜 설비 도입 이후, 생산량과 상급 상품 생산 비중 모두가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이 최적의 버섯 생육 환경을 설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느타리버섯은 재배 기간이 단 10일에 불과합니다. 열흘 중에 하루라도 문제가 생기면 상품성이 확 떨어지죠. 하지만 스마트팜은 입력한 값에 따라 생육환경이 자동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안정된 재배조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관리 인건비는 줄고, 균일한 품질의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거죠.”


다원팜에서 생산되는 느타리버섯은 ‘참타리버섯’이라는 이름으로 이마트에도 납품된다. 소비자가는 1,980원으로 3년째 동결이다. 물가나 인건비 변동과는 관계없이 안정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도 스마트팜 설비 덕분이다.


스마트폰으로 재배사의 생육 환경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우리 회사가 스마트팜이기 때문에 타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이 최소 20%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이마트 국민가격 행사 때 마진을 최소화해 초저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던 것도 그 때문이죠. 이것이 높은 초기 비용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가 지속적해서 스마트팜 사업에 투자해온 이유입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훨씬 더 강점이 많으니까요.”



Q. 스마트팜의 등장으로 신선식품 영역에서 특산물이라는 개념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상품이 지역 특산물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어필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유명 산지의 버섯과 비교하여 스마트팜 버섯이 갖는 장점은 상품 퀄리티의 균질함이다. 스마트팜 시스템에서는 버섯 생육에 영향을 끼치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빛 등 다양한 조건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계절 등의 외부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연중 내내 뛰어난 상품을 맛볼 수 있다.


Q. 농장 입장에서 스마트팜 구축 비용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스마트팜 생산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초기 설비 비용이 적지는 않다. 하지만 스마트팜이 구축되면 인건비나 생산성 측면에서 20%가량 가격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원팜 같이 앞서가는 스마트팜 협력업체는 버섯 종균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다. 결국, 스마트팜의 자동화와 수직 계열화가 가격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Q. 이제 스마트팜 상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새로운 스마트팜 상품 출시 계획이 있는가?


현재 이마트 버섯 매출의 50% 이상이 스마트팜 상품이다. 그야말로 대세다. 그래서 많은 업체가 다양한 버섯 품종으로 스마트팜 재배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이마트에서 시범 판매할 스마트팜 대왕버섯


이마트는 12월 중순부터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대왕버섯을 매장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대왕버섯은 느타리버섯 보다 10배 이상 크고 맛과 향, 육질이 좋아 샤브샤브 용으로 인기가 높다. 사실 가격이 높은 편이라 대형마트에서는 취급하기 힘든 품목이었는데, 최근 대왕버섯을 스마트팜 재배 방식으로 생산하는 협력업체를 새롭게 발굴했다. 그래서 시범적으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버섯 매출 1위인 표고버섯 등 다양한 버섯들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하는 업체를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미 서부 오레곤주와 워싱턴주 지역의 크로거 QFC(Quality Food Centers)매장에서
매장 내 농장 농작물 판매를 시범 실시한다 <사진, Infarm>


스마트팜은 상품 생산 및 유통의 측면을 넘어 유통 구조 자체의 변화까지 끌어내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Kroger)는 독일의 도심 농장 네트워크사 ‘인팜’(Infarm)과 함께 ‘마켓 재배 신선식품 판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선식품의 재배부터 판매까지 모두 매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모든 유통 단계를 뛰어넘어 가장 신선한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이 이룩한 성과는 비단 하나의 필드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농업, 유통을 넘어 스마트팜이 쏘아 올린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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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냥이 자랑하고 경품 받아가자!
몰리스펫샵, ‘몰리스 사진 콘테스트’ 열어
#이마트




몰리스펫샵에서 오는 31일까지 ‘몰리스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유모차’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마트앱에서 몰리스펫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댕냥이클럽’에 가입한 후, 반려견/묘가 포함된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응모 사진에는 응모자의 반려견/묘를 포함해 총 2마리 이상의 강아지나 고양이가 함께 있어야 하며, 응모자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어야 한다.


경품은 30일간 고객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총 53명에게 증정한다. 최다 득표자에게는 반려동물 유모차(1명)를, 득표수 2위에게는 반려동물 드라이기(2명)를, 3위에게는 몰리스펫샵 기프티콘 1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투표는 이마트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투표한 고객평가단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당선 결과는 오는 1월 10일에 발표하며 당선자에게 개별 연락 후 경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 콘테스트는 ‘펫팸족 1천만’ 시대인 만큼 분리불안, 공격성 등 부정적인 반려동물 이슈 또한 증가함에 따라, 몰리스펫샵이 ‘반려견/묘 사회성 증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 활동이다.


반려견/묘 2마리 이상이 함께 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사회성 증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갖고, 궁극적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몰리스펫샵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31일까지 ‘댕냥이클럽’ 첫 가입시 5% 할인 쿠폰 지급하며, 스탬프 적립 개수에 따라 10%~2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릴레이 스탬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댕냥이클럽은 지난 10월 론칭 후 두 달 만에 등록자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이승우 이마트 몰리스 파트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반려견/묘 사진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사회성 증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몰리스펫샵은 올바르고 선진적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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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푸드마켓 도곡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딸기의 왕 ‘킹스베리’ 맛보세요
#이마트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표방한 SSG푸드마켓 도곡점이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11일(수)까지 SSG푸드마켓 도곡점, 청담점에서 딸기의 왕으로 불리는 국내산 ‘킹스베리(500g, 1만2,800원)’를 선보인다.

 

맛과 크기가 월등한 ‘킹스베리’는 충남 공주에서 한알 한알 정성으로 키워낸 것으로 산지 계약을 통해 농가에서 직접 배송된 햇딸기다.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2~3배 가량 크기가 크며, 부드러운 식감과 과즙이 풍부하고 베어 물었을 때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2월 6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