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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데이즈 아동내의 One for One 기부 캠페인 실시
데이즈 아동내의 구매하고 기부천사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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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소비자와 함께 소외 계층 아동에게 내의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마트는 12월 30일부터 이마트에서 데이즈 남/여 아동 양면 내의 세트를 구매하면 소비자가 구매한 수량만큼을 이마트가 기부하는 One for One 방식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1만장 기부를 목표로 진행하며, 캠페인 기간 후 이마트는 아이들과 미래 재단, 한국 그룹홈협회를 통해 전국 보육원, 영아원, 아동센터 등에 아동당 2벌씩 내의를 기증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전에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07년부턴 신세계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희망장난감 도서관’ 사업은 현재 전국 74개관에서 아이들에게 장난감 대여는 물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민의 육아를 돕고 있다.


또, 이마트는 2018년부터 어린이 체험형 도서관 ‘키즈라이브러리’를 통해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키즈라이브러리는 어린이 도서와 다양한 학습 교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 속에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마트는 현재 총 7개의 키즈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5개는 제천 중앙시장, 삼척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아이가 있는 젊은 고객들을 전통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마트 CSR 박승학 상무는 “이마트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데이즈 One for One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는 고객과 함께 기부하는 보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2019년 12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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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밀키트의 진화
이마트, 유통업계 최초 냉동 밀키트 출시
#이마트




국내 가정간편식의 선구자 피코크가 유통업계 최초로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6일(목)부터 전국 100여 개 이마트 점포 및 온라인몰을 통해 피코크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다. 그 첫 상품으로는 연말 수요를 겨냥해 홈파티에 제격인 스테이크 3종을 준비했다.


‘피코크 부채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는 9,980원에, ‘피코크 채끝살 스테이크 밀키트(322g)’는 12,80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밀키트(265g)’는 15,800원에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맛을 중시하는 피코크의 철학에 기반해 미국산 초이스 등급 냉장육을 사용했고,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특제 시즈닝으로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4종의 채소 가니시와 버터를 넣어 별도 재료 준비 없이 요리할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5분간 해동만 하면 조리준비가 완료된다. 1인분 소용량이 개별 포장돼 있어 혼자서도 간편히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피코크 냉동 밀키트는 기존 냉장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7년 중반 형성된 이래로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기존 가정간편식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신선함’을 내세운 만큼 유통기한이 4~5일 이내로 비교적 짧아 필요할 때마다 매번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키트는 사전 주문 방식을 통해 가정으로 배달되는 사례가 많아 최대 이틀 간 기다려야 했을 뿐만 아니라, 재료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장지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피코크 냉동 밀키트는 구매 후 언제든지 원할 때 조리가 가능하고 포장도 대폭 간소화할 수 있었다.


이는 부재료로 쓰이는 채소로 냉동 과정을 거쳐도 선도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미니 당근, 단호박, 방울양배추, 컬리플라워 등을 선별해 상품을 구성한 덕에 냉동보관 시 최대 1년간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냉동 가정간편식이 지닌 ‘보관성’, ‘편리성’과 밀키트가 지닌 ‘신선함’, ‘요리하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켰다.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으로 꼽힌다.


피코크 냉동 밀키트의 100g당 환산 가격(고기 기준)은 3,700원~7,000원 선으로, 시중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되는 스테이크 대비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피코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밀키트의 경우 6주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 에이징 스테이크를 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어 재료를 직접 사다가 요리해 먹는 것보다도 비용이 적게 든다.


한편, 이러한 장점 덕분에 밀키트 시장이 발달한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선 냉동 밀키트가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냉동식품협회(AFFI)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570억 달러(65조 3,400억 원)로 추정되며 소비자들의 99.4%가 냉동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시장 침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냉동식품 소비가 일상화된 가운데 당초 밀키트 업계의 주도권은 블루 에이프런을 필두로 하는 배달 업체들이 쥐고 있었지만, 냉동보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오프라인 점포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냉동 밀키트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김범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기존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다름 아닌 ‘냉동 밀키트’라고 생각해 10개월 간의 준비 끝에 이처럼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냉동 형태에 적합한 밀키트 상품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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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 맛본 새우, 이젠 집에서!
이마트, 러시아 가시배새우 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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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오는 25일(수)부터 러시아산 가시배새우(해동/20마리/팩, 8,800원) 판매에 나선다.

 

가시배새우는 SNS와 온라인 상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면 꼭 맛봐야 하는 아이템으로 유명한 수산물로, 흔히 곰새우라고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가시배새우다.

 

짧은 몸통에 비해 굵기가 굵은 편이고 일반 새우보다 살이 단맛이 강해 요리 재료 및 연말 파티에 적합하다. 선상에서 살짝 삶은 후 급속 냉동돼 고유의 단맛, 고소한 맛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2월 2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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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과자, 필리핀 간식문화 사로잡다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2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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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필리핀에서 노브랜드 전문점을 본격 확대한다. 


이마트는 필리핀 노브랜드 2호점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오는 27일(금) ‘산 페드로’ 지역의 '로빈슨 사우스 갤러리아 몰'에 353㎡(107평) 크기로 오픈한다.


마닐라에서 차로 1시간 반 가량 떨어진 산 페드로는 상권 내 학교/아파트/성당 등이 몰려있는 주거지역이다. 로빈슨 갤러리아 사우스 몰은 올 초에 오픈한 복합쇼핑몰로, 인근에 고속도로가 지나가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2호점에서는 총 630여종의 노브랜드 상품과 150여종의 현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1호점과는 달리 ‘노브랜드 카페’가 새롭게 들어선다. 노브랜드 카페는 매장 내 29㎡(9평) 수준으로 1월 초 오픈 할 예정이다. 고객이 쇼핑 후 과자, 커피 등 간식을 먹으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는 간식시간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간식을 수시로 즐기는 필리핀 문화를 반영했으며, 주거지역이라는 상권 특성상 자신의 소소한 일상까지 실시간으로 SNS에 공유하는 10~20대 학생들의 방문이 잦은 점을 고려해 준비했다.



■ 하루 두 번 간식 즐기는 ‘메리엔다’ 문화 타고… 노브랜드 1호점 현지 시장 안착


한편, 필리핀 노브랜드 2호점은 예상을 뛰어넘는 1호점의 영업 성황으로 인해 기존 계획했던 오픈 일을 목전에 두고 개점을 2주 가량 연기하기도 했다. 노브랜드 과자, 초콜릿, 시리얼, 라면 등 20여개 인기 상품들이 연이은 품절 행진을 이어나가, 2호점 판매 물량을 1호점에서 미리 판매해 2호점 오픈을 위한 상품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지난 11월 오픈한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은 오픈 한 달여 만에 현지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리핀 노브랜드 1호점의 일평균 매출은 700만원으로 호조세며, 실제 매출의 85% 이상을 노브랜드 상품이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한국 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80평 매장에서 일평균 1천7백만원 수준의 매출을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노브랜드 과자의 인기가 주목 할 만하다. 필리핀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위부터 8위가 모두 과자류였다. 식품 판매 중 과자 매출은 무려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노브랜드 간판 상품인 노브랜드 쿠키와 감자칩은 1호점 오픈 4일만에 완판될 정도로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에 이마트는 2차 선적 당시 노브랜드 쿠키와 감자칩을 1차 물량보다 무려 4배를 늘리기도 했다.


이처럼 노브랜드 과자가 필리핀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이유는, 한류 열풍으로 노브랜드 식품에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러한 관심도가 필리핀의 독특한 ‘간식 문화’와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는 ‘메리엔다(Merienda: 간식)’라는 고유의 간식 문화가 있다. 하루 세 끼 외에 ‘메리엔다’로 통칭하는 간식을 매일 즐긴다. 하루에 두 번, 오전 10시와 오후 3시경 ‘메리엔다’ 시간을 가지며, 이 시간에는 학생과 직장인 모두가 삼삼오오 모여 간식을 먹는다. 달고 짠 간식이 대중적인데, 대표적인 디저트 ‘따호(Taho)’, ‘바나나큐(Bananacue)’, ‘비빙카(Bibingka)’ 등은 모두 설탕을 뿌리거나 설탕에 절인 간식들이다. 감자칩, 초코칩쿠키, 치즈스틱 등 노브랜드 인기 과자는 중독성 있는 ‘단짠단짠’한 맛으로 필리핀 현지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이다.


이와 함께 노브랜드 커피믹스 또한 블랙커피보다는 단 음료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입맛을 홀렸다. 커피믹스 매출 순위는 노브랜드 과자 8개 상품에 이은 9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표적인 한류상품인 노브랜드 짜장라면이 매출 순위 10위에, 노브랜드 전장김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맛'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통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추후 이마트는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판매 품목을 늘려나갈 뿐 아니라,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냉동 상품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노브랜드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바나나우유 등 유가공품과 떡볶이 등 한국 간식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막강한 가성비로 국내 소비자를 사로잡은 노브랜드가 필리핀 등 해외 국가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5년 노브랜드 해외수출국(직/간접 포함)은 4개국이었지만 지난해 20여개 국가로 3년 간 5배가 늘었다. 수출액은 동기간 250% 신장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마트 황종순 해외사업팀장은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며 오픈 한 달 만에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2호점은 필리핀 간식 문화를 반영해 카페 형태의 쉼터를 제공하고 친숙함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12월 2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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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사라지자 생대구가 떴다!
생대구, 겨울철 수산물 강자 등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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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선박이 대구잡이에 나섰더니, 生대구 매출도 쑥!


국산 생 대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마트 12월(1-19일) 생대구 판매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며, 겨울철 인기 생선으로 거듭났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오는 26일(목)부터 일주일간 국산 생대구(왕size, 2.5-3kg)를 23,800원에 선보인다. 100g 환산가격으로 880원 수준으로, 29,800원에 판매했던 작년 12월보다 25%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처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생대구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된 이유는 생대구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19년 10월 대구 어획량은 1,679톤으로, 18년 10월 어획량 917톤에 비교해, 약 83% 신장했다. 특히 18년 11월, 19년 1월 대구 어획량보다 높아, 춥지도 않은 10월이 겨울철 보다 어획량이 높은 기현상이 발생했다.


어획량 증가하자, 가격이 하락했다. 서해안 생대구 대표 경매장 ‘보령수협’에 따르면, 18년 11월 생대구 평균 위판가는 36,700원/박스(10kg기준) 였으나, 19년 11월은 24,500원으로 약 30% 가량 하락했다. 


이 효과로 이마트/트레이더스 생대구 판매량은 급격히 상승했다. 19년 11월 대구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0% 가량 신장했으며, 급격히 추워진 12월(1-18일)은 작년 동기대비 150%라는 고신장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11월, 12월 모두 4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올해 12월 이마트 생(生) 수산물 중 역대 처음으로 생대구가 국민생선 생갈치, 생고등어보다 많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18년까지 생대구는 생(生) 수산물 순위에 없었으나, 올해 12월, 판매량 상승과 함께 판매순위 2위로 올랐다. 반면 생오징어는 조업 불황, 가격 상승으로 판매순위 5위안에 들지 못했다.


올 겨울, 생대구가 어획량이 늘어난 이유는 오징어의 불황과 연관이 크다. 오징어의 불황으로 오징어를 잡던 서해안 자망 선박이 대구잡이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올해 10월까지 오징어를 잡던 자망 선박이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하자, 어획량이 높은 대구로 주요 품목을 돌려 출항하는 것이다.

※ 자망 어업 : 10톤 미만의 어선으로 그물을 사용하여 수산물을 포획하는 어업


실제로 오징어는 극심한 어획 부진을 겪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 관측 센터에 따르면, 19년 11월 오징어 어획량은 761톤으로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수치이다. 특히 작년 11월 오징어 어획량은 2,917톤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약 73.9% 감소했다.


서해안 생대구 업계 관계자는 “서해안에서도 11월에 오징어를 잡는 자망 선박이 많이 출항하는데, 올해는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아 대부분 대구잡이로 갈아탔다” 며, “점점 대구를 잡는 자망 선박이 많아지면서 대구 어획량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이 커서 대구(大口) 불리는 생대구는 한국인이 겨울철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 인, 철, 칼륨, 비타민A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지방 함량이 적으며 맛이 달고 담백해 탕, 조림 요리로 으뜸이다.


이마트 이상훈 수산 바이어는 “생대구의 산란 전인 12월은 가장 살이 통통하며, 영양가가 높은 시기”라며, “특히 올해 풍년으로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생대구를 맛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2019년 12월 2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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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와인 70여종, 현지가보다도 저렴한 것이 인기 비결
이마트 ‘와인’ 매출, 국산/수입맥주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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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국산맥주와 수입맥주를 각각 차례로 ‘도장깨기’했다.


이마트가 2019년(1월1일~12월19일) 주류 매출을 결산한 결과 와인이 처음으로 주류 소분류 내에서 국산맥주와 수입맥주를 각각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류 내에서뿐만 아니라 ‘와인’은 심지어 올해 이마트 품목별 전체 매출 순위상 TOP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00년초 이래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던 와인은 지난 2016~2017년 소비자들의 입맛이 수입맥주로 돌아서면서 맥이 꺾여 역신장을 거듭했었다. 그러나 최근 초저가 와인을 비롯해 현지가보다도 낮은 중저가 와인이 이마트에 등장하고 수입맥주에 물린 소비자들이 다시 와인을 카트에 담으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격한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실제 이마트의 최근 3개년 주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맥주(국산+수입)의 매출 비중은 2017년 50.5%, 2018년 47.6%, 2019년 43.8%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가운데 국산/수입 맥주의 비중은 각각 2017년 24.9%(국산)/25.6%(수입), 2018년 22.6%(국산)/25%(수입), 2019년 22.2%(국산)/21.6%(수입)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와인은 2017년 17.8%로 출발해 2018년 20.2%를 거쳐 2019년에 이르러서는 23.3%로 국산과 수입맥주를 모두 제쳤다. 소주 역시도 2017년 16.9%, 2018년 17.2%, 2019년 18.2%로 분발했지만 와인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와인은 2018년 19.9%, 2019년 10.4%로 신장율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 현지가보다도 저렴한 이마트 와인들, 어떤 게 있나?

이에 대해 이마트 명용진 주류 바이어는 "온라인에서는 팔지 않는 와인이 오프라인 집객 상품으로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10ml당 가격이 수입맥주와 비슷한 도스코파스가 올해 107만병 팔린 것을 비롯해 최근 이마트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질 좋은 와인들을 현지가보다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와인 대중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요 인기 와인 가운데 70종 가량이 현지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4년 전부터 이마트가 수입사와 협업해 적극 가격을 낮춘 덕분이다.


특히 칠레에서보다도 저렴한 ‘도스코파스’를 비롯해 '세븐폴스 까버네쇼비뇽'의 경우 판매가 1만9800원으로 현지가(美 2만2173원)보다 10% 가량 저렴하다.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도 마찬가지로 1만9800원으로 현지가(호주 2만2173원)보다 10% 가량 저렴하다. 현지가 절반 이하 가격의 와인도 있다. '모아나 파크 말보로 소비뇽블랑'의 경우 판매가 9900원으로 현지가(뉴질랜드 2만2240원)의 57%나 저렴하다.


계기는 이마트의 2013년에 출시한 20주년 개점기념 와인인 '로스바스코스'였다. 당시만 해도 신규상품의 경우 와인별 1,000~3,000병 가량 정도만을 수입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이마트는 한번에 3만병 대량발주를 단행하면서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까지 낮출 수 있었다.


로스바스코스의 히트로 자신감을 얻은 이마트가 이후에도 수입사를 통해 세븐폴스/펜폴즈/그루에셀렉션/아와테레 등을 수 만병 대량 발주해 현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업계 주목을 끌면서 전반적으로 저렴한 와인 가격이 하락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명용 진 바이어는 "도스코파스의 경우 '수입맥주에 준하는 가격' 명제를 먼저 설정하고 이에 맞는 와인들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해 고른 가성비 와인"이라며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와인들이 많아지면서 와인이 맥주와 같은 일상주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12월 22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