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메나쥬리에서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스윗 럭키 트릿(Sweet Lucky Treats)’ 아이템으로 찹쌀 브라우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찰싹 붙으라는 의미에서 이종현 페이스트리 셰프가 브라우니 사이에 찹쌀을 넣어 개발했습니다. 국내 찹쌀의 쫀득함과 프랑스산 초콜릿으로 만든 브라우니의 진하고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찹쌀 브라우니는 찹쌀이 단맛을 잡아주어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출시하는 합격 기원 바구니와 상자에는 어머니의 사랑이란 의미를 가진 목화꽃을 함께 담았습니다.
찹쌀 브라우니 외에도 오리지널 맛을 살린 ‘클래식 브라우니’, 하얀 눈을 연상시키는 ‘마시멜로우 브라우니’, 알록달록 캔디 케인을 올린 ‘캔디 브라우니’, 진한 달콤함을 선사하는 ‘카라멜 브라우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총 5가지 브라우니를 선보입니다.
또 빼빼로데이를 맞아, 둘이 만나 하나되는 투인원(Two in One) 에클레어를 11월10일(화)부터 선보입니다. 보통 에클레어에는 한 가지의 크림이 들어가지만, 메나쥬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에클레어는 두 가지의 크림이 조화로운 맛을 이루는 게 특징입니다. 피스타치오와 딸기 젤리, 블루베리와 마스카포네 생크림, 패션 후르츠와 마스카포네 생크림, 초코와 상티크림(생크림) 총 4가지 맛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에클레어는 빼빼로데이에 조금은 색다르게 또 고급스럽게 선물 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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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패딩에 밀려 인기가 주춤했던 코트가 올해는 주요 패션 트렌드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트의 유행을 예상한 패션 업계에서는 올 겨울 주력상품으로 긴 기장의 코트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습니다. 여성복 브랜드들은 올 겨울 코트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렸으며, 패딩 스타일 수를 줄이고 코트 스타일 수는 더 늘려 기획할 정도로 코트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실제로 여성복 톰보이는 이번 시즌 출시한 코트 제품 대부분이 품절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미 10월 한 달간 전년 대비 코트 판매 매출이 130% 이상 신장했으며, 매장에는 예약을 걸어 놓은 고객리스트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정해정 톰보이 마케팅 과장은 “올해는 코트가 브랜드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부터 코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산뜻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톰보이(TOMBOY)는 브랜드 특유의 오버사이즈 코트에 여성미를 가미한 스타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톰보이 고유의 깔끔한 디자인에 포근한 느낌의 양털을 칼라 부분에 덧댄 ‘퍼 칼라 코트’는 매장에 입고되자 마자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네오플랜, 부클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코트와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코트 등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컷, 바나나 리퍼블릭도 코트로 매출잡기 나서
여성복 지컷(g-cut)은 옅은 그레이, 베이지, 블러쉬(blush: 베이비핑크) 등의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함을 전달하는 색상의 ‘누벨 메종’ 코트 컬렉션을 출시해 겨울 시즌 매출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제품은 간결한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시켰으며, 포켓 부분에 독특한 퍼(fur) 장식이나 무스탕 느낌이 나는 배색 디테일로 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지컷이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으로 선보인 퍼(fur) 포켓 코트는 양쪽 주머니에 여우털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제품으로 70% 이상의 판매 진도율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블러쉬 테일러드 코트’를 출시했습니다. 베이비핑크 색상을 사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H라인의 심플한 디자인과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세련된 긴 기장으로 착용했을 때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이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기능성을 강조한 두껍고 어두운 패딩 대신 가볍고 따뜻한 코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 겨울 코트 트렌드가 ‘여성미’인 만큼 퍼(fur)가 가미된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코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렌 굴드(Glenn Gould, 1932-1982)가 50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마치고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글렌 굴드에 대한 관심과 찬사는 굴드의 사후에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그를 단순히 피아니스트로 표현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실제로 옥스퍼드의 음악가 사전(Musician Dictionary)에서는 그를 ‘캐나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작가’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죠. 유난히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넘쳐났던 20세기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글렌 굴드를 소개합니다!
기행과 천재성의 기묘한 관계
우리가 ‘천재’라는 말을 들을 때 떠올리는 몇 가지 단상이 있습니다. 사회와 자신을 격리하는 배타성, 편집증에 가까운 괴팍함, 그리고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 등. 글렌 굴드의 삶은 마치 이러한 천재의 이미지에 부합하기 위해 살아왔나 싶을 정도로 영화 속 천재의 삶을 녹여낸 듯한 특이한 일화가 유독 많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죠.
글렌 굴드는 세균 공포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병원에 출입하지 않았고, 스스로 자신의 체온과 수면패턴, 몸의 상태 등을 모두 기록하였죠. 목욕할 때도 장갑을 끼고, 사람들과 악수하는 것을 꺼리고, 한여름에도 두꺼운 코트를 입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세게 악수를 한 사람을 고소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한 적도 많습니다. 항상 수많은 신경 안정제와 항생제를 먹었고, 음식물은 오렌지주스와 비스킷 정도만 섭취했죠. 자신의 최고 전성기였던 32세에 이후 무대에는 단 차례도 오르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서 녹음만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기행을 단순히 천재의 이상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는 그의 음악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모든 삶을 통제해 온 굴드의 모습은 음악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전성기 때 모든 공연을 중단한 것 역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청중 속에서 완벽한 음악을 전달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음반 속에는 글렌 굴드의 피아니즘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해석과 이를 표현하는 명료한 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래 바흐를 연주하는 굴드의 모습에서 황홀경에 빠져 자신만의 피아니즘을 완성해가는 굴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글렌 굴드를 상징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준 고무의자, 그 앞에 놓인 스타인웨이의 오래된 피아노, 낮은 고무의자에 앉아 기괴한 자세로 피아노를 치는 그의 모습, 자신만의 템포와 해석 방식으로 재탄생 시킨 음악, 그리고 그의 레코딩에 담긴 그의 흥얼거림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굴드의 상징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입니다. 기존의 해석과 연주 방식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만의 템포로 연주하는 글렌 굴드의 골든베르크 변주곡은 그의 시작과 끝이었지요.
괴팍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굴드가 가진 수많은 철칙 중 하나가 한 번 녹음한 음악은 절대 다시 녹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철칙을 깨고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두 번 녹음하죠. 첫 녹음은 1955년 굴드의 데뷔 녹음이었습니다. 1981년 그는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다시 녹음하였고 이는 그의 마지막 레코딩이 되었습니다. 두 음악을 한 번 비교해서 들어보시죠.
굴드가 1955년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출시했을 때 대부분의 음악평론가들은 ‘미친놈의 연주’라고 혹평했다고 합니다. 굴드가 재해석한 음악은 기존의 모든 해석과 전통을 모두 무시하고, 빠른 템포로 일관되게 연주해 나가기 때문이죠. 20대의 천재 음악가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다른 의미로 ‘미친놈의 연주’가 맞을지도 모릅니다. 현란한 테크닉과 기존의 파괴하는 그의 연주 방식은 엄청난 매혹으로 다가오죠. 26년 뒤, 그가 연주한 골드베르크 변주곡에서 어떤 차이를 느끼셨나요? 우선은 2배 가까이 느려진 템포가 눈에 띕니다. 비범함으로 가득했던 천재가 거장이 되어 비움의 미학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불멸의 거장으로서 남다
글렌 굴드는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주목받았고, 생전에 모든 명성을 손에 거머쥔 축복받은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13살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하며 데뷔하였고, 소개해드린 1955년의 골드베르크 연주곡으로 인기와 명성을 모두 획득했지요, 유럽과 미국 등 가장 명성 높은 음악의 고장에서 한 번도 공부한 적이 없었다는 점은 오히려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해석을 가능케 한 음악적 배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50년의 삶 동안 그는 우울증, 고독, 광기 속에서 살아왔고, 뇌졸중으로 이른 나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였죠. 글렌 굴드의 오랜 친구였던 피터 오스왈드가 쓴 글렌 굴드에 대한 책에는 그가 얼마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는지에 대한 일화가 나옵니다. 무대에 서길 꺼렸던 그였지만, 대화가 통하는 상대와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고, 즉흥으로 연주를 제안하는 그는 생각만큼 괴팍한 예술가인 것만은 아닌 듯합니다. 그가 보였던 철저한 삶의 통제는 오히려 음악을 위한 희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굴드가 보여줬던 음악과 삶의 방식은 옳고 그름의 문제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코 의심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의 음악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헌신이지요. 이미 생전에 모든 명성을 얻었던 글렌 굴드에 대한 연구가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매년 8월은 백화점 업계에서 최고 비수기로 여겨지는 일명 ‘보릿고개’ 달이지만 백화점 VIP고객들에게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8월입니다.
전통적으로 백화점 업계에서는 한여름인 8월이 본격적인 휴가철로 고객들이도심을 떠나 고객들이 산과 바다, 해외 등 휴가지로 향하기 때문에 방문고객수가 줄어들어 비수기로 여겨집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월별 매출비중에서도 도드라지게 나타나는데요. 12개월 중 8월 매출비중은 7.2%로 연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백화점 비수기를 백화점 VIP고객들은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이유는 8월이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하는 시기로서 트랜드에 민감한 백화점 VIP고객들은 신상품을 제일 먼저 구입할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 채정원 해외패션팀장은 “명품 브랜드의 경우 7월말까지 시즌오프를 통해 봄/여름(SS) 재고를 소진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8월은 명품의 주요고객인 VIP고객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8월에는 각 명품 브랜드들도 신상품 제안 및 고객 초대회를 진행하며 VIP고객몰이에 나서고 실제 VIP고객들도 이 시기에 가을/겨울(FW) 신상품 구매를 많이 합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월별 VIP고객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8월 VIP고객 매출 비중은 연간 2위를 차지하며 선물이슈가 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제외하면 연간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및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고 겨울 의류의 높은 객단가로 인해 매출 비중이 큰 것을 감안하면 별다른 기념일이 없는 8월에 VIP 매출비중이 연중 2위를 차지한 것은 그만큼 VIP고객들의 신상품 쇼핑이 8월에 많이 이루진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신세계百, 이례적 명품 잡화/의류 별도 DM 만들어 VIP들에게 신상품 소개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8월 이례적으로 명품브랜드들의 올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소개하는 별도 제작물(이하 DM)을 제작하여 VIP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달 초에는 풀라인(Full Line) 명품브랜드를 갖춘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뉴 럭셔리 백(BAG)’이라는 별도 DM을 각 3만부씩 제작하여 3개 점포의 VIP고객 및 명품선호 고객들에게 보냈습니다. 이번 ‘뉴 럭셔리 백(BAG)’ DM에서는 보테가베네타, 샤넬, 구찌 등 5~8개 유명 해외 명품잡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명품고유의 클래식함에 새로운 무드를 더한 올 시즌 가을/겨울(FW)시즌 신상품 가방(백)을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강남점에서는 지난 목요일(20일)에 해외 명품브랜드의 신상품 가방 소개에 이어 의류 신상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별도 DM 3만부를 만들어 역시 VIP고객들을 중심으로 발송했습니다. 특히 이번 강남점 DM은 샤넬, 에르메스 등과 같이 백화점 제작물(DM)에 잘 참여하지 않는 해외 명품브랜드들도 다수 참여하여 총 14개 브랜드의 신상 의류를 선보입니다. (■ 참여 브랜드 : 분더샵,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셀린느, 샤넬, 펜디, 지방시, 에르메스, 루이비통, 미우미우, 프라다, 생로랑, 토즈, 발렌티노)
또한 VIP 고객들이 상품 제안만이 아닌 각 브랜드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브랜드 이미지와 소개문안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결과 8월(1월~21일) 신세계백화점 명품장르 매출은 전년대비 10.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별도 제작물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대부분이 두자리 수 신장을 보이는 등 별도 VIP 마케팅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김영섭 상무는 “일반적으로 8월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고객 방문률이 떨어지며 백화점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VIP고객들에게는 명품브랜드의 신상품 출시와 맞물려 가장 기다려지는 달 이다.” 며 “8월 명품장르 매출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원활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상품 물량 보강 및 수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그룹 SSG 블로그의 오픈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삶을 살아가는 소소한 얘기를 나누고 같이 공감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음악애호가, 노희택
여러분께서는 음악을 사랑하시나요? 네..!! 조금요….뭐~그냥.. 아뇨..등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겠네요. 음악은 항상 사람들의 주변에 흐르고 있습니다. 길거리, 커피숍, 버스 안… 그렇기에 무심코 흘려 보내기 일쑤이다 보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가 어려워 지기도 하는데요. 이유는 듣고자 하지 않아도 들려오는 음악이 넘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우리의 희로애락 감정을, 우리가 아무런 준비 없이 있어도 늘 곁에서 심신을 위로해줄 수 있는 것이 음악이기도 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나 우울할 때나 특히 연인과 이별하고 난 후에 듣는 슬픈 노랫말은 어찌나 마음에 와 닿는지..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기분인 것 같은데요.. 그렇게 우리가 굳이 찾지 앉아도 우리의 마음에 내려앉는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음악과 친해지기로 정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레시피,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우리가 소장하고 있는 lp, cd, mp3음악파일을 다시 한 번 들어봅니다. 음악은 추억이라는 말처럼 학창시절에 들었던 음반, 옛 연인에게 선물 받았던 음반, 특별함이 있었던 계절에 많이 들었던 음반처럼 추억이 묻어있는 음반을 다시 들어보면 그 시절의 느낌이 아스라이 몸과 마음속에 떠오르며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추억의 순간..계절의 느낌.. 당시에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을 뚜렷하게는 아니더라도 느낄 수 있게 되는데요. 지금의 우리들 모습에 투영하게 되면서 현재의 내 모습을 되돌아 생각해 보게도 됩니다. 생각만해도 멋진 시간이 되지 않겠어요?
그렇게 시작을 해보시고요. 이렇게 음악을 들어보려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흘려 듣는 음악이 아닌 나의 감성적인 풍요로움을 위해 듣는 음악이니 말이죠.
이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악 속에서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볼까요? 우리가 음반을 구입하면 일반적으로 앨범내의 타이틀 곡이나 히트 곡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떤 날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음악을 듣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반에 있는 곡이라면 조금 당황스럽겠지요? 이유는 음반을 첫 곡부터 끝 곡까지 많이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타이틀곡이나 히트곡만 듣다 보면 누구나 다 아는 곡을 나도 알고 있는…재미없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주 듣다 보면 알려지진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곡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요. 듣다 보니 “이 노래 참 좋다..” 그 노래는 나만의 보물 같은 음악이 됩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얘기해줍니다. 친구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한가지가 더 늘어나겠네요.
이런 방식으로 자신만의 보물 같은 노래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음악을 듣는다는 건 매우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해도 신경 쓰지 마시고, 자신만의 음악 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개성이 듬뿍 담겨져 있는 보물창고가 만들어 질 꺼예요.
두 번째 레시피, 새로운 장르의 음악에 다가가기
이제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해보기로 해요. 소장하고 있는 음반의 다시 듣기를 통해서 향기로운 추억 속에 잠기는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소중한 보물창고가 만들어지고 있다면,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많이 늘어 났을 텐데요. 이제는 평소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이 아닌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면 어떨까요?
사실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은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지속적으로 한가지 장르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듣는 노력을 하다 보면 어느새 어색하던 음악에 귀가 열리기 시작하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려 한답니다.
한 곡 두 곡 귀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히 어느 순간 음반 샾에서 관련 음악가들의 음반을 찾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글을 쓰다 보니 20살 초반시절 재즈를 들어본답시고 아는 건 아무것도 없고.. 음반 사진이 멋지면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어색하고 이해도 안되고.. 어렵기만 하더니 어느 순간 음반 샾 재즈코너에 일주일에 두 서너 번씩 들리고 새벽이 다 지나도록 재즈를 들었답니다.
getz gilberto – the girl from ipenema
가끔 저를 찾아오는 친구 한 녀석의 인사말은 “요즘 뭐 듣니..?” 입니다. 저는 이 말이 은근 매력적 이더라구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저는 아래 두곡을 추천 합니다.
lana del rey – young and beautiful
sara bareilles – gravity
저는 한 장의 음반을 작사 작곡하고 만족 할 수준까지 연주하고 녹음해서 발표하는 음악인들을 생각하면 장르를 불문하고 절로 존경심이 생깁니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한데 곡을 만드는 분들의 노고는 얼마나 클까 싶어서요. 적어도 소장하고 있는 음반의 음악만이라도 자주 들어보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우리들 주변에 항상 흐르고 있는 음악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면 우리의 감성 봉오리는 언젠가 꽃을 활짝 피워 줄 겁니다. 같이 노력해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