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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영웅을 꿈꾸는 대학생이 묻는다! "말해줘요, 어떻게 뽑힌거예요?"
지식향연 참가했다가 취업까지!?



인문학도 공부하고 해외여행도 가고! 

게다가 신세계그룹 채용 특전까지? 

신세계그룹에 그런 꿀 제도가 있다고? 


바로

지. 식. 향. 연.


세상을 다르게 보는 힘을 길러주는 인문학! 인문학 미션을 통해 청년영웅을 발굴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그룹의 특별한 프로젝트! 지.식.향.연! 지금은 어엿한 신세계그룹 파트너가 된 네 명의 청년영웅과 꿈많은 대학생이 만나 지식향연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드립니다. 청년영웅이었던 네 명의 신세계그룹 파트너! 그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잠깐! 지식향연을 소개할게!   


네 명의 대학생 청년영웅을 현직 신세계그룹 파트너로 키워낸 지식향연! 과연 어떤 것일까요? 식향연은 사람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함께 나누고 향유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문학의 뿌리가 튼튼한 청년영웅을 발굴하는 신세계그룹의 프로그램입니다. 


2019년 지식향연은 연세대학교에서의 강의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열었는데요.(강의 기간: ~2019년 5월 23일까지) 청년영웅은 온라인 미션과 토론, 에세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는 인문학 캠프를 통해 30명을 선발합니다! 


특히 2019 지식향연 주제는 엔히크의 포르투갈 항해연구소 600주년을 기념해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 시대 열리다'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영웅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방문하는 일정의 그랜드 투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을학기 장학금과 신세계그룹 채용 특전(서류전형과 1차 면접 면제)까지! 인문학의 가치를 알고 전파하는 신세계그룹의 지식향연! 놀라워라아+_+



청년영웅으로 취업에 성공한 네 명의 신세계그룹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네 명의 대학생이 직접 묻고, 청년영웅이 대답한다  






단연 그랜드 투어죠!


그랜드 투어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잖아요. 솔깃했죠. 대학생 신분으로 갈 수 없는 고퀄리티의 여행일 것 같았어요. 실제로도 그랬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말 완전 공짜! 몸만 가면 된다는 사실이었죠.(웃음) 또 인문학을 사랑하는 20명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5년에 프랑스, 벨기에, 영국을 그랜드 투어로 다녀왔어요. 청년영웅이 될 줄 모르고 원래는 배낭여행을 준비했었거든요. 배낭여행으로 갔으면 절대 누리지 못했을 것들을 누렸어요. 런던에서 레미제라블 뮤지컬도 보고, 타워브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에서 묵었던 추억이 인상 깊어요. 또 문명탐험가인 송동훈 작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뇨. 다시 갈 수만 있다면 또 가고 싶어요.




저는 사학과 출신이라… 처음에는 유리하다고 생각했어요. 상대적으로 학교에서 공부하던 것을 지식향연 때도 써먹을 수(?) 있었죠. 지원한 당시 나폴레옹이 주제였는데, 때마침 배우고 있었거든요. 어려웠던 것은 에세이였어요. 주제가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였는데, 그런 생각을 살면서 처음 했어요. 인문학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합숙하면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나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갈 것 인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나요.


사실 객관식 테스트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오픈 북 테스트기 때문에 한 번 이상 정독하면 충분히 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 공감하는 것처럼 에세이가 관건이에요. 테스트는 공부를 해서 통과하면 되지만 에세이는 쉽게 답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자아 성찰의 내공이 어느 정도 쌓여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고민하고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청년영웅 1기 때는 파트너님들이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전화를 했어요. "수고하셨지만 안타깝게도"라고 하셔서 '아, 난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했죠. 잠시 후 침묵이 흐르더니 엄청 큰 목소리로 "김선회 학생 합격하셨어요!"라고 하셔서 말 그대로 '심쿵'했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그랜드 투어도 당연히 좋았지만 3박 4일의 인문학 캠프가 기억에 남아요. 그야말로 성대한 축제였어요. 각기 다른 곳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왔던 100명의 친구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냈거든요. 이미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야기가 과열되어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나기도 했죠. 살면서 삶에 대해 그렇게 열정적으로 이야기 했던 기억은 그때가 처음이여서...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우선 살이 쪘던 것 같고요.(웃음) 단점은 없었어요. 해외여행을 길게 나간 적이 처음이라서 신기하고 설렜습니다. 에세이를 쓰면서 함께 고민했던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고 깊게 할 수 있었어요. 그런 대화가 오글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는 참 좋았어요. 그때의 경험이 저 스스로를 더 성장시킨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인생에 대한 태도가 더 나아졌고요.


저는 지식향연이 저의 중심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해요. 그랜드 투어에서 ‘삶의 희로애락 가운데서 시선을 멀리 두고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가진 사람이 되자’는 마음을 새겼거든요. 어떤 삶도 살다 보면 익숙해지고, 때론 견디기 힘든 순간도 찾아오잖아요. 그럴 때마다 그때의 제 마음을 돌아봐요.


또 한 가지는 저의 중심이 만들어진 순간을 함께한 사람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거예요. 청년영웅으로 선발된 친구들은 매년 연말에 모임을 가지거든요. 함께했던 청년영웅뿐만 아니라 이후에 선발된 다른 기수들도 모여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죠. 깊이 고민했던 그 순간을 함께한 동기들과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들 덕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좋은 마음과 기억이 짙어지는 것 같아요.


지식향연 홈페이지에 가면 청년영웅단 히스토리가 있어요. 그걸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 청년영웅들의 신세계그룹 입사이야기!






사실 저는 지식향연에 도전할 당시에 대학원 진학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랜드 투어 이후에 마음이 바뀌었죠. 그 당시 저희를 인솔해 주신 파트너님들에게 감동을 받았어요. 작은 고민도 주의 깊게 들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셨고요. 그리고 저희를 케어해주신 파트너님들이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업무를 대하는 태도나 비즈니스 매너를 보며 닮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잘 몰랐던 진로 영역에 대해 발을 넓히게 되는 기회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저는 지식향연을 하다가 욕심이 생겼어요. 전공이 인문학이었고,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중흥에 힘써주는 멋진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런 분들과 함께라면 나도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사실 지식향연도 모두 파트너님들이 만드신 거잖아요. 인문학의 가치를 아는 회사라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면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출서류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지원을 하기 위해선 절차상 자기소개서도 제출하고 1차 면접도 보러 가야 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땐 청년영웅과 관련된 이야기를 적는다면 인사담당자가 알 수 있겠죠? 


맞아요. 그렇다고 자소서에 달랑 청년영웅 경험담만 적으면 안 돼요! 자소서는 2차 면접과 최종 면접에서도 임원분들이 참고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성심성의껏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회사에 대한 관심을 적는다면 2차, 최종 면접 때 더 심도 있는 면접을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청년영웅으로 선발되어 서류전형과 1차 면접이 면제되는 것은 최초 한 번뿐 이에요. 1차 면접을 보지만 합격 여부를 알고 면접에 참석하니 실전 연습(?)처럼 볼 수 있겠죠?(웃음) 후에 있을 면접 분위기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어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랜드 투어를 다녀온 느낌 점과 그 이후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물어보셨어요. 당시 그랜드 투어를 다녀오면서 로마 제국이 역사에 다시 없을 대제국을 이뤘던 나라이지만 지금의 이탈리아는 그 후광에 묻혀있는 나라라고 느꼈거든요. 이런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과거의 어떤 순간은 아름답고 즐거웠겠지만 그것이 인생을 영원히 이끌 수는 없기 때문에 스스로 다듬고 정진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대답했어요.


우와, 민재 파트너님. 멋진 대답을 하셨네요. 저 역시 그랜드 투어로 어디를 다녀왔는지, 소감은 어땠는지 물어보셨어요. 지식향연 그랜드 투어는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특별해서인지, 투어 역시 다른 여행보다 깊고 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대답했어요. 달리 더 멋진 대답은 아니었고(웃음), 그냥 평소에 느낀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돋보이기보단 일관된 성실함을 어필하는 쪽으로 승부를 했어요. 직무와 관련해서 여기에 있는 리아 파트너, 지환 파트너와 함께 스터디도 했고요. 직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이 말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다른 분들처럼 지식 향연과 관련된 질문을 받지는 않았고요. 다만 지식 향연으로 받은 특혜가 있었던 만큼 더 날카롭게 보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혼자 긴장했던 기억이 있어요.


저 역시도 지식향연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았어요. 1분 자기소개를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나요. 지식향연 그랜드 투어에서 돌아오던 날, 함께한 파트너님으로부터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사진 촬영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물론 가면으로 가리고 있어서 제 얼굴이 정확히 나가진 않았지만 들어가기 전부터 신세계그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흔쾌히 촬영에 임했다고 대답을 했었어요.(웃음) 팁이라면 역시 지원한 업무와 관련된 대학시절의 활동을 적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대외활동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 보다는 관련있는 한가지를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지식향연에서 가장 중요하게 것은 강연과 책, 여행, 토론, 에세이를 통해 삶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대학 시절 이런 경험을 한다면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식향연은 현존하는 최고의 핵인싸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명확한 컨셉과 어마어마한 지원, 최고의 크루들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죠! 지식향연이 아니면 몰랐을 감동의 순간들을 유투브로 만들었다면, 전 아마 스타가 되어있을 것 같아요(웃음). 그만큼 좋은 콘텐츠에요!


지식향연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깜깜하던 저에게 숨통같은 존재였어요. 브뤼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도버 해협을 지나는 배 안에서, 개선문 앞에서, 런던 숙소에서 템즈강을 바라보며 켜켜이 쌓아간 이야기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지식향연이라면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만들기에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프로그램이에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들과 함께할 수 있고, 도전하는데 부담도 없으면서 얻는 것은 굉장하니까요. 더 많은 분들이 거리낌없이 도전하고 청년영웅이 되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청년영웅이 되고 싶은 염원을 담아 찰칵!





5월23일까지 지식향연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하니 

늦기 전에 신청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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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연애세포가 살아난다! 신세계그룹, 쓱.남.쓱.녀!
지하철 2호선 로맨스
쓱남쓱녀


따뜻한 햇볕 포근히 내리쬐는 봄, 

하나, 둘, 화사하게 피어나는 벚꽃만큼이나 예쁜 미소를 가진 두 남녀가 만났다.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 버릴 봄, 사랑, 벚꽃 말고 콧끝 간질이는 로맨스를 꿈꾸는 두 사람! 첫 만남에 2호선 지하철 데이트를 하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한강 위를 달리는 지하철에서 멀고도 가까운 두 사람… 신세계그룹의 쓱남,쓱녀! 과연 그들의 로맨스는 이루어질까?




SSG.COM에서 과일, 양곡류와 같은 신선식품을 매입하는 바이어로 근무하고 있어요! 전국의 유명 과일 산지 등 현장 근무를 통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는 일이에요! 저는 주말에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거나 날씨가 좋으면 주로 산책을 즐겨요. 또 최근에 크로스핏을 시작해서 운동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죠! 이상형은 따로 없지만 선한 인상의 사람을 보면 매력을 느껴요.




레스토랑이나 호텔같이 술을 마시는 장소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 장소의 분위기와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영업이에요! 주말에 주로 집 근처 한강 뛰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먹는 걸 좋아해서 맛집 탐방도 즐겨합니다!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고 유머러스 한 사람^^?


종호 파트너 만나기 30분 전, 홍대입구역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친구들을 만나러 자주 와 본 홍대입구역인데, 오늘은 왜 이렇게 떨리기만 할까요. 잠시 화장을 고치고 싶은 마음에 스톤브릭으로 향했습니다.



“신촌역 맥도날드 앞에서 만나”라는 말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그 자리에 부츠가 생겼어요. SSG.COM에서도 만날 수 있는 부츠를 신촌역에서 볼 수 있다니 반갑네요. 일찍 도착한 김에 부츠에 들려 지형 파트너에게 줄 깜짝 선물을 골라보기로 했습니다. 

깜짝 선물을 준비하자마자 지형 파트너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떨리는 호흡을 가다듬고, 종호 파트너는 지형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신촌역 3번 출구로 향합니다. 


많은 인파 속 서로를 한눈에 알아본 두 사람. 눈이 마주치자 이내 서로를 향해 해맑게 웃어봅니다. 서로에 대해 모든 게 알고 싶은 두 파트너는 가까운 카페에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1999년에 문을 열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스타벅스 1호점으로 향하는 길. 알고 보니 두 사람, 올해 29살로 동갑이라고 하는데요! 공감대가 형성되자 대화가 끊이질 않는 두 파트너. 꽁냥꽁냥한 모습이 마치 풋풋한 연인 같은 건 안 비밀 >_<

종호 파트너는 스타벅스 신메뉴 속 벚꽃만으로도 신기해하며 웃는 지형 파트너가 귀엽기만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깜짝 선물을 줄 타이밍을 살핍니다.


종호 파트너의 센스 있는 깜짝 선물에 분위기는 더욱 달달해졌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두 파트너는 좋아하는 영화 취향, 취미, 연애 스타일 등을 물어보면서 차곡차곡 호감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종호 파트너와 지형 파트너에게 2호선은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20대 초반 홍대입구역에서 친구들과 추억이 많다는 지형 파트너와 유년 시절 신촌역 근처에서 살았던 종호 파트너! 흐드러진 벚꽃 아래서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니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습니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1층에 자리 잡은 LOUNGE & BAR. 지형 파트너와 맛있는 추억을 위해 종호 파트너가 예약한 곳입니다. 아늑한 분위기는 물론 퀄리티 높은 음식을 3~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만반의 준비를 한 종호 파트너의 모습에 지형 파트너는 ㅅ…심쿵!





종호 파트너는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지형 파트너를 따라 B급 감성 삐에로쑈핑으로 향합니다! 세상 재미있는 것들이 가득한 삐에로쑈핑에선 과연 어떤 일이 펼쳐졌을까요?


다양한 소품들의 매력에 푹- 빠진 종호 파트너와 지형 파트너! 재미있는 아이템을 찾고,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쇼핑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삐에로쑈핑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두 파트너. 서로에 대한 호감이 무르익을 무렵, 2호선 강남역으로 향합니다.


이번엔 마지막 데이트 코스를 쓱녀가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궁금해하는 쓱남을 위해 쓱녀는 살~짝 힌트를 주었답니다. 



신세계그룹의 논현동 전문점 5층에 있는 푸른밤살롱. 제주도의 특징을 살린 한라산 백록담 케이크는 물론 푸른밤 소주, 신세계L&B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두 파트너는 이곳에서 술 한잔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데이트의 끝자락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쓱남쓱녀. 과연 두 사람의 썸은 연애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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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묻는다 "말해봐요, 저 어떻게 뽑힌거예요?"
문과생이 IT기업에 입사를?
SSG 공식 홈페이지



문과생이 IT기업 입사? 이게 무슨 말? 그 어려운 걸 해냈다는 조경민 담당! 조심스레 취업 성공 비결을 물어보니 알리바바 마윈을 닮아 가능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는데… 문과생인 그는 도대체 어.떻.게. 신세계I&C에 취업할 수 있었던 것인가! 취업을 꿈꾸는 취준생들이 주목해야 할 이 시대의 진정한 콘텐츠!!



신세계I&C 


주의. 해당 콘텐츠는 신세계 I&C로 공채지원 혹은 이직을 몹시 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I&C는 어떤 일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세계I&C의 김승환 상무입니다. 신세계I&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유통 산업에 첨단 IT기술을 적용시킨 리테일테크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등 첨단 기술을 신세계그룹에 접목시키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고객에게 새롭고 편리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IT기술을 연구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리테일테크는 무엇이 있나요?

크게 세 가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나, 쇼핑의 신세계! 신세계 계열사라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SSGPAY 간편결제부터 SCO(셀프 결제 시스템), 무인화 점포 등 다양한 신세계그룹 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둘, 고객 편의 제공! 신세계그룹의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신세계I&C의 영역입니다.

셋, 최첨단 IT 기술!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SSG클라우드’, 유통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일까지 다양한 첨단기술의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T 기업에 취업하고픈 상경계열 취업준비생 

취준희(27세)가 뻔뻔하게 묻고, 

유미소 담당이 솔직하게 답해주는 

신세계I&C의 꿀 복지!


Q. 취준희  오전 8시~10시 사이 자유롭게 출근한다는데... 정말 눈치 안 봐도 되나요?

A. 유미소 담당  신세계I&C의 근무자들은 100% 이 제도를 사용 중입니다.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이 가능해요. 셔츠에 청바지 입고 출근하는 직원도 많이 볼 수 있고요. 신세계I&C는 주 40시간 근무제로 PC-OFF제도가 도입되어 있어요. PC-OFF제도는 컴퓨터를 켜는 순간부터 점심시간 1시간을 포함한 9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꺼지는 제도에요! 정시퇴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야근이요?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찍기 싫었는데 SSG 블로그 취재팀에 끌려와 억지로 웃고있다.


Q. 취준희  수평적인 사내 문화라고 들었는데 ㅇㄱㄹㅇ?

A. 유미소 담당   ㅇㄱㄹㅇ! 신세계I&C는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합니다. 신입사원도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입사 2년 차에 프로젝트를 맡아 직접 진행했죠! 


또 부서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은 담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어요. 신세계I&C의 조직도도 연차나 직급이 아닌 가나다 순 입니다^^. 


김장욱 대표 집무실 입구에 쓰여있는 
CEO의 의미! 센스가 뿜뿜!


최고경영자의 의미를 지닌 CEO도 신세계I&C에서는 Communication Entertainment Office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신세계I&C 대표님의 이모티콘으로 직원들이 대화도 나누니 말 다했죠?^^



신세계I&C 직원들이 사랑하는 이모티콘 계의 아이돌, 

신세계I&C 김장욱 대표의 이모티콘



Q. 취준희  복리후생도 알려주세요!

A. 유미소 담당   뭐부터 알려줘야 잘 알려줬다고 소문이 날지…^^ 신세계I&C는 워라밸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회식은 아무리 늦어도 저녁 9시까지만 하고요. 연중휴가, 경조휴가는 물론이고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모든 직원이 쉬는 ‘리프레시 데이’도 있어요!


신세계I&C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SSG Tech Academy, SSG EDU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가 생활이나 동호회 활동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어요!


신세계I&C의 직원들은 신세계 계열사(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이마트24, SSG.COM, 스타필드 등)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자녀 학자금 지원도 하고 있어요. 신세계I&C의 복리후생 꽤 근사하죠? 





유미소 담당  조경민 담당은 전공이 남달라서 기억에 남아요. 컴퓨터를 다루는 영역에 인문계열 중어중문학 전공 출신이!? 라고 생각했죠. 조경민 담당은 비전공자임에도 프로그래밍 실력이 뛰어났어요!


조경민 담당  과찬이세요^^ 프로그래밍 실력은 기본 정도면 될 것 같아요. 기본이라고 하면 프로그래밍으로 웹사이트를 만들 줄 아는 정도? 웹사이트를 문제없이 잘 돌리면 훌륭하죠! 또 데이터를 조회하고 수정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다량의 데이터베이스를 다룰 수 있는 SQL언어 실력이 있으면 좋아요.


김승환 상무  저는 조경민 담당의 중국 한류 팬을 대상으로 웹 서비스를 기획, 제작한 경험이 기억에 남아요. 프로그래머로서 관심과 이해를 엿볼 수 있었죠. 아르바이트 경험과 유학생 시절의 유통업 이야기 같은 조경민 담당만의 다양한 스토리도 흥미로웠습니다.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회사에 대한 관심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런 점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죠. 



조경민 담당  중국에서 유학 생활 당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상용화된 상태였어요. 자연스럽게 IT사업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됐죠. 한국에 돌아와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곳에서 SSG PAY를 보고 개발에 관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신세계I&C 들어올 때 많은 도움이 되었죠.^^


유미소 담당  조경민 담당은 인턴 때도 기억에 남아요. 주어진 프로젝트가 난관에 부딪혔을 때 주제를 변경할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해내는 뚝심이 있었죠.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고 배우려는 태도가 기본이었어요. 이런 모습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졌어요. 전공자가 아니었음에도 자신감 있는 모습에 함께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김승환 상무  저는 예의 바른 태도가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질문이나 설명을 할 때 차분하고 구체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고 소통 능력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신세계 계열사의 다양한 사람들과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에 신세계I&C에서는 중요한 능력입니다. 소통 능력이 곧 조직 적응력이기도 하니까요.  







신세계I&C 채용시즌을 맞이해 

신세계I&C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았는데요!


자기계발이 제일 쉬웠어요! 자기계발러!

다양한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예의 소통러!

급속도로 변화하는 IT의 트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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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묻는다 "말해봐요, 저 어떻게 뽑힌거예요?""
피코크패키지 디자이너 이수민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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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 완생을 꿈꾸다. 지금까지 이런 신입사원 입사 스토리는 없었다! SSG BLOG에서 열정 가득한 신세계그룹 신입 파트너들의 신선하고 참신한 입사 다이어리, "말해봐요, 저 어떻게 뽑힌거예요?"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열린 마음과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디자인 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 받아 뽑힌 신입사원이 있다?! 

이처럼 이마트가 원하는 Creative Thinking for Design을 갖춘 이마트 디자이너 공채 1기 이수민 파트너를 만나봤습니다.




경쾌한 걸음에 밝은 미소, 자신 있는 목소리, 쑥스러워 하면서도 묻는 질문에 차분히 답하는 그녀. 2018년 3월에 입사한 이마트 피코크델리 담당의 신입 디자이너 이수민 파트너입니다.




디자인의 새로운 세계

진짜 매력은 예쁜게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피코크델리 담당에서 품패키지 디자인을 맡고 있는 이수민입니다. 제 전공은 시각디자인이에요.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이라고도 불려. 예쁘거나 아름다워 보이기만 하는 디자인보다 실용적인 정보를 담아 가치를 전달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어요. 전공 공부를 하면서 확실한 정보와 메시지가 담긴 디자인을 볼 기회가 많았어요.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디자인도 마찬가지로 메시지를 담아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디자인을 시작했어요.  




디자인의 짜릿한 기억

머릿속에 있는 건 손 안에 들어와야 직성이 풀려요




이마트에 입사하기 전 대학교 때 디자인 관련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서비스 및 브랜드와 사용자들을 이어주는 시각환경 디자인 학회의 학회장을 맡아 다양한 작업을 했어요. 또 동물과 관련된 지역 브랜딩의 디자인이라던가 소비습관과 관련된 서비스 브랜딩, 공연예술 프로젝트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죠.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진행한 팝업북 작업이에요. 머릿속의 디자인을 전개도로 펼치고, 인쇄될 종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발로 뛰었어요. 직접 오리고 붙여 페이지를 만들고, 표지까지 완성해서 총 5권의 팝업북을 만들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안 간 곳이 없었어요. 그 덕인지 반응이 좋아 해외 본사의 추가 주문까지 들어왔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짜릿해요. 디자이너로서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이에요.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피코크 패키지 디자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마트에 지원했을 당시 신입 디자이너 공채는 최초였어요, 인턴 생활에 후회를 남기지 말자는 자세로 정말 열심히 했어요.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땐 로고나 영상에서 디자이너가 함께한 느낌이 나도록 노력했죠. 한 번은 프로젝트 자료로 영상이 필요했는데 저도, 팀원들도 영상을 편집해 본적이 없는 거에요. 그렇다고 영상을 포기할 수도 없어서 영상을 편집한 효과와 비슷한 기능을 찾아내 프로젝트를 완성했어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아 일은 진행한 것은 아직까지도 큰 보람으로 기억에 남아요.”





디자인의 8할은 영감?

영감은 9 to 5 근무제로, 완성은 치밀한 계획으로




패키지 디자인은 패키지만 보고도 상품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면적인 작품보다 입체적인 작품을 보면서 깊이감이나 소재를 느끼려고 해요. 입체적인 것에 관심을 갖다 보니 최근에는 3D 프린트에 관심이 생겨서 근무가 끝나고 어플로 3D 프린팅 수업을 듣고 있어요. 3D를 공부하면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다 보면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하죠. 또 근무시간이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라서 퇴근 후 익선동이나 낙원동, 서촌처럼 인테리어 감각이 신선한 곳이나 미술관, 전시회를 많이 찾아다녀요. 많이 보는 것만큼 좋은 공부가 없으니까요!



사실, 디자인은 순간의 영감으로 탄생되지는 않아요. 진짜 디자인의 완성은 순간의 영감보다는 치밀한 고민과 계획이 쌓였을 때 나오는 것 같아요. 관련된 기사나 자료, 최대한 많은 정보 수집이 필요해요. 그리고 이미 잘 진행된 프로젝트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디자인이 나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죠. 말처럼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이런 시간을 거친 후 디자인을 완성해내면 굉장히 뿌듯해요!




삶을 움직일 수 있는 디자인!

디자인을 통해 가치를 제안하고 싶어요



디자이너는 ‘어떻게 살까?’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자신만의 가치를 고려해서 소비한다는 ‘가치 소비’라는 말이 유행하잖아요. 이런 트렌드에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끊임없이 묻고 연구해야 하는 것 같아요. 단순히 개인의 가치에 부합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더 나아가 가치를 제안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해서 누군가의 삶에 작은 부분이라도 바뀐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낯선 것은 용기로, 어려운 것은 열정으로 똘똘 뭉쳐 

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헤쳐나가는 이수민 파트너!


이마트 이수민 파트너의 앞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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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선남선녀, 쓱남쓱녀로 재탄생하다!
쓱남쓱녀의 달콤발랄 데이트!
쓱남쓱녀


몸부터 마음까지 얼어붙은 추운 겨울, 신세계그룹 온라인 사보였던 썸남썸녀가 쓱남쓱녀로 돌아왔습니다. 곧 다가올 봄처럼 간질간질 마음을 녹여줄 두 남녀!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꿈꾸며 신세계그룹의 쓱남쓱녀 데이트 현장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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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 <아트앤와인> 프로젝트 뒷 이야기
테스팅한 와인만 10만 잔! 그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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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는 “한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세계L&B는 이런 와인을 대중들에게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신세계L&B가 10주년을 맞이해 와인과 예술을 한 병에 담아낸 <아트앤와인> 시리즈 3종을 출시했습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10년 동안 테스팅한 와인만 해도 10만 잔 이상이라는 와인 전문가, 신세계L&B 상품운영팀 김시균 팀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Q.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네, 저는 세계 각국의 와인이나 맥주, 위스키 등 좋은 상품을 발굴해 새롭게 수입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 이미 있는 상품 중 좋은 것들을 골라 와인앤모어 매장에 입점시키는 매입 업무 총괄을 맡고 있어요.



Q. 이번 <아트앤와인>을 기획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신세계L&B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아트앤와인> 프로젝트는 와인의 맛을 넘어서 특별한 경험으로 고객에게 다가서자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아이디어를 내주셨고, 그 결과 우리나라 최고의 화백들과 협업을 시도한 거죠. 각 화백의 작품과 잘 맞아떨어지는 와인을 고르기 위해 1년 넘게 각국의 주요 와인 메이커들과 조심스레 의견을 나눴고 최종 세 군데를 정해 와인 샘플과 작품 도록을 주고받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답니다.



Q. 신세계L&B<아트앤와인> 기획에 김창열, 윤명로,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오브제와 사람의 마음, 지혜가 만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와인과 예술은 서로 닮아있어요. 좋은 와인과 좋은 예술은 길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을 가지고 있죠. 세계적인 명성의 와인 생산자들이 만든 와인인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작가들을 매칭했고요. 와인은 만든 이들의 정성과 스토리가 녹아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화백 역시 개인의 스토리가 탄탄한 분들의 작품이 좋겠다고 생각했죠. 특히 이분들의 작품에 대한 코멘트가 아주 감명 깊어요.



<아트앤와인> 프로젝트와 협업한 화백의 작품과 설명






솔직히 말하면 저는 미술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젝트 과정 중에 작품을 선택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어요(웃음). 작가들의 코멘트와 전문가들의 작품 해설을 찾아 꼼꼼히 읽어보고 미술 업계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도 자문을 구했어요. 와인 선택에서는 와인 메이커들과 충분히 소통을 거쳤고, 화백들에게는 작품과 가장 어울리는 와인을 골라 달라고 요청했어요. 다행히 세 화백이 흔쾌히 응해주셨죠. 이런 협업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라벨 속 작품을 보면 와인의 맛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Q. 신세계 L&B <아트앤와인> 시리즈 3종은 어떤 맛과 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김창열 화백이 추구하는 한 방울의 미니멀리즘과 딱 맞는 프랑스 와인이에요!

김창열 화백은 40년 동안 물방울을 반복해서 그렸죠. 최고의 한 방울을 빚기 위해 애쓰는 와인 메이커의 삶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와인은 30년 이상 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양조했고, 오로지 이 와인을 위해 맞춤 제작한 오크통에서 3년간 숙성해 출시하는 와인이에요. 화백의 작품 이미지와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울리죠.




호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의 와인! 작품이 주는 정서와 입안에 남는 텍스쳐가 비슷한 와인에요!

단숨에 그려낸 듯한 윤명로 화백의 <바람 부는 날>은 흐트러지듯 소용돌이치는 작품의 이미지가 다양한 풍미를 지닌 와인의 성격과 딱 어울립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투핸즈 와이너리를 두고 “남반구 최고의 와인 메이커”라는 극찬을 남겼습니다. 오너 와인 메이커가 2천 개 분량의 배럴을 일일이 테이스팅 해본 후 A등급을 매긴 것 중에서 최고의 원액만 따로 골라 만든 와인이죠. 시장의 짧은 트렌드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와인 메이커의 직관과 입맛으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강렬한 색감처럼 묵직하고 진한 향의 미국 와인이에요!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은 “그리지 않고 비운다.”고 말합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색채의 과감함, 색이 주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지만 결국 작품을 제작하는 동안 스스로를 수양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에서 부커의 양조 철학과 맞닿아 있죠. 부커 와이너리는 양조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요. 한 해 정성껏 재배한 포도가 자연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만나면서 균형 있고, 건강한 와인이 만들어진다는 양조 철학을 가지고 있어요. ‘더 원 리저브’는 모든 집념과 믿음, 묵묵히 이루어낸 수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단 하나의 특별한 와인입니다.






Q. <아트앤와인> 3종을 출시하기까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번에 기획한 와인들은 와이너리의 신념이 강한 만큼 까다롭기로 소문난 곳들이었어요. 그런 만큼 한국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와인들이죠. 이기갈 와이너리도 한국으로 수출하기까지 굉장히 신중했고, 끝까지 숙고했어요. 


이기갈 에르미타쥐 루즈(E.Guigal, Hermitage Rouge) 의 경우는 와이너리가 <아트앤와인> 기획을 보고 어떤 예술가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았어요. 자신의 와인과 비슷한 작품을 보기도 하고, 저희에게 따로 요청할 정도였거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김창열 화백과 매칭이 되었을 때 만족도가 아주 높았죠. 라벨의 이미지를 통해 맛뿐만 아니라 그 노고까지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투핸즈 싱글빈야드 클레어 밸리 쉬라즈 (Two Hands, Single Vineyard Shiraz, Clare Valley) 는 남반구 최고의 와인이라고 불려요. 호주에서 프리미엄급 라벨의 와인이에요. 저희가 이 와인을 선택했을 때 이 와인을 가지고 오기에는 물량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와이너리 쪽에서 프라이빗하게 가지고 있는 별도의 통을 저희에게 줬어요. 그래서 병 라벨, 레이블, 병 모양도 모두 별도로 특별한 와인이 됐죠. 


부커 더 원 리저브 (Booker, The Ones Reserve)같은 경우는 와인 메이커인 에린젠슨이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투자해 포도밭을 사고, 그곳에서 키운 포도로 만든 와인이에요. 2005년에 첫 와인을 선보였는데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와 평론가들에게 그야말로 높은 점수 세례를 받았어요. 부커 와인은 사전예약제로만 유통해서 매년 5,000명 이상의 대기자들이 다음 구매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가 한 베럴을 통으로 받아서 상품화하게 됐죠.




Q. 상품이 출시되고 고객의 반응은 어떤가요?

와인이 소주나 맥주보다는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예술 작품과 와인을 합쳐놓으니 흥미가 생긴다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호기심에 눈길을 끈다는 점에서 일단은 성공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어요(웃음). 또 와인 동호회의 반응을 보는데요그분들끼리 커뮤니티에서 "맛이 좋다.", "겉만 신경 쓴 줄 알았는데 속도 알차다.", "선물하기 용으로 딱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죠.



Q. 향후에도 <아트앤와인> 시리즈는 계속되나요?

그림은 눈을 통해, 음악은 귀로, 와인은 우리의 코끝과 혀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죠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 아트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고객이 좋은 질의 와인을 만나는 것을 넘어 스토리가 있는 와인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요. 이후에는 소장하고 싶은 와인 컬렉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그림뿐만 아니라 음악과의 매칭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와인들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특별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