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 (금)
2019.08.09 (금)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휴양지 패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캐주얼 패션의 원조라고 불리는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폴로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이 화려함을 앞세워 젊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카콜라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은 물론 장범준, 윤종신 등 인기 가수들과의 이색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루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면바지, 재킷, 깃 있는 티셔츠(PK셔츠)로 대표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은 영국의 전통복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정장풍 캐주얼을 의미한다.
딱딱한 정장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는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드로 일상 생활과 출근 등 모두 적절하게 입을 수 있어 오랜기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에 밀려매출 신장폭이 둔화됐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의 4년 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전까지 역성장을 거듭해왔다.
화려한 색깔의 SPA 브랜드와 스트리트 캐주얼, 세련된 디자인의 컨템포러리에 비해 단조로운 디자인, 패턴, 색상 등이 차별성을 갖지 못하며 중장년층이 입는 고루한 브랜드로 인식된 것.
하지만 지난 2017년, 워라밸,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입는 ‘패밀리 룩’ 트렌드가 형성되며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유명 아티스트, 이색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레트로, 스트리트풍 등과 같은 다양한 색감의 상품을 소개해 가족단위 고객은 물론 2030 젊은 고객들까지 끌어들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6월 17일까지 6.5% 신장중인 신세계백화점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의 연령대별 실적을 살펴보면 2030 고객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9.1% 신장 중이다.
이는 4050 중장년 고객(4.1%)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로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가 고루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원조라고 불릴 수 있는 타미힐피거는 지난 4월, ‘코카-콜라’와 협업, 레트로 풍의 컬러와 이색적인 로고가 새겨진 PK 셔츠를 앞세워 SNS 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으며,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이한 빈폴은 윤종신, 장범준, 태연 등 인기 가수들과 협업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젊은 고객 끌어들이기에 힘쓰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들의 인기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8일부터 미국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폴로(POLO)와 진행한 CYO(Create Your Own) 행사는 폴로 셔츠와 티셔츠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문구와 캐릭터를 새기는 가족 단위 고객들로 주말 이틀에만 2천 장이 넘는 상품이 팔리는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폴로, 빈폴, 라코스테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즌 오프 특집전’을 준비해 가족단위 고객들은 물론 2030 젊은 연령층의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각 브랜드별 본매장 시즌 오프 외에 이벤트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A관과 B관 이벤트홀에서 라코스테,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이 참여하는 시즌오프 특집전을 마련해 시즌 오프 상품 외에 블루투스 스피커, 영화티켓 등을 증정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라코스테 반팔 티셔츠 62,300원, 여성 원피스 153,300원, 빈폴 면바지 117,600원, 폴로 여름 셔츠 118,300원, 반바지 97,3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박순민 상무는 “패밀리룩 인기의 지속과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고루한 이미지를 벗은 트래디셔널 캐주얼 장르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가족 단위 고객과 젊은 고객들의 수요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6.20 (목)
올 봄 꽃구경 갈 때 이런 패션 어때요?
본격적인 벚꽃놀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나들이 패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 패션 브랜드는 봄 시즌 특유의 로맨틱함과 화사함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나만의 개성 있는 봄 패션을 완성시켜줄 남, 녀 외투와 슈즈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봄 시즌 필수 의상인 트렌치코트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더해졌다.
리스(REISS)는 올 봄 트렌치 코트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화사한 원피스나 스커트, 셔츠, 팬츠 등과 함께 입으면 고급스럽고 세련된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성용 ‘로라 트렌치코트’는 일자 라인과 더블 버튼이 특징으로 그레이, 베이지 등 기본 색상으로 출시돼 다양한 의상과 입기 좋다.
‘다씨 트렌치 코트’는 은은한 파스텔톤 핑크로 선보여 화사함을 부각시켰다.
베이직한 핏과 포멀한 느낌의 남성 ‘히다시 방수 맥 세이지 코트’는 면 혼방 방수 소재여서 더욱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올 봄 재킷은 더 선명한 색상과 패턴이 특징이며 독특한 소재감도 돋보인다.
‘리스’는 핑크와 레드가 조합된 색다른 색상의 재킷부터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의 체크 블레이저를 여성용으로 선보였다.
남성용 재킷은 화사한 색감에 독특한 소재로 새로움을 더했다.
벚꽃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핑크 색의 ‘사쿠라 스웨이드 재킷’은 스웨이드 재질과 여유있는 핏감이 멋스럽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꽃놀이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제품은 운동화다.
최근 트렌치코트나 재킷, 롱 스커트에도 운동화를 신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마르니’는 이번 시즌 독특한 굽과 색상 배색이 특징인 ‘파블로 스니커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라벨 장식과 높은 굽, 생생한 원색의 조화가 특징이다.
‘스텔라 매카트니’도 신발의 굽 부분을 밀집으로 제작해 특색 있는 에스파드류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김수연 ‘리스’ 마케팅 담당자는 “봄 시즌을 맞아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옷과 액세서리 전체를 눈에 띄게 연출하는 것보다 외투나 신발 등 한 가지 아이템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세련된 봄 코디를 완성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9.04.12 (금)
패션을 좋아하는 강남권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팝업 스토어가 오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DESIGN UNITED)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13일 간 코엑스 이벤트홀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밀레니얼 세대가 집결하는 코엑스를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첫 팝업 매장으로 낙점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젊고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강남권 고객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번 매장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개성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블랙과 그레이의 세련된 메탈을 주 소재로 선택했으며, 따뜻한 느낌의 나무와 심플한 화이트 벽 패널을 더해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매장은 고객들이 모든 제품을 쉽고 편하게 입어볼 수 있도록 ‘TRY IT ON NOW(지금 바로 입어보세요)’ 컨셉트를 적용했다.
디자인 유나이티드 코엑스 팝업 스토어에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벤치파카의 새로운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코트와 점퍼류, 뉴 키즈 온 더 블록 협업 컬렉션, 마블 시리즈 등을 판매한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코엑스 팝업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올 겨울에도 필수품이 된 긴 기장의 벤치파카(성인 159,900원/아동 99,900원)를 포함해 브랜드의 인기제품인 플란넬 셔츠, 데님, 마블 시리즈 구매 시 ‘1+1’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벤치파카를 7만 9천원 대(아동 4만 9천원 대)라는 놀라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완판 아이템의 명성을 이어갈 이번 18FW 신상품 벤치파카는 보온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으며, 롱패딩의 단점인 활동성을 보완한 가성비의 끝판왕 제품이다.
이와 함께 코엑스 팝업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향후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를 통해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제품 구매 시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한다.
2018.10.11 (목)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이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미국 유명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와 협업해 가을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
갭과 사라 제시카 파커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 여러 차례 갭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와 깊은 인연을 쌓아 온 사라 제시카 파커는 올해 봄여름 시즌에 이어 가을에도 직접 특별 컬렉션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사라 제시카 파커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담겼다. 파커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에 대한 그녀의 애착과 그녀가 어린 시절 좋아했던 물려받은 옷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모든 제품은 아이들이 갭의 제품을 함께 입고, 옷을 입으며 생긴 자신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또 다른 어린이에게 물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디자인됐다.
아동, 유아용으로 제작됐으며 클래식한 블랙 워치(Black Watch)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 물방을 무늬, 꽃 장식, 개성있는 프린트 등 시간이 지나도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아를 위한 상품은 화사한 플라워 패턴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퀼트 원단 초록 꽃무늬 소매 데님 재킷, 핑크 플라워 칼라 셔츠 드레스, 플라워와 도트 패턴이 결합된 데님 팬츠, 플라워 자수가 놓여진 체크 패턴 원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남아용으로는 그린,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 럭비 티셔츠, 체크 무늬 안감의 양면 집업 스웻셔츠, 헤드폰 프린트가 적용된 풀오버 후드 티셔츠 등이 출시된다.
가격대는 아우터 109,000원, 티셔츠 35,000원, 팬츠 69,000원, 원피스 59,000~69,000원이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갭 디자인 팀과 다시 한 번 함께한 작업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진 과정이었다”면서,
“특히 이번 컬렉션은 잘 만들어진 매력적인 제품을 다른 이에게 물려준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자인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갭의 부회장이자 제품의 최고 책임자인 웬디 골드만(Wendi Goldman)은 “사라 제시카 파커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가을 시즌에 제격인 갭의 클래식한 스타일에 격자 무늬, 과감한 프린트 등을 더해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갭과 사라 제시카 파커 한정판 컬렉션은 전국 갭키즈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10.04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