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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종자 보급으로 국산 농산물 경쟁력을 높인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시드 펀딩 나선다!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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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로열티 없는 국산 종자 지원 기금 마련 나서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종자 발전 기금 지원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산의 힘 종자 지원 기금’을 조성해 로열티 없는 국내 개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종자 구입 등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지원 금액 규모는 국산의 힘 연간 매출액의 1%로 2016년 국산의 힘 예상 매출 400억을 기준으로 하면 약 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종자 기금을 지원 받은 농가에서 생산한 작물을 ‘이마트 국산의 힘’ 상품으로 판로를 열어줘 종자 구입 지원부터 판매까지 생산자에게 지원하는 국산 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국내 종자 시장은 외국계 종자가 점령하고 있는 실상입니다. 파프리카의 경우 유럽계 종자 시장점유율이 100% 가까이 되어 국산 종자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며 양배추와 양파 역시 일본계 종자 비율이 각각 80%에 달합니다. 실제, 농촌진흥청이 지난 달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5년간 우리나라가 외국에 지급한 농작물 로열티는 819억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수치가 2020년까지 7,900억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산 종자 육성은 시급한 상황입니다.이마트는 국산 개발 종자의 농가 보급률을 높이고 상품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이번 종자 기금 지원에 나섰으며, 국산 종자의 시장 조기 진입을 통해 국산 종자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국산의 힘 종자 지원 대상 1호 상품을 국산 개발 파프리카인 ‘라온 파프리카’로 선정했습니다. 라온 파프리카는 크기가 일반 파프리카의 1/4 수준으로 작지만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으로 2013년 최초 개발된 이후, 지난해 국산의 힘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품종입니다. 이마트는 향후 국산 종자 지원 기금을 통해 대박나/온누리 양배추, 이조은플러스/K-star 양파, 신품종 배추 등과 같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농작물들을 중심으로 지원 품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국산 종자 보급이야말로 국산 농산물 경쟁력 향상의 근본적인 방안이자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이번 라온 파프리카를 시작으로 앞으로 종자 기금 지원 품목을 지속 확대할 계획으로, 국산 종자 상품의 경우 종자구입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이마트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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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의 힘 프로젝트
신규 발굴 농가들과 첫 시동 건다!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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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이마트 국산의 힘 상품, 욕지도 고구마/ 담양 딸기/ 진해 피꼬막 선정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신규 발굴 농어가들의 1월 제철 우수 농수산물을 선정해 올해 지원을 시작합니다. 이마트는 올해 첫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겨울이 제철인 ‘욕지도 고구마’와 ‘진해 피꼬막’, ‘담양 딸기’ 3 종을 신규로 선정하고 오는 21일(목)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에 나섭니다. 


이번에 선정된 제철 우수 농수산물 3종은 올해 첫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인 만큼 숨어있는 상품을 찾기 위해 농가 발굴 단계부터 바이어가 직접 각 산지를 찾아다니며 길게는 10개월에 걸쳐 준비했습니다. 


먼저, 이마트는 입소문으로 뛰어난 품질은 알려졌지만 유통범위가 제한적인  ‘욕지도 고구마(4,780원/봉)‘[대표생산자: 문권홍 파트너]와 ‘진해 피꼬막(4,980원/ 1kg팩)’[생산자: 양재익 파트너]를 국산의 힘 1호 상품으로 선정해 대형마트 최초로 전국 매장에서 선보입니다. 실제 욕지도 고구마는 운송비에 대한 부담때문에 산지를 중심으로 소비될 뿐 풍부한 일조량에 해풍까지 더해져 품질은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진해 피꼬막 역시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수출에 주력한 결과 산지에만 일부 유통이 몰리는 상황입니다. 


이마트는 이번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두 상품이 전국으로 판로를 넓히는 것은 물론 상품의 산지까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이마트는 국산 제철 농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의 차원으로 국산 제철과일 중에서 생산자가 직접 만든 유기질 비료로 재배해 일반 딸기보다 단맛이 2brix가량 높은 ‘담양 딸기(7,980원/500g팩)’[생산자: 박상오 파트너]를 1월 국산의 힘 상품으로 내놓습니다. 


이마트는 이와 같이 제철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 상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며, 지역단위로 차별화화된 스타 농수산물을 양성해 국산 농수축산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게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이마트는 선정 농가수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110개로 확대할 계획으로 매출역시 지난해의 2배 수준인 400억 규모로 계획을 수립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우수 국산 농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해외 선진사례 스터디를 위한 국산의 힘 파트너의 연수 지원은 물론, 본질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종자 개량 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이유는 지난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국내 우수 농가들의 성공 발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국산의 힘 참여농가수는 66개 농가로  초반에 예상했던 참여 농가의 수의 2배에 달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자발적인 참가신청을 한 농가 수 역시  190개에 달했습니다. 


또, 10개월 동안의 매출도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며 연매 목표였던 매출 2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260억을 기록하며, 국산의 힘 프로젝트 참여 농가들의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국내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시작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첫 해부터 계획치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등 유통업체, 생산자, 소비자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국내 대표 지속가능한 상생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국내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리는 한편, 상품경쟁력과 함께 스토리를 갖춘 스타급 국산 농수산물을 발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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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국산민물장어 최저가!
장어 먹고 새해 힘 많이 받으세요!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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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국산민물장어(800g내외) 35,910원(카드할인시) 최저가!

 

 

 

 

대표 보양식인 민물장어가 겨울철에 돌아왔습니다.

 

이마트는 새해를 맞아 오는 6일(수)까지 국산 민물장어(800g내외)를 기존 대비 약 25% 할인한 연중 최저가격(2015년 기준)인 35,910원(이마트e/삼성/신한/현대카드 구매시)에 판매합니다. (할인카드 미적용시 39,900원 구입 가능) 이마트가 새해 첫 행사 대표 품목으로 국산 민물장어를 정한 이유는 2014년에는 물량이 없어 공급조차 어려웠던 장어가 2015년에는 공급이 늘며 겨울철 대표 보양식으로 인기가 급상승 했기 때문입니다.

 

민물장어의 경우, 해마다 11월에서 4월까지 치어를 잡아서 양식하게 되는데, 몇 년간 크게 감소했던 장어 치어가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회복되며 2015년에는 장어 공급량이 전년대비 늘었습니다. 공급량 회복으로 최근 2~3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국산 민물장어 도매시세도 2014년 대비 약 30%가량 저렴해지면서 연중 운영이 가능해져, 2015년 이마트에서만 전년대비 86%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철인 12월 들어서는 인기가 더 높아져, 12월 매출기준으로 지난해 생선상품 30위에서 올해 꽁치, 우럭 등을 제치고 12위까지 오를 정도로 겨울철 대표 수산물이자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마트 수산팀 이상훈 바이어는 “겨울철 장어는 여름 장어대비 시세가 더 저렴한데다, 지방함유량도 높아서 겨울철에도 먹기 좋은 보양식이다”라며, “힘찬 새해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가족들과 저렴하게 국산 민물장어를 즐길 수 있도록 연중 최저가격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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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총 180농가 신규 신청, 31개 농가 선정해 판로 열어줘
국산의 힘 프로젝트! 올해 2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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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올해에만 200억 매출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국산 농산물 육성을 위해 이마트가 우수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유통 전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인데요.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상품 매출이 190억원을 기록해, 11월 중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시작 첫해에만 매출 200억원을 넘기며, 이마트와 국산 농가, 농식품부가 함께 한 대표적인 민관 상생프로젝트 성공 사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국산 농수축산물 판로 제공 촉매제 역할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참여 농가는 계획했던 30개 농가의 배가 넘는 총 66개 농가가 선정됐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1개 농가가 국산의 힘 홈페이지 통한 신규 신청으로 발굴된 농가입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지난 8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해 180여 농가가 프로젝트 참가를 직접 신청할 정도로 국내 농수축산물 판로 제공의 숨통을 트여주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1차 상품 8개를 시작으로 총 63개 상품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을 받았으며, 품질 좋은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올해 매출 200억원 이상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2016년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출 400억원 규모로 확대 


이마트는 2016년에는 올해 두배 규모인 400억원 시장으로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올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는 우수 국산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더욱 넓혀주고, 파트너 해외 선진 사례 연수, 국산 우수종자 개량사업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선정 농가수를 현재보다 44개 늘려 총 110농가로 확대하고, 올해 참여한 상품은 내년도 거래량을 올해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11월 진행 예정인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를 내년에는 참가 농가수를 1.5배로 늘리고, 이마트 고객만이 아닌 전 국민이 프로젝트를 공감할 수 있도록 선정 상품과 선정 농가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마트가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중인 국산 종자 재배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국산 신품종 상품 매출을 올해 5억원 규모에서 내년 70억원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마트와 농식품부는 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 이갑수 대표, 농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신품종 계약재배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간담회 후 올해 출시한 국산 신품종인 파프리카와 양파, 양배추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국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첫해에만 매출 200억원을 넘기며 굉장히 성공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정착됐다.”며, “이마트는 더 많은 국산 우수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 농가수를 더 늘리고, 프로젝트 지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내년에는 올해 두배 규모인 400억원까지 매출을 키울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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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토종 배추 종자 육성
국산의 힘 프로젝트, 임직원 봉사활동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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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 일환으로 ‘종자 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국산 종자 배추 육성에 직접 나섭니다.

 

이마트는 국산 종자 보급 확대와 우수한 신품종 개발을 통한 국산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지로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하는 가운데 4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일대에서 최성재 식품본부장 등 주요 임원 20여명, 농식품부 주요 인사 10여명, 농진청 5명 등 총 60명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가졌습니다.

 

이마트가 이 날 전체 면적 8천평에 직접 심은 이 배추 종자들은 핵가족 시대에 적합한 소형 종자 배추 등으로 농업진흥청이 직접 개발해 현대인 소비 성향에 적합한 신품종 소형 배추입니다.

 

이마트는 본격 배추 모종 아주심기(정식)에 앞서 성공적인 농사를 기원하는 ‘기원제’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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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의 힘 프로젝트
10년의 정성이 채운 통영 앞바다의 가리비 밭
국산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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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의 ‘혀’, 가리비


특유의 향긋함과 훌륭한 맛의 가리비는 그 식감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중국 당나라 시절, 경국지색이었던 ‘양귀비’의 혀라고까지 불립니다. 맛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성분과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일조하는 비타민 B2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맛과 영양에서 어느 어패류에도 뒤지지 않는 가리비가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살펴봤습니다.


가리비 양식 천혜의 조건, 통영


수많은 섬과 만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아스식 해안이 바로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인데요. 특히, 통영이 속한 남해안은 수많은 협곡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와 가리비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풍부해 어패류 성장에 적합한 최적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섬이 많아 좋은 점은 이뿐 만이 아니죠. 높은 파도가 치더라도 일단 한 번 섬에 부딪혀 그 기세가 약해지기 때문에 잔잔한 해수면에서의 안정적인 양식이 가능합니다. 더욱 쫄깃하고 향긋한 국내산 가리비는 뛰어난 자연 조건 덕에 수입 가리비와 비교할 수 없는 맛의 차이가 납니다.




30년 베테랑이 성공하기까지


자연산 가리비를 양식으로 재배하려면 신경 써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품종 선정부터 양식 재배에 맞는 기준을 세우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정해진 틀 없이 수많은 시도를 했고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 그의 노력에 통영 앞바다는 실하게 찬 가리비로 보답하며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만선의 배로 항구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느 때 가리비 성장 속도에 맞춰 분망을 해야 하는지 또 따개비와 같은 해적 생물은 언제 피해야 하는지 등의 노하우는 그의 노력과 감각으로 쌓이게 된 것인데요. 따스한 바람 부는 계절, 어린 새끼 가리비를 모기장같이 작은 망에 넣고 키우는 것에서부터 한 해의 가리비 양식이 시작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면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여 각종 해적 생물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게 됩니다. 바로 이 시기가 제 파트너의 감각이 빛을 발할 때! 가리비에 해적 생물이 붙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는 그만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어장을 수온이 낮은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이 시기를 잘 지나야만 비로소 고품질의 가리비 생산의 토대를 탄탄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다. 이 시기만 지나면 가리비는 성장 속도에 따라 어망 한칸에 들어가는 개수를 점차 줄여나간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그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마지막엔 오목판 너비 정도의 그물망이 되었을 때 채집을 합니다. 500마리에서 20마리로 어망 하나에 들어가는 개수가 줄어드는 만큼 전체 양식하는 망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제명수 파트너의 양식장의 규모도 약 7ha, 육지로 따지면 70,000m2 에 달 할 정도로 큽니다. 이렇게 대규모의 양식장에서 매일 새벽 5시 반에 나와 한나절을 꽉 차게 작업 하는 이유는 오로지 상품성이 좋은 가리비를 생산하기 위함입니다. 그의 노력은 봄 기운 완연한 5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4월 봄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오동통 실하게 찬 통영 가리비


가리비는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눈에 띄게 커지며 살이 찝니다. 이렇게 오동통하게 찐 살은 수온이 점차 내려가는 9월부터 실하게 속을 채우는데요. 이 과정에서 보다 차지고 쫄깃한 식감의 가리비가 되는 것입니다. 뻘이 적은 남해 바다에서 자라는 통영 가리비는 따로 해감을 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해야 된다면 약 20분 정도 소금물에 담가 해감 하고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은 솔로 떼내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해감을 하면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향이 빠지게 되기 때문에 20분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꽉 다문 조개가 신선해요!


조개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은 개폐 역할을 하는 조갯살에 힘이 있다는 것, 이는 곧 갓 잡은 신선한 조개라는 뜻! 그래서 시장에 가서 어패류를 고를 때는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것을 고르면 좋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들어봤을 때 묵직한 감이 있고 통통하며 껍데기에 광택이 살아 파르스름한 빛을 띠는 것이어야 합니다. 가리비는 이제 막 그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레시피가 개발되진 않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할 레시피가 무궁무진 하답니다. 가리비로 죽을 해 먹으면 향긋한 바다의 향이 돌아 맛이 좋습니다. 국으로 끓여 먹으면 맑은 국물이 나와 감칠맛이 있는 것도 특징! 이마트 메뉴팀에서는 통영 가리비를 있는 그대로 구워 고유의 맛을 살리는 것은 물론 고소한 치즈와 신선한 채소를 토핑으로 올려 식감을 더했습니다.





사진출처 - 인스토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