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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맞아 대대적인 사은행사와 시즌오프 진행
신세계백화점, 경자년 새해 맞이 시즌오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경자년 쥐띠해인 2020년을 맞아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먼저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펼친다. 시즌오프 첫 주말인 2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 삼성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합산 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신세계 신한카드로 패션 장르 합산 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본격적으로 설 준비에 나서는 10일부터 24일까지는 신세계 씨티 클리어카드로 전 장르 합산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 식품장르 구매금액도 100% 인정된다.

 

같은 기간 신세계 신한카드로 식품 장르 합산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은행사와 함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도 시작된다.

 

지난 12월 19일 아크네가 한발 먼저 시즌오프를 시작한 가운데 1월 2일부터는 톰브라운, 플리츠플리즈, 바오바오, 이세이미야케, 릭오웬스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1월 9일부터 분더샵(여성/남성), 마이분 등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나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이 시즌오프에 돌입해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은 지난 11월 말부터 시작된 시즌오프를 이어간다.


2019년 12월 3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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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떡국 먹고 2020년 새해 맞으세요
이마트, 신년 맞이 떡국 행사 기획
#이마트




이마트 피코크가 신년을 맞아 오는 2020년 1월 1일(수)까지 피코크 떡국떡 4종과 냉장육수 3종, 상온육수 2종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피코크 한우사골육수(1kg, 5,980원)’, ‘피코크 양지육수(500g, 3,580원)’, ‘피코크 떡국떡(900g, 2,980원)’ 등 피코크 떡국떡 4종과 냉장육수 3종 중 떡과 육수 동시 구매 시 각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피코크 서울요리원 사골육수(800g, 1,980원)’, ‘피코크 서울요리원 사골곰탕(500g, 1,280원)’ 등 상온 육수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는 2020년 새해를 맞아 바쁜 현대인들이 편리하고 맛있게 떡국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년 떡국 행사를 기획했다.


2019년 12월 3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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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데이’통해 오프라인 대형마트 가능성 확인, 이마트 ‘초탄일’로 열풍 이어가
이마트, 새해 첫 날 '초탄일'로 포문 연다
#이마트




이마트가 새해 벽두부터 ‘쓱데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초특가 행사를 통한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신년 초저가 탄생’을 선언한다.


이마트는 2020년 1월1일 단 하루를 이마트표 ‘쓱데이’인 ‘초탄일’로 정하고, 지난해 11월 2일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은 ‘쓱데이’ 열풍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초탄일’이란 ‘초저가 탄생일’의 줄임말로 이마트와 이마트 사업부인 트레이더스, PK마켓 등이 참여하는 이마트의 초대형 쇼핑 이벤트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초탄일을 맞아 쓱데이에 준하는 대규모 물량을 신선식품부터 가전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 경자년 새해 첫날을 ‘대한민국 쇼핑 명절’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이번 ‘초탄일’행사를 기획한 배경은 지난 11월 2일 ‘쓱데이’를 통해 대형마트가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하면 고객의 발길을 오프라인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 11월 2일 단 하루 ‘쓱데이’를 통해 전년대비 매출은 71% 증가했으며, 구매고객 수도 156만명으로 38% 늘어난 큰 성과를 거뒀다. 쓱데이 당일 이마트에는 오픈 전부터 점포별로 50~100명의 고객들이 한정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계산대에는 카트 가득 물건을 실은 고객들이 계산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앞으로 전문점 사업 재편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단 하루 초특가 행사’ 등 상품 가격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쓱데이에 버금가는 신선 초특가, 전 품목 1+1, 49형 TV 29만9천원 등 파격가 


이마트는 이번 초탄일에 삼겹살과 목살을 초저가로 기획했으며 행사카드 구매시 30% 추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 : 이마트e카드,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씨티 (BC카드 제외)


스위티오 바나나, 애호박, 고구마는 1+1으로 준비했으며, 사과는 6.5kg 대용량 박스로 기획해 일반 사과 대비 40% 가량 저렴한 14,800원에 전점 1만개 한정 판매한다. 또 알찬란 30구는 3,480원에, 5,280원인 제주 은갈치(대, 300g내외)는 3,160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공/생활용품은 상품별 전 품목 1+1, 전품목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대표 제수용품인 대두유/옥수수유 전품목과 부침/튀김가루 전품목을 1+1으로 판매하며 과자 대표품목인 초코파이와 롯데 자일리톨도 전품목 1+1에 구매할 수 있다.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주방세제, 분말세탁세제, 헤어 트리트먼트, 오랄비 칫솔(전동칫솔 제외)과 겨울철 필수품인 핸드크림, 육아에 필요한 기저귀, 유아용 워시/로션도 전품목을 1+1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빵은 전품목 2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봉지라면과 용기죽 전품목은 2개사면 1개 더 주는 2+1 행사를 실시한다.


한번 사 놓으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생활용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듀라셀 건전지, 크린랩(위생백, 고무장갑 등), 보쉬 전동공구는 모두 전품목 50%, 플라스틱 수납함, 휴지통, 샤워타월, 테팔 조리용품, 캐릭터 담요/방석/쿠션 전품목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성비 가전의 대명사 일렉트로맨 가전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49형 UHD TV는 행사카드 결제 시(이마트e카드/삼성/KB국민/신한/현대) 20% 저렴한 299,000원에, 일렉트로맨 쿠쿠 10인용 IH밥솥은 48%저렴한 168,000원,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는 36% 저렴한 59,800원에 판매한다.


2020년 경자(庚子)년을 기념해 이름이 ‘경자’인 고객을 대상으로 치즈케익, 대만 여행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1일부터 5일까지 성함이 ‘경자’이신 고객이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선착순 2020분에 한해 이마트 매장 안 베이커리에서 치즈케익으로 교환할 수 있는 케익 교환권을 증정한다. 케익 교환 가능일은 1월1일부터 12일까지다.


또, 모바일 이마트앱 ‘경자 대만 여행 원정대’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총 10명을 추점해 1명당 2인에게 대만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응모 기간은 1월1일부터 15일까지다.



■ 트레이더스, PK마켓도 대대적 할인 공세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도 초탄일을 맞아 1월 1일 단 하루 대대적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우선 트레이더스는 11월 2일 쓱데이 때 고객을 오픈 전부터 줄 세웠던 65형 THE UHD TV를 다시 한번 파격가에 선보인다. 정상가 578,000원인 65형 THE UHD TV는 삼성카드 결제 시 398,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18개 트레이더스에서 1인당 1개 제한으로 1,000대 한정 판매한다.


이밖에 삼성카드 결제 시 삼성 공기청정기 최대 9만원 할인, 코카콜라(215ml*30입)는 5천원 할인된 12,380원, 네오플램 캐럿 인덕션 냄비 후라이팬 4종은 6만원 할인된 59,8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초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과 SSG푸드마켓도 국내산 냉장 돈육 전품목 30% 할인, 11brix 이상 감귤만 엄선한 귤림원 감귤 한판(20입)은 7,980원에 1+1, 코카콜라500ml 1,650원에 1+1, 애견/애완용품 전품목 40% 할인 등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쓱데이 열풍에서 보듯 대형마트가 업의 본질인 좋은 품질의 저렴한 상품을 선보인다면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길을 돌린 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이번 2020년 신년을 맞아 1월 1일 단 하루 신선식품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초특가에 준비했다”고 했다.


2019년 12월 3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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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이 설 사과·배 가격 낮췄다
이마트, 과일 선물세트 물량 대폭 확대
#이마트





이른 추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과·배 농가가 활기를 되찾았다.


이마트는 오는 2020년 설을 앞두고 사과·배 선물세트 물량을 20~30% 늘렸다. 2019년 약 14만개 판매되었던 사과 선물세트는 계획 물량을 20% 늘린 17만개로 기획했으며, 배 계획 물량 역시 12만개에서 15만개로 30% 가량 증가했다.


대표 사과·배 선물세트 상품 가격도 대폭 인하했다.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는 전년 대비 실제 구매 가격이 20% 이상 저렴해졌으며, 지난해 할인 품목이 아니었던 ‘명품 왕사과’ 역시 30%나 더 저렴해졌다. ‘유명산지 배 vip’, ‘정성스럽게 선별한 유명산지 배’ 등 배 세트 역시 최대 30% 가량 할인 가격을 낮췄다.


이는 이마트가 올해 추석 직후 사과·배 시세가 낮아진 시기에 산지 선점 및 사전 계약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019년 추석은 9월 중순으로 평년에 비해 다소 이른 시기에 찾아오면서, 물량 부족 및 태풍으로 인한 품질 저하로 인해 사과·배 판매가 미진했다. 이에 추석 직후 사과·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9월 중하순 사과·배 시세가 하락했다. 지난 9월 추석 직후 사과 시세는 43,450원에서 28,964원으로, 배 시세는 46,200원에서 35,509원으로 각각 20~30% 가량 하락했다.


이마트는 9월 추석 직후 전국 사과 및 배 산지를 돌아다니면서 설 선물세트용으로 적합한 대과 및 상품성이 좋은 사과·배 물량을 대거 매입 및 계약했다. 이로 인해 설이 다가오면서 점점 사과·배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는 품질 좋은 사과·배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


이마트는 배 시세가 하락한 9월 추석 직후 나주, 천안, 아산 등 주요 산지를 돌며 갓 수확한 품질 좋은 배 물량을 대거 매입했다. 냉장 보관 시 150일 이상 보관이 가능한 신고 품종의 특성을 활용해, 우수한 명절용 과수를 사전에 대량으로 매입 후 이마트 후레쉬센터 및 각 지역 농가 창고에 저장해서 신선도를 보존해 선물세트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사과의 경우 추석 선물세트로는 홍로, 설 선물세트에는 부사가 사용되지만 지난 9월 홍로 시세가 하락하면서 이후 나오는 부사도 평년 대비 시세가 낮게 형성되어 미리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사과 물량을 확보했다.


한편, 오는 1월 첫 주에 사전예약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사전예약 일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가 지난 19년 설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19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매출이 사전예약 전체 기간인 40일간 매출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찍 구매할수록 큰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1차 행사가 작년 1월 6일까지였기 때문에 할인 혜택이 가장 큰 1차 행사 마감 직전 사전예약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또한, 법인 고객들의 경우 설 선물세트 구매 예산을 해당 연도 예산으로 편성하기 때문에 주로 해가 넘어가는 1월 첫 주부터 세트 구매에 나서기 때문에 1월 첫 주에 사전예약 매출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열흘 가량 설이 앞당겨지면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얼리버드 프로모션 1차 행사도 작년보다 3일 앞당긴 1월 3일(금)에 마감된다. 혜택이 가장 큰 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상품권이 3일까지는 150만원, 4일부터는 100만원으로 50%나 차이나기 때문에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사전예약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사전예약 판매 최대 대목인 1월 첫 주를 맞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는 사과·배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물량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2019년 12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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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PLAY가 직접 관련자들을 찾아가 전하는 현직자피셜 
EP.8 사내 연애? 너만 빼고 다 알아!?
 
#SSGPLAY



일 하라고 월급줬더니... 

연애도 모잘라 결혼까지???🤷‍♂️


워딩 그대로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다잡은

일석이조의 아이콘!!👏👏👏


사내부부의 속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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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포트] 뉴노멀 시대 유통업의 스탠다드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신세계그룹 홈페이지



‘최대의 고객만족은 가격만족이라는 소매업의 기본’


1993년 국내 최초 할인점 이마트 창동점의 오픈 홍보 전단에 적힌 첫 문장이다. 시대를 불문하고, 유통업의 본질은 품질 좋은 상품을 싸게 파는 것이다. 지금은 스마트폰과 함께, 온·오프라인 쇼핑의 경계가 무너졌다. 실시간 가격 비교의 시대이다. 2019년 신세계그룹도 4,900원 와인으로 유명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노브랜드 버거 등 다양한 상시 초저가 상품을 선보였다. 구조적으로 언제나 싸게 팔 수 있는 상품을 앞세워, 고객만족의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노력했다. 2019년 세밑. 트렌드 리포트는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회장과 함께, 뉴노멀 시대 유통업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살펴봤다.




▶ 알디, 초저가로 오프라인 유통의 판을 바꾸다

▶ 알디 성공의 비결, 글로벌 소싱 PB 상품과 비용 절감 BM(비즈니스 모델)

▶ 국내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돌파구, HDS(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저성장·저금리·저물가로 대변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 새로운 시대 리테일의 표준으로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DS, 초저가 슈퍼마켓)가 부상하고 있다.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급격히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란 비즈니스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결국, 초저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통업체들만이 지속 생존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유럽, 미국에서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초저가 전략으로 오프라인 유통 판도를 바꾸고 있는 알디와 리들


전통적 오프라인 유통강자들의 시장 점유율 감소 속에서 약진중인 알디(Aldi)와 리들(Lidl)

출처: https://www.hortidaily.com


전통 유통 강자인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초저가 생필품 매장의 대명사인 독일의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알디(Aldi)'와 '리들(Lidl)'이 뜨고 있다. 이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겐 생소하겠지만, 독일에서 유학한 필자에게 알디는 생존을 위한 최고의 애용처였다. 한마디로 필수 식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슈퍼였다. 알디는 출발은 독일이었지만, 이제 유럽과 호주,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5개의 매장을 열어 아시아 시장도 넘보고 있다. 알디는 2017년 15억 유로를 투자해 미국 내 1,600개의 점포 중 400개의 점포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Planet Retail ⓒStatista 2018


알디는 영국에서도 1위 유통업체인 테스코보다 평균 22%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알디의 확산 성공비결의 중심에는 상품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PB상품(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상품)이 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을 소싱하여 PB로 특별한 판촉이나 광고비용을 쓰지 않고 판매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알디는 독일에서 모친의 상점을 인수한 형제들이 만든 기업으로 1961년 알디 노르드(북부)와 쥬드(남부)로 분리되어 경영되고 있다. 2018년 독일 내 매출은 302.9억 유로(Aldi North € 173억, Aldi South € 129.9 억)이며 전 세계 매출규모는 92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 수익률은 3.0%에서 3.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알디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기존의 유통 서비스 기능을 줄인, 새로운 유형의 비용 절감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2019년 3월 런던에 오픈한 알디의 서브 브랜드 알디 로컬 1호점
도심형 점포를 지향하여 기존 알디보다 품목을 줄이고, 판매가를 5% 가량 높게 책정


알디는 “Discount ist die Kunst des Weglassens(할인은 곧 예술)"이란 구호 아래 당시 일반적인 소매유통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고객서비스 기능을 생략하고 최소한의 상품분류와 최고의 가성비를 이어가는 투 트랙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기본적인 식품 위주로 팔레트 위에 박스째로 가격 표시를 해놓고 고객이 셀프서비스를 통해 스스로 판단해서 구매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상점 내 장식 및 광고도 최소화하고, 할인판매 즉 바겐세일도 없애버렸다. 상품이 필요할 때마다 주문해 적시에 공급하는 JIT(Just in time) 방식을 통해 적재 및 관리 비용도 줄이고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라 판매하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해 시장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직원은 모든 작업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받고 높은 작업 강도를 통해 최고의 생산성을 지향하고 있다. 



결국 알디 매장은 다른 슈퍼마켓에 비해 비용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소비자에게 큰 가격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알디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변화를 주고 있다. 최저의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가성비를 기본전략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신선한 상품, 더 많은 선택권 및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알디는 독일 내 4,150개의 지점을 현대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약 87억 유로를 독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돌파구,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국내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노브랜드 전문점’이 대표적이다. 롯데의 마켓D, 홈플러스 스페셜 등도 가격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실속주의, 합리주의 소비 성향을 추구하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한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은 아직 유럽 하드디스카운트 스토어만큼 구색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지만, 노브랜드의 인기를 활용해 수년 내 국내 유통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은 독일 알디처럼 `착한 가격` 전략에 `상생`을 더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6년 당진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안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오픈 중이다. 고객이 끊긴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시장 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신선식품 등 판매 품목을 조정해 공산품 위주로 입점하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 240여 개 노브랜드 전문점 중 상생스토어는 12개(2019년 12월 기준)로 비중은 높지 않지만 안동구시장, 제천중앙시장, 동해 남부 재래시장, 구미 선산봉황시장 등 전통시장 안에서 대립 관계가 아닌 공존·공생 관계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더불어, 노브랜드는 중소기업의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과 몽골 내 이마트에 상품을 공급하던 노브랜드는 필리핀에도 노브랜드 전문점을 오픈했다. 필리핀 내 노브랜드는 전체 상품 중 한국 상품 비중이 70%에 달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미래 성공은 결국 소비패턴의 변화(1인 가구, 편의성, 가성비 중시, 가치소비 확산)에 맞추어 그에 맞는 상품을 글로벌 소싱을 통해 얼마나 많이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PB상품의 글로벌 소싱력을 강화하는 전략은 제품 원가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다만 고려해야 할 점은 1개국 1개 제조 협력사와만 구매 거래를 하기 보다는 다양한 국가에서 구매 발주가 가능한 글로벌 구매네트워크시스템의 확보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소싱관리 조직과 인적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알디'가 한국시장에 진출할까? 한국의 치열한 유통구조나 상관습과 소비문화에 적응이 가능할까?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월마트나 까르푸처럼 준비 없이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들러본 알디 매장은 중국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상품구색 및 진열을 하고 있었다. 규제로 인해 소비자 편의성이 약화된 한국 유통소매시장의 틈새로 해외 선진기업들의 진출이 두려워진다. 노브랜드, 마켓D 등 한국형 하드디스카운트 스토어가 국내 소매시장을 잘 지켜주기를 부탁한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회장


現 한국유통학회 회장

現 동덕여대 교수(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대학 경영학 박사)

現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위원, 갈등관리심의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