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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4층 슈즈전문관 ‘슈마이스터라운지’에서 독일 인솔 제작 전문 장인 시연 진행
이제 구두도 운동화처럼 편하게 신으세요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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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슈즈전문관 ‘슈마이스터라운지’에서 독일 인솔 제작 전문 장인 시연 진행





이제 구두도 불편함 없이 운동화처럼 편안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6일 새롭게 선보인 강남점 신관 4층에 위치한 슈즈전문관에서 발 사이즈 측정 서비스를 무료 제공은 물론, 발 건강 체크와 상담, 구두 신을 때 불편을 느끼는 고객에게 맞춤형 인솔(깔창)을 제작해 주는 ‘슈마이스터 라운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슈마이스터’란 발 형태 측정과 컨설팅을 통해 해당 고객의 발 모양에 최적화된 인솔을 제작하는 전문가를 지칭하는 것으로, 독일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 부상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생겨난 신발 장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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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매출 2조 목표
'국가 대표 ‘랜드마크 백화점’ 위용 드러냈다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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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매출 1조7천억, 3년내 2조 ‘글로벌 트렌드세터’ 찾는 국내1위점 등극 목표






신세계 강남점이 프랑스 ‘봉마르셰’,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와 같이 최신 트렌드를 총망라, 글로벌 트렌트세터들이 찾는 세계적 백화점으로 자리잡습니다. 신세계는 강남점 개점 15년 만에 증축•리뉴얼 공사를 17개월간 공들여 마무리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의 베일을 26일 벗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는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1조7000억원의 매출(‘15년 1조3000억원)로 국가대표 백화점으로 올라서고, 3년안에 매출 2조원 달성을 겨냥하는 등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에 등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강남점은 신관 6개층(6F~11F)을 새롭게 증축하고 지하1층 매장을 확장, 지난해 10월 오픈했으며 이중 신관 5개층 증축부를 먼저 연데 이어, 8월까지 기존 본•신관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영업면적 16,800여평→26,200평(60% 확대), 브랜드 1000여개(350개 확대)





강남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9400여평(약 3만1000㎡) 더한 총 2만6200평(약 8만6500㎡) 규모로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또 영업면적 증가에 따라 입점되는 브랜드 수도 기존 600여개에서 60%에 가까운 1000여개까지 늘어나 국내 최대수준의 브랜드 수를 갖춘 풀라인(Full-Line) 백화점의 위용을 갖췄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6대 핵심 프로젝트(강남점 증축, 부산 센텀시티몰•3월, 시내면세점•5월, 김해점•6월, 하남점•9월, 대구점•12월)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남점이 스타트를 끊습니다.


매장에서 먼저 경험하고 쇼핑으로 이어지는 선진국형 ‘체험형 쇼핑센터’로 꾸며





강남점은 1인당 GDP 3만달러 시대를 앞두고 소비자의 라이프셰어를 공략할 수 있는 체험형 쇼핑센터 형태로 꾸며 종전의 상품판매 중심의 백화점과 차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만의 유통 노하우와 세련된 감각이 녹아 든 4개의 전문관을 업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전문관들은 특정 콘셉트에 맞춰 상품을 진열, 각각의 전문관을 편집매장화해 더욱 세분화된 상품구색 뿐만 아니라 경험 소비 행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입니다. 신세계는 이번 전문관을 구성하며 선진국의 경우 1인당 GDP가 3만 달러로 도약했을 때 민간 소비가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 보는 1인당 GDP 3만달러 이상 국가에서는 가격보다 구매 과정과 서비스를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며, 남들에게 보여지는 과시 소비를 넘어 체험을 바탕으로 한 경험 소비 행태를 보인다는 게 특징입니다. 유통선진국인 일본의 경우도 1인당 GDP 3만달러에 진입한 1992년부터 가격 중시 소비 보다 가치 소비가 증가했으며, 인테리어 등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한 때 두자릿수를 넘은 바 있습니다. 또 일본의 유통전문지인 ‘닛케이(日経)마케팅저널’은 최근 “일본 백화점 업계의 경우 90년대 중반 이후 외형에만 치중해 차별화된 매장 구성, 서비스를 소홀히 한 점포가, 소비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국내 백화점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첫해 매출 1조7천억, 3년내 2조 ‘글로벌 트렌드세터’ 찾는 국내1위점 등극 목표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새롭게 태어난 강남점은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다양한 고객 경험까지 제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유통선진국의 백화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완성했다.”면서, “이번 증축/리뉴얼을 통해 면적, 매출, 매장구성,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할 강남점은 대한민국 1등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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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 속 백화점
내 일상의 공간이 되다 (3편)
상업사박물관
#상업사박물관


여러분에게 백화점은 어떤 의미의 공간인가요?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의 백화점은 훨씬 크고 화려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변함없는 것은 백화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조금 더 특별한 일상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서 문학은 백화점을 어떻게 묘사하는지 만나보시죠.



박완서, 자전적 공간을 묘사하다 (1970년)


박완서는 남성 중심의 문학사에서 여성 문학의 시대를 처음으로 연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그녀가 문학계에 처음 등단한 작품이 바로 『나목』입니다. 다음은 작품 속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PX 아래층은 서쪽으로 삼분의 일쯤이 한국물산 매장으로 되어있다. 환한 조명 속에 펼쳐진 건너편 미국 물품 매장 쪽을 나는 마치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듯 설레는, 좀 황홀하기조차 한 기분으로 바라봤다.”


-박완서, ‘나목’ 中


|6•25 전쟁시 미군 PX로 사용된 동화백화점(1950년대)


PX는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인데요, 원래 국내 최초 백화점인 미스코시 백화점이 있던 자리이죠. 해방 이후에는 동화백화점으로 개칭되었고, 6•25 당시에는 미8군 PX로 사용되었습니다. 서울이 수복된 후 민영화되었고, PX는 스무 살의 예민한 문학가 박완서의 직장이었습니다. PX의 초상화 부에는 염색한 미군 잠바를 입은 화가 박수근이 일하고 있기도 했죠. 스물한 살 처녀 박완서가 미군 초상화를 그리며 살아가던 화가 박수근을 만난 곳. <나목>의 배경인 바로 신세계백화점입니다.



호랑이와 5층석탑, 모란 등 한국을 배경으로 한 보자기에 미군 병사 애인사진을 보고 보자기 가운데 빈 곳에 해당 인물을 그려 넣었다. 

박수근화백이 그린 그림은 아니며, 당시 이런 풍으로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경란, 현실적인 시대의 상징을 담다(2011년)





조경란의 『백화점 그리고 사물 • 세계 • 사람』은 소설이라기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백화점의 공간적 특징 속에 자신의 경험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풍부한 상품 지식을 통해 백화점에서 겪는 심리 상태와 함께 조명하기도 합니다. 도서관에 머물던 작가는 자신의 집인 서울대입구역으로 갈까 하다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약간의 서비스를 받고 싶은 욕구를 느낀 것이죠. 그리고 그녀가 향한 곳은 눈에 익은 일곱 개의 꽃잎 모양 로고(신세계 강남점)를 지나 에스컬레이터에 오릅니다. 작가는 자신이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중요한 사건과 공간을 백화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 펼치는데요, 백화점의 각 층에서 사람들의 모습과 특징을 포착하여 사람과 물질이 어떻게 만나고 갈등하고, 화해하는지 묘사하는 것입니다.



1층: 시계 향수 명품매장/백화점의 동선계획 – 타인의 시선 속에 존재하는 사물들

2층: 여성복 매장/에스컬레이터/봉마르셰 백화점/빨간 원피스 – 나는 입는다, 나는 존재한다

3층: 구두와 가방 매장

4층: 패션 매장/폐점 후의 백화점/물품보관소 – 소유와 욕망의 상관관계

5층: 남성복 매장

6층 아웃도어 스포츠 매장 – 백화점의 역사와 조건

7층: 아동매장/키즈카페/메이시 퍼레이드 – 감정노동과 크리스마스 마케팅

8층: 리빙 매장/수집가들/스마일 라인 – 수집과 잉여의 가치

9층: 특별매장/쇼핑의 일곱 가지 법칙/문화홀 콘서트 – 우리나라 백화점의 역사

10층: 식당가와 옥상정원/VIP라운지/직원전용식당 – 디스플레이의 힘

지하1층: 엘리베이터/쇼핑백/슈퍼마켓과 시장 –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지금까지 문학작품 속 백화점의 모습을 만나보았습니다. 백화점은 시대의 모습을 담으며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의 문학 작품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죠. 지금 우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백화점은 한때 특별한 날 방문하는 일상과 분리된 공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백화점도 계속 달라질 것입니다. 변함없는 것은 백화점이 언제나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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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가장 많은 봄, 가을에 앞서 2, 9월 혼수 수요 몰려 30대 매출 급증
백화점 2월, 30대 신랑ㆍ신부가 주도한다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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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2월 매출은 30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큰 손으로 떠오르며 연령대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30대의 매출이 유독 2월과 9월에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 월별로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30대 매출 비중이 다른 달에 비해 2월과 9월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월의 경우 2013년부터 이후 3년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는 1년 중에 결혼이 가장 많은 봄과, 가을을 앞두고 2월과 9월에 혼수를 미리 준비하는 결혼 적령기 30대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전, 가구, 쥬얼리/시계, 명품 등 혼수로 대표되는 장르들의 지난해 2월 연령대별 매출 비중도 조사한 결과, 이들 장르에서는 30대가 40%를 웃도는 수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과거 혼수는 부모님들이 알아서 준비해주는 방식에서 지금은 결혼 당사자들이 직접 마음에 드는 혼수를 고르고 구매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는 것도 30대의 매출 비중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2월에 몰리는 혼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아름다운 시작! 리빙&웨딩 페스티벌’을 펼칩니다. 이번 혼수 프로모션에는 가전, 가구, 주방의 대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함은 물론 특가상품과 다양한 브랜드별 특별 혜택이 풍성합니다. 먼저 삼성 TV 55형 (207만원), LG 냉장고 (800만원), 에이스침대 (92만 9천원), 시몬스 침대 (212만 6천원) 등 브랜드별로 혼수 인기 상품들을 특가로 준비했습니다. 또한 LG에서는 에어컨 예약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70만원까지 증정하고, 시몬스침대에서는 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을 각각 5만원, 7만 5천원을 증정합니다. 독일의 유명한 주방용품인 WMF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실리트에서는 실라간 냄비를 반값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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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4조1,000억, 채용 1만4,400명
신세계그룹, 2016년에도 사상 최대 투자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올해 투자 4조1,000억, 채용 1만4,400명으로 전년이어 지속확대





신세계그룹은 28일(목) 올해 전체 투자규모를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조1,000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그룹 전체 투자규모가 3조5,000억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연간 1만4,400명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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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유통업계가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상 최대의 투자 및 적극적인 고용 창출을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대규모 투자와 채용을 이어나감으로써, 장기적으로 ‘비전 2023’ 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내수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남유니온스퀘어에 1조 포함, 사상 최대규모 4조1천억 투자 진행





현재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인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삼송, 안성, 대전, 인천청라 복합쇼핑몰 등 1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갖고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 해 말 오픈 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에 약 1조원이 투자될 계획입니다.


하남시 신장동 하남지역사업 2지구 내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에 건축 연면적 46만㎡(13만9,000평)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건립됩니다. 복합쇼핑몰에는 백화점, 트레이더스, 패션전문관, 영화관, 공연 및 전시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5,0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효과 및 중국ž일본 등의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마트는 향후 신규점 진출을 위한 先투자를 집행하기로 했으며, 매장 리뉴얼ž증축,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사업 강화, 베트남 등 해외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백화점 신규오픈 및 증축/신축 5곳, 시내면세점 등 결실 맺을 예정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3곳의 점포 오픈과 2곳의 증·신축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신규 오픈으로는 하남유니온스퀘어를 포함하여 신세계김해점 [연면적 144,500㎡(43,700평), 매장 면적 46,300㎡(14,000평), 8월 오픈예정], 신세계대구점 [연면적 약 297,500㎡(90,000여평), 매장 면적 99,200㎡(30,000여평), 하반기 오픈예정], 증축/신축으로는 신세계강남점 [신관 5개층 증축/지하1층 매장화 31,100㎡(9,400평), 2월 오픈], 센텀시티 B부지 [연면적 122,300㎡(37,000평), 매장면적 57,900㎡(1만7,500평), 3월 오픈]가 차례로 오픈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을 예정입니다. 


한편, 신세계디에프는 작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경제효과 및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고, 5월중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시내면세점을 오픈을 목표로 브랜드 유치 및 매장 리뉴얼 등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온라인시장 선도 위한 물류 등 사업투자 확대


연초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쓱 광고’가 크게 이슈화 되면서 SSG닷컴 역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에서 선도자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마트는 올 해 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500억을 투자하여 김포에 온라인 전용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규모와 배송처리 능력이 기존 보정센터의 2배 규모로 수도권 서부권역의 온라인몰 배송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이마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해 온라인 구매고객 집중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의 배송 경쟁력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작년 7월 선보인 SSG페이도 출시 후 현재까지 앱 설치자 수가 120만명 이상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어, 오프라인을 연계한 간편결제 시장의 활성화까지 이끌어 내어 온라인 시장을 혁신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작년 11월 T-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신세계TV쇼핑또한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온/오프라인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년에 이어 신규 채용 1만4,400명, 상생채용박람회 통해 고용 확대도


신규 인력 채용의 경우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로 1만4,400명 가량을 선발하면서 일자리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국내 30대 그룹의 최근 5년간 고용증가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임직원수는 2010년말 1만8,610명에서 2015년 9월말 4만901명으로 배 이상(119.8%)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유통업계는 투자로 인한 고용 창출효과가 어느 산업보다 높은 산업이며, 고용 있는 성장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해 개최한 상생채용박람회가 중소 협력사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하여 올해는 연간 3회로 횟수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2월말 부산/경남권을 시작으로 6월 서울/경기권, 10월 대구/경북권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으로, 먼저 2월 22일(월) 부산 벡스코에서 이마트, 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사 7개사를 포함해 총 53개사가 참여하는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대기업으로 올 해 처음 신규 일자리 창출의 포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미 신세계그룹은 작년 9월, 파트너사(협력사)와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난 해소를 위해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신세계그룹사를 포함하여 총 125개사가 참여, 총 1만2,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리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해는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웠지만 올 해부터는 복합쇼핑몰, 면세점, 백화점 오픈 등 그 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고용을 끊임없이 해나감과 동시에, 무엇보다 내수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유통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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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 속 백화점
근대 자유와 낭만의 상징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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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1편을 통해 근대 문학 속 백화점을 만나보았는데요, 이를 통해 백화점은 근대 유통 산업의 중심, 모던보이와 신여성 사이의 낭만, 자유를 향한 비상의 공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근대의 우리에게 백화점은 또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요? 우리 근대문학 세 편을 더 살펴보며 일상에서 백화점이 어떠한 의미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는지 그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이효석, 모던보이의 일상을 묘사하다 (1938년)


“난로는 새빨갛게 타야 하고, 화로의 숯불은 이글이글 피어야 하고 주전자의 물은 펄펄 끓어야 한다. 백화점 아래층에서 커피의 알을 찧어 가지고는 그대로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전차 속에서 진한 향기를 맡으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는 내 모양을 어린애답다고 생각하면서, 그 생각을 즐기면서 이것이 생활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싸늘한 넓은 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그제까지 생각하는 것이 생활의 생각이다…”

-이효석, ‘낙엽을 태우면서’ 中




지난 시간 이효석의 작품 ‘수난’을 소개했는데요. 그가 1938년 12월 『조선문학독본』에 발표한 <낙엽을 태우면서>의 한 구절에서 백화점이라는 새로운 문물이 어떻게 일상인들에게 비쳐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효석은 경성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모던보이였죠. 빵과 버터, 커피, 모차르트와 쇼팽의 연주곡, 프랑스 영화를 즐기던 그는 서양 화초가 가득한 붉은 벽돌집에서 생활했습니다. 이 벽돌집에 사는 동안 그는 평양의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욕실과 지하실이 있고, 거실에는 피아노가, 방에는 침대가 놓인 산장 같은 집이었죠. 이효석은 당시 1935년 12월에 개관한 화신 평양지점에서 커피를 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채만식, 근대를 만나는 상징적 공간을 그리다 (1938년)



|백화점 옥상공원 전경



기자로 일하던 채만식이 기자직을 버리고 발표한 중편소설 『태평천하』와 장편 『탁류』는 그의 대표작입니다. 그중 『태평천하』는 역설적인 풍자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소설 속 등장하는 속물적인 만석꾼 부자 윤직원 영감은 그의 애첩 열다섯 살 기녀 춘심이와 혼마치의 진고개(현재 충무로) 번화가를 오가며 이런 수작을 나눕니다.



“저어 참, 영감님?” “왜야?” “우리 저기 미쓰꼬시 가서, 난찌(런치) 먹구 가요?”

“난찌? 난찌란 건 또 무어다냐.”

“난찌라구, 서양 즘심(점심) 말이에요.”

“서양 즘심?”

”내애, 퍽 맛이 있어요!”

“아서라! 그놈의 서양밥, 말두 내지 마라!”

“왜요?”

“내가 그년의 것이 좋다구 히여서, 그놈의 디 무어라더냐 허넌 디를 가서, 한번 사먹다가 돈만 내버리구 죽을 뻔히였다!”

“하하하, 어떡허다가?”

“아, 그놈의 것 꼭 소시랑을 피여 논 것치름 생긴 것을 주먼서 밥을 먹으라넌구나! 허 참…….” 

-채만식, ‘태평천하’ 中



이 대목을 통해 무엇을 느끼셨나요? 당시의 백화점은 일반 백성이 근대를 눈과 손으로 느끼는 생생한 현장이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진오, 변화하는 근대 여성의 일상을 서술하다 (1939년)

 


유진오의 『화상보』는 1939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소설입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시영의 누이인 보순은 당시 여학교를 졸업한 후에 백화점에 취직하게 되죠. 당시 백화점 종업원의 7할은 일본인, 3할은 조선인이었습니다. 보일러공, 전기공 등 일부 기술직을 제외하고 조선인 종업원의 대부분은 청소부나 배달부 등 하층 잡부로 일했다고 해요, 하지만 소설 속 보순은 매장에서 물건을 파는 판매사원으로 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누이 보순은 여학교를 졸업한 후 삼월백화점 점원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취직을 하는 것 보다 시집을 가라고 시영은 말했으나 「여태 오빠 장등이에 매달려 공부를 해왔으니까 인제 나두 좀 오빠 힘을 도아 들여야지 안허요」 그것도 그것이어니와 여학교를 졸업했다고 바로 시집을 가라는 것도 너무 젊은 처녀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어서 시영은 보순이가 하는대로 내버려둔 것이다”

-유진오, ‘화상보’ 中



흥미로운 변화 아닌가요? 새로운 문물의 상징이던 백화점이 이제 일상속 공간이 되어 가는 변화가 느껴지는데요, 문화작품 속의 백화점 3편을 통해 현대의 백화점을 만나볼까 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백화점과 가장 가까운 시각일 텐데요, 여러분이 바라보는 백화점과 문학의 시선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