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상생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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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핫한 소식을 전하는 SCS뉴스
인천 장승백이 시장에 열린
12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SCS뉴스

인천 남동구의 대표 전통시장

'장승백이 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이

오픈했습니다! (짝짝)


상인회가 상생스토어 입점을 적극 희망하여

5개월만에 빠르게 오픈!

또 기존의 상생스토어와는 달리

신선 식품 판매도 가능!


부족한 부분을 채워 이제는

더 완벽해진 장승백이 시장,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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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 요청에 신선판매, 가공/생활 구색 확대로 시장 활성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 오픈!
#이마트




이마트는 12월 12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장승백이 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2호점은 장승백이 시장 내 지하 1층 510㎡(약154평) 규모로 들어서며 시장에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신선, 가공, 생활용품 구색을 확대해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를 돕는다.


이마트는 장승백이 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외에 기존 운영하던 ‘와글와글 도서관’ 리뉴얼, 시장 내 노후화된 매장 개선, 상인회 사무실 조성 등을 지원한다. 2013년 개소한 61㎡(약18평) 규모의 와글와글 도서관은 장승백이 시장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으로의 고객 유입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와글와글 도서관을 ‘키즈라이브러리’로의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 이마트는 도서관의 모든 집기와 시설물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은 물론 아이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2000여권의 도서와 교구도 지원했다. 장승백이 시장 인근엔 만수, 남동 두 개의 초등학교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아이가 있는 젊은 세대의 시장 방문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부 노후된 매장의 집기와 간판을 교체해 주는 한편 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조성해줘 상인회가 보다 체계적으로 시장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시장 침체에 문 닫은 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로 구색 확대


이마트가 전통시장 내 경영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은 개인마트 자리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선보이며 골목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장승백이 시장은 1994년 ‘창대시장’으로 시작해 2013년 ‘장승백이’로 이름을 바꾼 인천 남동구의 대표 전통 시장으로 도심과 주택단지 안에 위치한 골목형 시장이다.  1994년 오픈 초기만 해도 장승백이 시장은 2~4층짜리 건물 7개로 이루어진 현대식 시설에 근처 공용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 약 180여개의 매장이 성업하는 골목시장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식자제 마트 등 유통 채널이 다변화 되면서 장승백이 시장은 공실이 20여개가 생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장 상인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7월 이마트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 희망 의사를 전했고 5개월만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장승백이점의 오픈이 성사됐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오픈한 곳은 개인마트가 운영되었던 곳으로 2015년경 영업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매장을 닫은 곳이다. 마트가 문 닫은 후 떡집이 3년간 장사를 이어나갔지만 이마저도 영업을 종료하며 1년간 공실로 비워져 있던 곳에 상생스토어가 문을 연 것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피범희 상무는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 내 마트가 문을닫고, 마트 영업 종료로 구색이 줄어들어 고객이 감소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로 전통시장 상품 구색을 강화해 손님이 유입되고, 유입된 고객이 전통시장의 맛과 재미를 느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 노브랜드 장승백이점,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요청으로 신선식품도 판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장승백이점은 일반적인 상생스토어와는 달리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도 판매한다.


이는 시장 상인회 요청에 따른 것으로 상인회는 장승백이 시장이 어려워진 이유 중 하나가 마트 영업 종료로 인해 상품구색이 줄었기 때문이라 판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브랜드의 구색을 최대한 확대해 집객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허만복 장승백이 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에 고객이 오고 싶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색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장승백이 시장은 먹거리는 잘 갖춰져 있지만 기존 마트가 문을 닫으며 상품 구색이 부족했는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으로 신선, 가공, 생활 구색이 다양해져 신규 고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19년 12월 1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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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큐멘터리] 
우여곡절 3년 벌써 10호점
이마트 김원기 파트너

#이마트


신세계그룹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들의 이야기, 쓱큐멘터리!

EP.12 이마트 김원기 파트너


2015년 산 차가 벌써 30만km?! (=지구 6바퀴 반)


물과 기름같이 서로 섞일 수 없을것만 같았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마침내 10호점을 열며

상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진정성을 SSGPLAY가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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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핫한 소식을 전하는 SCS뉴스
상생의 새로운 아이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호점 오픈!




전통시장과 노브랜드의 어메이징한 화합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열 번째 결실!


지자체와 민간기업 3자가 전통 시장 살리기에

처음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아주 고무적이랍니다!!!


결코 쉽지 않는 과정이었지만

더 크게, 더 같이 살아갈 수 있게

발전해온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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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지자체와 함께 만든 첫 상생스토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호점 오픈!
#이마트




‘전통시장 활성화 도우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삼척시 중앙시장에 10번째 매장을 낸다. 2016년 8월 충남 당진어시장에 상생스토어 첫 점포를 연 이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경쟁관계’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업형 유통이 오히려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평가 받아 왔다. 특히, 삼척 상생스토어는 강원도-삼척시-이마트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 3자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처음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이마트는 10월 24일 삼척 중앙시장 C동 2층에 312㎡(약95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이마트의 전통시장 상생 파트너로 삼척 중앙시장을 추천해주고, 삼척시가 예산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청년몰 유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놀이터, ‘장난감 도서관’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외에 스터디카페형 휴게공간 ‘&라운지’, 아이들 학습 공간인 ‘키즈라이브러리’를 조성해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들어서는 C동 2층은 20여년간 공실로 비워져 있던 공간으로 이마트와 삼척시가 손잡고 이곳에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상생스토어는 시작 단계부터 이마트와 삼척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마트 피범희 노브랜드 상무는 “이마트가 2016년부터 노브랜드를 통해 시작한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이 지자체와의 협업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 강원도가 이마트에 상생 파트너로 삼척 중앙시장 추천, 삼척시가 적극 지원


이마트와 삼척 중앙시장의 만남은 강원도에 의해 성사됐다. 2017년 11월 강원도와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 대한 공감의 자리를 가진 후 강원도 측에서 관내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한 활성화를 진행할 전통시장을 적극 물색해준 것이다.


이후에는 삼척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삼척 중앙시장 살리기를 진행했다. 1770년 읍내장으로 시작한 삼척 중앙시장은 1975년 상설시장으로 지금의 모습을 형성했고 삼척지역 탄광 산업의 발달로 번성했다. 그러나 탄광 산업의 쇠퇴와 소비 패턴의 변화로 시장을 찾는 고객 46%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연령대가 높아진 것은 물론, 550여개의 매장 중 167개소가 20여년간 비어있을 정도로 침체를 겪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삼척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들여 주차장, 승강기 등 기반시설 정비를 진행하는 한편 시장 2층과 3층 일부를 매입해 미술관 유치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원도를 통해 이마트와 만난 삼척시와 시장 상인회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미, 당진, 안성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방문했다.  상생스토어 입점으로 활력을 찾은 전통시장을 직접 확인한 삼척시와 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삼척 중앙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을 확신하고 이마트와 협업 하기로 결정했다.


삼척 중앙시장 정종광 상인회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을 통해 삼척 중앙시장을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구인 삼척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 이마트, 삼척시와 손잡고 젊은 세대 집객을 위한 콘텐츠 유치


이마트는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라운지, 키즈라이브러리를 마련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삼척 중앙시장 C동 2층에 312㎡(약95평) 규모로 들어선다. 


삼척 중앙시장은 A, B, C동으로 나뉘는데 상생스토어는 C동 중앙에 위치한 건물 2층에 자리잡아 자연스레 고객이 시장을 통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 올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생스토어인 만큼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야채, 과일은 판매하지 않는다. 삼척시는 동해시에 이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생스토어의 의무휴업을 변경했다. 삼척 중앙시장 상생스토어는 관내 다른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매월 2/4째 수요일에 영업을 하는 대신 1/3째 수요일에 의무휴업을 갖게 했다.


이마트는 상생스토어 옆에 125㎡(약38평) 규모의 ‘&라운지’를 마련했다. 시장에 장을 보러 온 고객이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서 기증한 책 3천권이 비치되어있다.


특히 스터디룸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젊은 세대의 방문이 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층엔 삼척시에서 조성한 아이들을 위한 공간 ‘SOS통통센터’(Support of One-Stop 統通)도 함께 오픈한다. 총 543㎡(약164평) 규모인 SOS통통센터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138㎡(약42평)규모의 ‘어린이 놀이터’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69㎡(약21평) 규모의 ‘장난감 도서관’, 다양한 테마의 도서/교구가 마련돼있는 55㎡(약17평) 규모의 ‘키즈라이브러리’가 들어선다.


이마트는 SOS통통센터에 ‘키즈라이브러리’를 조성해 시에 기부하는 한편, 아이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SOS통통센터 전체에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척시는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건물에 승강기를 신설해 준 것은 물론 현재 147면인 주차 공간을 주차 타워 형식으로 개선해 370면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것은 물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아이가 있는 젊은 세대의 시장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척시 청년몰 유치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시너지 효과 기대


시장 2층과 3층에는 청년몰이 들어선다.


기존 상생스토어의 경우 청년몰이 운영중인 곳에 상생스토어가 입점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삼척 중앙시장은 처음부터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의 시너지를 고려해 기획했다. 젊은 고객의 유입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판매하는 청년몰을 상생스토어와 같은 건물에 인접해 배치한 것이다. 삼척시는 2층과 3층에 청년몰 25곳을 준비했다. 24일에 1개 매장을 시작으로 11월 12개 매장, 12월 12개 매장의 오픈을 순차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몰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17일 청년 상인들을 대상으로 최신 유통 트렌드와 점포운영 노하우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또, 삼척시는 최대 12개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한편 인테리어비 최대 60%지원, 청년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먹고 즐길 수 있는 공용공간과 각종 부대시설을 제공했다.


11월 청년몰 ‘제비다방’오픈을 준비중인 김택곤 청년상인은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기대만큼 걱정도 많았는데 삼척시와 이마트의 도움으로 꿈꾸던 내 가게를 열 수 있게 됐다”면서 “저희 부모님도 삼척 중앙시장에서 30년간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데 이번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저의 ‘제비다방’이 유명해져서 삼척 중앙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시장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서 1만원~3만원 상품을 구매한 후 삼척 중앙시장에서 구매금액 상관없이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하면 노브랜드 구매 금액에 따라 코코넛 크런치쿠키, 주방세제, 키친타올을 증정한다.


■ 이마트의 상생노력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어


이마트는 2016년 8월 당진 어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첫 선을 보인 후 이번 삼척 중앙시장까지 총 10개의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 어시장의 경우 16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유치 후 시장 주차장 이용 건수가 전년대비 16년에 50.8%, 17년은 54.5% 증가해 상생스토어의 고객 유치 효과가 입증됐다.


구미 선산 봉황시장은 17년 6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오픈하면서 청년 상인들도 함께 매장을 열었다. 24년간 공실로 비어있던 공간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18개의 청년상인으로 채워져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청년몰에는 입점 희망 대기자까지 생기는 등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또 19년 7월 오픈한 노브랜드 동해 남부 재래시장 상생스토어의 경우 상생스토어 최초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FC형태의 매장으로, 기존 잡화점 운영 시 보다 매출이 5배 증가했다. 동해 남부 재래시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이 400~500명 가량 증가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는 중기부와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에서 주최하고 전국 150여개 전통시장이 참가한 ‘전국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에 참가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알리기에 나섰다. 대형마트로는 유일하게 참가했으며 많은 전통시장의 관심 속에 3일간 약 20여개의 전통시장과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다음주인 10월 31일에는 대전에 위치한 산성 뿌리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1호점을 273㎡(약83평)규모로 오픈한다.


대전 산성 뿌리시장 상생스토어는 기존 시장에서 운영중인 슈퍼가 경영난으로 폐업한 자리에 들어서며, 시장 내 노후 조명과 집기 교체, 고객 쉼터 조성, 청년마차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한다.


2019년 10월 2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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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가를 위한 로컬푸드 전용 매장 마련하고 시장 상인회의 특산품도 판매
상생스토어, 여주 한글시장 살리기 나서
이마트
#이마트

 

마트가 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를 파는 새로운 콘셉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한다. 30일 이마트는 당진, 구미, 안성에 이어 경기도 여주시 한글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4호)’를 열고 침체된 여주 한글시장을 살리기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주 한글시장 상생스토어는 2013년 이후 계속 공실로 주인을 차지 못하고 비어있던 시장 건물 지하 1층에 110평(364㎡) 규모로 들어섰다. 한글시장의 정체성을 고려해 상생스토어 간판도 100% 한글로만 제작했다.

 

기존의 모든 상생스토어에서 상인들과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 것과 달리, 여주 한글시장 상생스토어는 매장 면적의 10%를 할애해 노브랜드 PL 상품 형태로, 규격화 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이마트는 시장의 주력 품목인 패션•잡화 등 관련 상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했다.

 

여주 한글시장은 1983년부터 여주시 중앙로 인근에 여러 개의 점포가 모여 조성한 상점가로 시작한 지역 시장으로 ‘의류’, ‘잡화’, ‘화장품’ 등 공산품이 주력이며, 한글 시장 이전에는 ‘여주 중앙통거리’라고 불려졌다. 이를 여주시와 시장 상인회가 지역 내 위치한 세종대왕 영릉과 접목시킨 관광형 전통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여주 한글시장’으로 명칭을 정식 변경했다.
 
여주시와 시장 상인회는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2012년 6월부터 1년 5개월에 걸쳐 165개 점포의 간판 중 대부분을 한글로 교체했다.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모국어 간판을 갖춘 상점으로 구성된 시장인 셈이다. 시와 상인회는 추후에도 세종대왕, 한글 등과 연관된 문화 공간을 적극 마련해서 한글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한글 관련 문화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시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주 한글시장은 공산품이 주력이기 때문에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시장 내에 전혀 없어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힘들고 구색이 부족한 ‘반쪽’짜리 시장이었다. 상품 구색의 부족에 따른 소비자 불편이 고객 감소로 이어지면서, 한글시장은 현재 165개 점포 중 10%가 넘는 21개 점포가 공실이고, 이번에 이마트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부지도 2013년부터 현재까지 5년 간 계속 공실로 방치됐다. 처럼 시장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자, 여주 한글시장 상인회는 언론을 통해 당진 상생스토어 사례를 접하고, 올해 3월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먼저 입점을 제안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상생스토어에서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여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여주 한글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안에 5평(16.5㎡) 규모의 로컬푸드 전용 매대를 신설했다. 이 로컬푸드 전용 매대는 여주시와 시장 상인회가 직접 뽑은 지역 농가인 ‘여주 농산’이 운영하며, 여주 고구마, 여주 쌀, 여주 땅콩 등 여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더불어, 시장 상인회원들로 구성된 여주 한글시장 협동조합에서 만든 ‘천연발효 곡물 식초’도 매장 내에 진열해 상생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한글시장 1층에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고객 쉼터 공간을 조성하는 등 추후에도 한글시장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3월 이마트가 30~40대 엄마 고객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한글 시장 안에 설립한 기존의 희망장난감 도서관도 새로 문을 여는 상생스토어와 함께 젊은 고객을 모으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상생스토어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바탕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여주 한글시장에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노브랜드 공산품은 물론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접목시켰다.”고 말했으며, “또한, 기존과 다르게 간판과 사인물도 한글로 제작하여 한글 시장과의 정체성을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향후에도 해당 지역 시장의 전통과 역사를 반영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변화무쌍한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11시 한글시장에서 열리는 오픈 행사에는 박흥수 여주한글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하여, 원경희 여주시장,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이마트 양춘만 부사장 등 관련 인사가 참석하여 여주 한글시장의 새로운 첫 발걸음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상생스토어 오픈에 맞춰 여주한글시장의 역사와 문화체험 공간을 소개하는 행사 전단도 제작하고 여주 한글시장 내 쇼핑 금액을 합산하여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한글시장과의 공동 마케팅을 시동 걸었다.

 

 

2017.10.30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