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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월 Publisher’s letter
우리, 별 따러 갈까요?
SSG블로그



피부에 스며드는 선선한 날씨와 맑은 공기에

괜히 한번 숨을 들이쉬고,

길어진 밤 따라 밝고 깊은 빛을 내는 별무리에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을 훌쩍 지나

바쁜 일상 속 휴식이 될 긴 추석 연휴와

2017년을 시작하며 가슴 속에 새겼던 저마다의 별에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우리.


그동안 적어왔던 To Do List의 항목을 보며 설레기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들기도 하는 요즘이지만

유난히 밝게 빛나는 가을 하늘의 별처럼 

그 결실을 나타낼 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SG블로그도 여러분의 다짐들이
마침내 별이 되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설렘 가득한 추석 연휴를 위한 유익한 정보들

신세계그룹 신입사원들에게 듣는 취준진담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스타필드 고양의 다양한 소식들까지!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의 9, 10월은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나길 바라면서

가을의 SSG블로그 시작합니다


우리, 별 따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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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세계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행복이 자라는 새싹 글짓기 대회

우리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꿈은 어떤 세상을 그리고 있을까요? 제2회 행복이 자라는 새싹 글짓기 대회에서 만난 무지갯빛 영롱한 아이들의 꿈. 그 아름다운 세상의 이야기를 여러분께도 함께 나누어 드립니다. 모든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SSG블로그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내가 다니는 병원에는 밤하늘이 있다. 병원 정문을 열자마자 나타나는 밤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빛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기부를 한 사람들의 이름들이다. 텔레비전에서 자주 본 연예인부터 정치인, 교수 등의 이름도 있고, 회사나 단체의 이름도 있다. 사람들은 그 밤하늘을 보고, ‘기부자의 벽’이라고 부른다. 나는 그 밤하늘을 볼 때마다 마치 별빛이 나에게로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러면서 내가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별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꿈을 꾸지 않았다. 7년 전 나는 신장이 안 좋아 병원을 다니게 되었다. 그때 이상한 기계 속에 들어가고, 내 몸에 줄을 꼽는 검사를 했다. 그러다가 신장 수술까지 받았다. 너무 아팠고, 힘들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신나게 뛰어놀지도 못했다.
‘왜 나만 이렇게 아프고 힘들어야 되지?’ 나는 마음속으로 투덜거렸다. 그러던 작년 어느 날이었다.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한 아이를 보았다. 휠체어를 탄 아이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있었다. 많이 야위어서 힘이 없는지, 고개도 잘 가누지 못했다. 그 아이를 보니까, 가슴이 뭉클했다. 가까이 가서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었다. 내가 많이 아플 때, 주변 사람들이 내 손을 잡아주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니, 그 아이처럼 정말 많이 아프고 힘들어 보이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아이들 중에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런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내가 부끄러웠다. 나보다 더 아프고 힘든 아이들이 있는데도, 불평만 했던 것을 말이다. 바로 그때 나는 별빛 빛나는 밤하늘인 ‘기부자의 벽’을 보게 된 것이다. 그 밤하늘에 별이 많아져서 빛이 많이 날수록, 아프고 힘든 아이들에게 희망이 생긴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내 상황을 불평만 하지 말고, 더 아프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별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별과 같은 사람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런데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우선 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의학적인 연구를 해서, 질병을 없애고 싶었다. 두 번째로 나는 기업가가 되어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세 번째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렇게 나만의 꿈 공간에는 많은 꿈들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나도 이루기 힘든데, 어떻게 그 많은 꿈을 이룰 수 있겠니? 하나만 정해.” 꿈이 많은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세 개가 모두 다른 꿈처럼 보여도, 세 개가 가지는 공통된 부분도 있네.” 가끔은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있다. 이 다음에 자라서 내가 어떤 꿈을 이루게 될까? 나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만의 꿈 공간에 있는 꿈들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 꿈들을 통해, 기부자의 벽에 있는 밤하늘에 내 이름이 새겨진 밝은 별을 꼭 만들어 놓을 것이다. 별빛으로 가득 찬 밤하늘을 상상해보면서, 나는 오늘도 밝게 웃는다.
대상을 수상한 박호원 어린이의 <나만의 꿈 공간>은 기부자들의 명단이 적힌 병원 벽면을 보고, 자신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다니게 된 호원이는 처음에는 왜 자신만 아프고 힘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불평을 했지만 아프면서도 집안 형편으로 인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친구들에게 희망의 별이 되어주고 싶은 꿈을 갖게 되었네요.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고 다시 현재에서 미래를 연결하여 글을 이끌어가는 구성 능력이 뛰어납니다. 보통 꿈이라고 하면 하나의 직업으로 한정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호원이는 힘든 아이들에게 별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꿈을 정하고, 별과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한 점이 좋습니다. 막연히 무엇이 되겠다기보다는 어떻게 살고 싶다는 꿈을 정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호원이의 꿈 공간에 채워진 꿈들이 다 이루어져 호원이가 우리 사회의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이 되길 기대합니다.
-강정규 아동문학 작가-
3학년 김형민 학생이 쓴 <꿈 꽃>은 자신이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으려는 마음이 잘 표현된 글입니다. 요즘 우리 주변을 보면 형민 학생의 말처럼 “해라 해라” 하면서 학생들에게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형민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씨앗을 뿌려야 하고 정성 들여 가꾸고 키울 때 열매를 맺고 꽃도 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꿈은 스스로 조종하는 것이며, 꿈은 천천히 자라서 단단해질 때 꽃 핀다는 형민이의 생각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글입니다.
-한우리 열린교육 미래교육연구소 오용순 소장-
2학년 권혜원 학생이 쓴 <내 꿈의 날개>는 엄마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자신의 꿈으로 펼쳐지는 가슴 뭉클한 글이었습니다. 혜원 학생의 그렁그렁한 눈망울에서 나이 많으신 엄마가 자신이 시집갈 때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곁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엄마에 대한 사랑이 간호사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고, 그 마음이 있어 환자들에게 천사 같은 간호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고 찾은 꿈에 날개를 펼치려는 따뜻한 글이었습니다.
-한우리 열린교육 미래교육연구소 오용순 소장-
우리는 무엇인가를 목표로 노력을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좌절하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기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의 글 속에서 그 부분에 대한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안 어린이의 <나는 꿈이 없다>는 어릴 때 꾼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꿈을 위해 노력한 시간이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속 깊은 어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안아, 너는 꿈이 어떻게 되니?” 라는 물음으로 시작하고, 같은 물음으로 마무리 짓는 수미쌍관의 짜임새나 당돌하게도 ‘꿈이 없다’는 대꾸도 어린이의 글솜씨로는 놀라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꿈이 없다’면서 그것이 매일 다른 꿈을 꾸기 때문이라는 반어적 표현도 대단합니다. 그러면서도 ‘엄마의 꿈은 처음부터 우리들 엄마인줄 알았다.’는 어린이다운 순수함이 묻어 있는 표현들도 읽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합니다. 지안 어린이가 글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이 있는 곳에서 꼭 필요한 우리 사회의 리더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우리 독서문화 운동본부 평생교육원 정은주 원장-
꿈에 대한 주제로 글을 쓰다 보니 많은 어린이들이 너무 막연하고 추상적인 꿈 이야기를 보내왔습니다. 산문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민지 어린이의 <나의 멋진 꿈을 기대해! 알겠지?> 는 초등학교 1학년다운 솔직한 경험을 자신의 꿈으로 연결하여 풀어가는 솜씨가 제법입니다 .민지의 꿈은 마음이 따뜻하고 공정한 판사입니다. 민지는 동생과 다투었을 때 항상 동생 편만 들어주시는 엄마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는 판사가 꿈인 민지에게 판사가 되려면 양쪽의 입장을 잘 듣고 많이 생각해서 말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정작 엄마는 실천을 안 하셔서 화가 납니다. 민지는 엄마를 보며 양쪽 입장을 잘 들어보고 공정하게 판단하는 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1학년이어서 원고지 사용에 서툰 부분이 한두 군데 눈에 띄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과의 갈등을 바탕에 깔고 꿈과 연결시키는 논리가 대단합니다. 민지가 공정하고 마음 따뜻한 판사가 되길 응원합니다.
- 한우리 독서문화 운동본부 평생교육원 정은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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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BLOG INTERVIEW #022 작가 채사장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Part 2
#SSG인터뷰




SSGBLOG 인터뷰 스물 두 번째 이야기 Part 2, 작가 채사장을 만나다!



“중기적인 꿈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에요.

그냥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친구이나 지인들이 힘든 순간에 닥쳤을 때 문득

‘아, 좋은 사람이 있었지, 가서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하며

찾아올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집 형이나 동네 아저씨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간 채사장이 몰두한 ‘중위값’에 대한 깊은 이야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한 조언,

그리고 채사장 인생 전반에 걸친 세 가지 계획과 꿈들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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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BLOG INTERVIEW #022 작가 채사장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Part 1
#SSG인터뷰




SSGBLOG 인터뷰 스물두 번째 이야기, 작가 채사장을 만나다!


"세상에는 책이 너무나 많아서 관심을 기울이려고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깨우침이나 즐거움을 주는 인문학 책들이 많아요. 그래서 쉽게 지나쳐 가면 됩니다. 

책이나 인문학이 잘 읽히지 않는다면 내가 그 책을 읽을 만큼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대로 책이 나를 설득시킬 능력이 부족한 거예요."


경계없는 지적탐구의 비결과 인문학을 재밌게 공부하는 방법, 

그리고 작가 채사장을 성장시켰던 열한 개의 계단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바로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그리고 채사장 친필사인 도서를 드리는 영상 공유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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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Daily Happiness!
신세계인들의 일상 속 행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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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BLOG INTERVIEW #003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일상에 상상력을 더하다
#SSG인터뷰


SSGBLOG X 베르나르 베르베르, DAILY MOMENT


한계를 모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일상에 상상력을 더하다.

영상 공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친필사인이 담긴 <제3인류> 전권(6권)을 선물로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