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제2의 내수' 요우커, 문화 마케팅으로 사로잡는다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내수 소비심리가 점점 얼어붙어 유통업체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 쇼핑 악재에도 불구하고 요우커 매출은 매년 신장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중국인 전체 매출은 131%, 그 중에서도 춘절기간에는 15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 요우커 고객들은 ‘제2의 내수’로 불릴 만큼 내수부진을 타개할 중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는데요. 신세계는 이번 2월 춘절을 맞아 메인 요우커 마케팅으로 문화 공연을 선정하고 요우커만을 위한 특별한 문화 마케팅을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세계는 춘절, 국경절 등 중국 주요 쇼핑이슈 때 금용(金龍), 금(金) 판다 등 고가의 경품을 제작하여 증정하는 행사를 펼쳤지만, 이는 수많은 요우커 고객들 중에서 1명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더 많은 중국인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공연을 기획한 것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이번 춘절에는 좀 더 많은 요우커 고객들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중국인의 성향을 고려한 문화공연 및 내국인 못지 않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중국인들의 내점을 유도할 계획”이라며,“이와 별개로 연중 다양한 중국인 마케팅을 진행하여 어엿한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은 중국인 고객들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본점 문화홀에서 넌버벌 뮤지컬 ‘점프’ 공연
본점 문화홀에서는 20일과 21일 두번에 걸쳐 태권도, 택견과 같은 현란한 동양무술과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세계 각국의 공연무대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넌버벌 뮤지컬 ‘점프’를 요우커 문화이벤트로 선보입니다.
이번 점프 공연은 기존 경품제작에 소요되는 예산보다 1.5배 높은 비용이 소요되어 예산증가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중국인 고객들을 위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중국인 고객은 더 이상 단순한 외국인 고객이 아닌 내국인 수준의 내수 고객이라는 인식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준비된 600장의 공연 티켓은 명동, 종로, 북촌, 홍대 등 약 200여개 제휴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의 객실을 예약한 요우커 고객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며, 오는 15일에는 명동일대에서 신세계를 알리는 홍보 리플렛과 함께 관람권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앵콜! ‘판다 퍼레이드’
지난해 노동절, 국경절 등 주요 중국 쇼핑이슈때 화제가 되었던 ‘판다 퍼레이드’도 이번 춘절에 다시한번 선보입니다.
‘판다 퍼레이드’는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인 판다를 응용하여 포토존에서 중국인 고객들과 30마리의 판다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로 중국인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신세계만의 환영 세레모니인데요.
우선 2월 20일~21일에 30명의 판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중국인 고객이 밀집하는 명동일대를 누비고 ‘홍빠오’라는 빨간 봉투속에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함께 나눠주며 경품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지난해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탈바꿈한 본점 지하 푸드마켓과 프리미엄 푸드홀인 11층 ‘그래머시홀’의 10%할인 쿠폰도 함께 증정하여 패션뿐만 아닌 먹거리에 대한 혜택도 동시에 증정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플러스
이러한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혜택을 주는 할인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선 오는 22일까지 중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패션의류 등 총 150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과 외국인 고객들에게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중국 은련카드로 5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하고 웰컴 기프트로 패션 장바구니도 증정하는 등 이번 춘절기간동안 신세계에서 구매하는 요우커 고객들은 가격할인에 더해 상품권 행사와 사은품까지 이중, 삼중의 쇼핑혜택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