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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2015SS 광고캠페인 모델에 1934년생 작가 기용
명품업계 할머니 모델 전성시대
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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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계에 할머니 모델 전성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할머니들을 광고 모델로 잇달아 기용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인데요.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는 올해 여름 시즌 광고캠페인 모델로 두 명의 젊은 모델과 함께 81세의 미국인 작가 ‘존 디디온(Joan Didion, 1934년생)’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존 디디온은 패션매거진 보그의 에디터로 활약했던 70년대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현재는 미국의 작가 겸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셀린느의 광고 속에서 존 디디온은 검은색 상의에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셀린느 관계자는 “존 디디온은 틀을 깨는 신선함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이상을 잘 표현해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시니어 모델 기용해 가족간의 어울림 표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의 이번 시즌 광고캠페인에서는 할머니 모델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시칠리아와 스페인의 전통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의상과 가방으로 멋을 낸 할머니 모델들은 즐거운 듯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거나 젊은 모델들과 함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등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돌체앤가바나 관계자는 “가족이라는 컨셉은 브랜드의 핵심 DNA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가족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젊은 층과 실버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





이밖에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은 72세의 캐나다 가수이자 화가 ‘조니 미첼(Joni Mitchell, 1943년생)’을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이처럼 명품 브랜드들이 광고캠페인에 할머니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서인데요. 인구의 고령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면서 실버세대가 최대의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어 젊은층 뿐만 아니라 노년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젊은 모델과 함께 할머니 모델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할머니 모델은 전문 모델 일색인 패션업계에 신선함을 줘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윤진 신세계인터내셔널 마케팅 담당자는 “셀린느나 돌체앤가바나의 광고캠페인은 명품모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면서 “실버 세대의 구매력이 커져가는 만큼 시니어 모델을 쓰는 명품 브랜드들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