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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s for my space
집 안에 예술 작품을 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
신세계백화점



삶의 방식은 변한다. 주거의 방식 또한 변하지만 당장 집을 바꿀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크게 공들이지 않고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에 둘러싸여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효과적인 방법은 집에 미술 작품을 들여놓는 것이다. 빈 벽에 그림 한 점, 혹은 판화 한 점을 걸어보자. 왠지 허전한 공간에 도자기나 조각 작품을 놓아보자. 예술은 가까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 심리학자의 과학적 실험 결과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색채와 형태를 보면 마음이 최상의 리듬을 찾게 된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한국컬러테라피협회 김규리 회장은 “곁에 두고 보는 예술 작품의 색채는 우리 마음을 치유할 뿐 아니라 성격상 부족한 측면을 채워주기도 하고, 생활의 리듬과 사고방식을 개선해 원하는 것을 이루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소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홈퍼니싱의 핵심은 미술 작품이다. 미술 작품과 디지털 판화 액자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다. 2008년 8조원 규모에서 2014년 10조5천억원, 2023년에는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 분석가들은 전망한다. 


<단순한 삶>의 저자 샤를 와그너는 “우리 인생의 시적인 아름다움은 그것을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내가 선택하고 내 곁에 놓은 작품이 굳이 비싼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와그너의 말대로 “그저 좋은 취향과 선행의 의지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예술 작품도 렌탈하자



선뜻 미술 작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예술 작품을 전문으로 대여해주는 곳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상의 공간에 주기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팁이다. 사지 않고 빌려 쓰는 게 일반화된 요즘 그림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전문 렌털 업체 외에도 정부에서 미술 은행을 추진 중이고 몇몇 화랑에서도 렌털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작품 렌털은 원화를 빌리는 것과 액자 및 디지털 판화를 빌리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원작 렌털은 작품 크기와 시장 가격에 따라 렌털 비용이 책정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짧게는 2개월에서 6개월까지 곁에 두고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디지털 판화는 에디션이 있는 복제본을 고강도 압축 아크릴로 제작한 디아섹 액자로 제작해 대여해준다. 디아섹 액자는 별도의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장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고 파손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원화의 감동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하는 것은 마음에 드는 작가를 발견하는 것이고, 하나의 우주를 발견하는 것과 같다. 그림 얘기를 할 때 선뜻 구매하는 것을 막는 요인은 ‘그림은 비싼 것’이라는 선입견이다. 그래서 갤러리 문턱을 넘지 못하고 밖에서 들여다보고 마는 사람들이 많다. 미술품이 소수만을 위한 ‘비싼 것’이라는 선입견은 이제 잊어버리자. 저예산으로 근사한 작품을 곁에 두고, 자신의 주변을 매혹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세상에 한 점밖에 없는 원화 중에도 각자의 형편에 맞게 살 수 있는 것은 너무 많다. 거장의 작품도 원화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디지털 판화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술계의 새로운 원석을 찾아라!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미술품 견본시인 아트 페어에 직접 가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보면서 예산에 맞는 작품을 고르면 안목도 높아진다. 온라인 경매에서는 일반 경매보다 저렴한 작품이 거래되고 있다. 나만의 보석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