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찬 바람이 잦아들고 새로운 계절이 움트는 3월이 오니 왠지 꽃향기 넘실거리는 제주 풍경이 아른거립니다. 생각만으로도 간질거리는 마음에 지금 당장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여전히 서.울.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주 음식 그리고 제주소주 <푸른밤> 한 잔이면 내가 있는 이곳이 바로 제주니까요! <푸른밤>이 안내하는 특별한 제주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제주를 오롯이 담았다, 제주소주 <푸른밤>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익숙한 노래 가사처럼 <푸른밤>은 이름만으로도 마치 별이 가득한 제주도 밤하늘 아래서 술잔을 기울이는 느낌을 줍니다. 감성 충만한 이름만큼이나 푸른밤의 맛 또한 특별한데요. 제주에서 태어난 만큼 그 맛과 향 또한 제주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제주의 청정자연이 선물한 깨끗한 재료부터 부드러움을 더하는 특수 공법까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푸른밤>의 비밀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제주를 오롯이 담은 <푸른밤> 그리고 제주음식과 함께라면 진짜 제주도에서의 힐링도 부럽지 않은데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16.9도의 짧은 밤과 20.1도의 긴 밤을 준비했으니, 이제 슬슬 제주도의 푸른 밤으로 떠나볼까요? <푸른밤> 한 잔과 함께 제주를 소환할 서울 속 제주 맛집을 소개합니다!
한 상 가득 펼쳐진 제주의 향연 <제주식당>
<제주식당>에서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다채로운 제주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압도하는 것은 다름 아닌 테이블 가득 펼쳐진 제주의 맛! 매일 제주에서 공수한 최상급 식재료 덕분에 제주에 가지 않아도 제대로 제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매일 낚시로 잡아 올린 제주산 은갈치를 통으로 구워낸 ‘통갈치’와 ‘통갈치 정식’. 1m가 넘는 긴 접시가 넘칠 정도의 위용이 시선을 강탈하는 메뉴인데요. 갈치의 두툼한 살집을 그대로 살려 구웠기 때문에 담백함은 물론이고 씹을수록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통갈치 정식에는 돔베고기, 성게 미역국, 고등어조림 등 다양한 제주 향토 음식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제주산 고등어와 묵은지를 함께 졸여낸 칼칼한 고등어조림은 메인 메뉴 이상으로 인기가 좋은데요. 담백한 갈치와 매콤한 고등어의 조화는 그야말로 금상첨화! <제주식당>의 맛깔나고 푸짐한 제주음식 한 상, 함께 하는 좋은 사람들 그리고 <푸른밤> 한 잔만 있다면 이 밤이 바로 제주도의 푸른 밤입니다.
흑돼지와 푸른밤의 황금조합, <삼다연>
고기 이즈 뭔들이라지만 제주 흑돼지는 좀 더 특별합니다. 일반 돼지고기보다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쫄깃쫄깃해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맛보게 되는 별미인데요. 서울에서 진짜 제주 흑돼지를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서울시내 흑돼지 열풍의 원조집, <삼다연>을 추천합니다.
<삼다연>은 당일 배송된 최상급 흑돼지만 취급합니다. 다양한 부위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껍데기까지 함께 두툼하게 썰어낸 오겹살인데요. 참숯 화로 위에서 무르익은 쫀득한 식감에 풍미까지 더해진 오겹살 한 점이면 자연스레 <푸른밤> 한 잔을 들고 짠을 외치게 됩니다. 이곳의 사이드 메뉴는 메인 메뉴만큼이나 맛깔난데요. 멜젓, 양파채, 깻잎지 등 한 상 가득 깔린 찬을 곁들여 고기를 즐긴 후, 흑돼지고기를 넣고 푹 끓인 김치찌개나 청국장까지 더한다면 완벽한 고기+푸른밤 코스의 마무리입니다.
소박하지만 깊은 제주의 맛 <제주국수>
고기국수는 면에 육수를 붓고 수육을 올린 제주도 향토 음식입니다. 성수동 <제주국수>의 고기국수 육수는 돼지 사골과 살코기를 12시간 이상 푹 끓여내 깊은 맛을 내는데요. 불순물을 하나하나 걷어내며 정성스레 우린 덕에 잡내 없이 깔끔합니다. 진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두툼한 고기 고명이 어우러진 고기국수 한 그릇. 여기에 <푸른밤>을 더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반주 한 상인데요. 다음날 해장으로도 손색없는 메뉴입니다.
국수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제주 향토 음식점인 <제주국수>에는 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포진되어 있는데요.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는 돔베고기입니다. 돔베(도마)라는 제주 방언에서 유래된 이름처럼, 흑돼지 수육이 도마 위에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데요. 그냥 먹어도, 쌈으로 먹어도, 국수 위에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하얀 육수의 담백함보다 얼큰한 국물을 찾는다면 활전복뚝배기를 추천합니다. 새우, 전복, 조개 등의 신선한 해물에 매콤한 양념을 더해 우린 시원한 국물이 절로 소주 한 잔을 부릅니다.
쉴틈없이 흐르는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제주의 푸른밤은 꿈이자 로망인데요. 소주 한 잔으로 떠나는 소박한 제주여행이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SSG블로그는 오늘도 '짠'을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