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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까지 버리고 꼭 필요한 기능만 남겨 초저가 실현한 노브랜드 발명
새로운 가격 발명에 이름까지 버린 노브랜드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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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상품 브랜드 까지 없애며 새로운 가격을 발명했습니다.

 

상품 본질의 기능만 남기고, 포장 디자인은 물론 이름까지 없앴지만, 가격 하나만큼은 어느 업태, 어느 상품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노브랜드’를 선보인 것입니다.

 

브랜드, 즉 상표는 상품의 얼굴로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하는데 있어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상표에 대한 브랜딩을 위해선 제품 품질과는 무관한 브랜드 개발 및 광고 비용이 들어가게 되어 가격 상승의 주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노브랜드는 이런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면서 상품의 최우선 가치를 품질과 가격에 둔 초저가 상품으로, 어떻게하면 국민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탄생한 이마트 발명프로젝트의 결실인 것입니다.

 

올 4월 노브랜드 뚜껑없는 변기시트, 와이퍼, 건전지 등 9개 상품을 테스트 론칭한 후 고객 반응이 좋아 8월 현재 150개 까지 가지수를 늘려 본격 판매에 나섰으며, 연내 300개 까지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같은 상품군 내 최저가격 지향, 정상가 기준 NB 대비 최대 67% 저렴


경기침체로 합리적인 알뜰 소비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노브랜드는 이러한 소비층을 타겟으로 가격과 품질, 즉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습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를 각 상품군 최저가격으로 개발하기 위해 단량 통일,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한 계약물량 확대, 기능 최적화, 디자인 단순화로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

 

■ 1상품 1단량 생산 및 신세계 전 유통 채널 공급으로 생산 효율성 극대화


상품 최초 개발 단계부터 가장 대중적이며, 신세계 그룹사 전 채널에 판매 가능한 1개의 단량으로 생산라인을 통일하는 한편, 이마트 뿐 아니라 에브리데이 위드미 등 신세계 전 유통채널로 공급망을 확대해 계약 물량을 늘림으로 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상품 디자인, 패키지 등 상품 본질과 무관한 불필요한 비용 제거


노브랜드 상품 패키지는 노란바탕에 검은색으로 No Brand란 글씨를 넣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통일했으며, 여기에 각 상품 이미지와 상품명만 바꿔 넣어 디자인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본 패키지에 들어가는 색상을 최소화해 상품포장 제작을 위한 인쇄 횟수를 줄이는 한편, 포장 재질 등 상품 품질과 성능에 무관한 비용을 줄여 초저가를 실현했습니다.

 

복숭아홍차120입은 패키지를 종이 대신 비닐로 만들어 가격을 9,800원 까지 낮췄고, 미용티슈는 종이곽을 없애고 비닐에 담아 1매에 4.1원꼴인 540매에 2,200원이란 가격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품원가 절감으로 노브랜드 상품은 같은 상품군 NB상품 대비 최대 67% 까지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습니다.

 

노브랜드 상품의 가격 파괴는 이미 소비자 반응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원통형 감자칩의 경우 6월 29일 출시 이후 8월10일 까지 43일만에 첫 수입물량인 25만개(2.2억)를 완판, 비슷한 NB상품이 14년 한해 동안 36만개를 판매한것에 비하면 가히 폭발적인 인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110g이라는 1개의 단량으로 생산 라인을 통일한 것은 물론 이마트 뿐 아니라 에브리데이 위드미에도 상품을 납품하며 한번에 25만개라는 대량 물량을 해외 직소싱하여 가격을 대폭 낮췄기 때문입니다. 890원이라는 NB상품 대비 50%이상 저렴한 노브랜드 감자칩을 호기심에 한번 구매했던 고객들이 가격대비 뛰어난 만족감에 다시찾게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입니다.

 

실제로 노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저렴한 가격에 밑져야 본전 이라는 호기심에 접했다가 저렴한 가격에 의외로 품질이 좋아 계속 찾게 되었다는 상품평이 많습니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이마트 발명프로젝트의 산물인 노브랜드는 상품의 여러 가치 중 가격에 초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지속 발명하여 소비자 물가 안정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