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월 Publisher’s letter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겨울나기
한 해의 끝에 서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많은 시작이 함께했던 만큼 좋은 기억들이 더 많길 바랍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을 거예요.
끝은 시작만큼 명쾌하지 않으니까요.
매해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르는 것 같고,
똑떨어지는 마무리가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생기더라도
가고자 하는 길이 있다면 그냥 계속 나아가면 될 것입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하는데 늦는 것은 지금 나의 다급함일 뿐이니까요.
이제 끝이라고 단념하기보다는
이 시간을 다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한 휴식시간을 갖고
‘보다 나은 다음’을 준비하는 거죠.
SSG블로그는 2017년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휴식 같은 이야기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 가을의 끝을 잡고, 서울에서 즐기는 단풍여행코스
송년회 장소 걱정은 이제 그만. 연말 모임 히든 스폿
제주소주 '푸른 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 파티까지!
바삭바삭 많은 것이 마르는 계절이지만
여러분의 순간은 촉촉하기를 바란다고 꾹꾹 눌러쓰며
2017년의 마지막 SSG블로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