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조선호텔 김치, 간편가정식 PL 고급화 시대 포문 열다
대형마트 PL 상품 고급화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최고급 라이프스타일의 대명사인 ‘특급호텔’도 대형마트 고객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자체 식품브랜드인 ‘피코크’와 ‘신세계 조선호텔’이 콜라버레이션을 통해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 8종’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이마트는 ‘피코크 제주산 참기름’, ‘피코크 프리미엄 팝콘’ 등을 선보이며 PL 상품의 고급화를 선도했으며, 특히 조선호텔 출신 쉐프 3명을 피코크 팀에 투입하여 HMR 상품의 고급화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왔는데요.
이마트 피코크팀의 고급화 작업 끝에 이번에는 아예 국내 특1급호텔이자 100년 전통의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급 김치를 ‘피코크’로 상품화하여 대형마트 간 PL 고급화 전쟁을 촉발시킬 전망입니다.
고급 원재료와 노하우로 맛은 살리고 가격은 합리적인 매스티지 상품
조선호텔 김치는 국내 미식가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급 김치 중 최고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 3대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고급 식품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는 조선호텔만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서, 맛은 유지하면서도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 매일 납품할 수 있는 만큼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합리적인 가격의 매스티지 상품으로 재 탄생했습니다. (※ 매스티지[masstiage] :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의 합성어로, 품질은 명품과 거의 흡사하지만 가격은 한 단계 아래인 대중상품과 고가상품의 틈새상품을 말한다. 품질과 브랜드는 ‘명품’ 이미지를 갖추되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생산과 유통을 하는 것)
특히, 이번에 출시한 상품에는 송이와 다시마로 만든 조선호텔 특제 소스를 가미하고, 맛 김치, 열무 김치 등 국물이 들어간 김치에는 알칼리수인 지리산 물을 사용해서 조선호텔 김치의 감칠 맛과 시원한 맛을 원형 그대로 살려냈습니다.
또, 국내산 제철 배추와 무, 신안 천일염, 국내산 고춧가루 등 고급 원재료만 사용해서 식품 안전성을 높인 점도 특징입니다.
가격은 기존 ‘조선호텔 김치’의 1/3 수준으로 낮췄으며, 일부 상품의 경우 현재 이마트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NB 상품의 정상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4~15% 낮은 수준입니다.
포장 용기도 김치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는데요. CO2를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 용기를 활용, 김치의 과(過)숙성을 방지하였고, 전주대학교 진효상 교수가 개발한 유산균을 넣어 김치 고유의 톡 쏘는 맛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는 명품 먹거리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며, 그동안 즉석김치로만 맛볼 수 있었던 조선호텔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간편한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김치의 풍미를 자랑하는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