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특별한 향기를 선물하세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뷰티 브랜드에서 다양한 향수 기획 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기획세트에는 특별한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고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더욱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스웨덴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발렌타인데이 키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바이레도의 인기 제품인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Rose of No Man’s Land)’ 롤온(roll-on) 오일 향수를 가죽 키 체인과 함께 구성했다.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수 천 명의 목숨을 구하며 ‘무인지대에 핀 아름다운 장미’라고 불리던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찬사하고자 만들어졌다.
신선한 핑크 페퍼와 장미꽃잎, 화사한 라즈베리 꽃과 장미 에센셜 오일, 그윽한 파피루스와 화이트 앰버가 어우러져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장미 향수’라고 평가 받는 제품이다.
바르는 형태의 롤온 향수로 강한 향기를 부담스러워하는 남성들에게 안성맞춤이며, 함께 구성된 키 체인은 가죽 소재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는 토스카나 지방의 명물인 시가에서 영감을 받은 ‘아쿠아 디 콜로니아-루사(Aqua Di Colonia-Russa)’ 남성 향수를 내놨다. 타바코 플라워의 강인함에 바닐라, 화이트 머스크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남성적이면서도 따뜻한 향으로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2월 한 달 동안 산타 마리아 노벨라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특별 제작된 클래식 면도기 ‘라소이오 다 바르바’를 증정한다. 면도기는 가공되지 않은 황동 소재를 나노 기술로 자연스럽게 마감해 앤티크한 멋과 편안한 사용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소장가치가 높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향을 원한다면 뷰티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니치 향수가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화장품 편집숍 ‘라페르바’가 올해 1월 국내에 새롭게 론칭한 뉴욕의 모던 뷰티 브랜드 ‘노맨클래쳐(Nomenclature)’는 천사의 꽃 향이라 불리는 ‘애플로레스(efflor_esce)’ 향수를 판매한다.
노맨클래쳐는 여러 향을 조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향을 과학적으로 창조하는 향수 업계의 이단아 브랜드다. 화학 구조를 기초로 새로운 분자를 발명해 개성 있는 향을 만들어낸다. 투명한 유리병 케이스에 각 향기를 구성하는 고유의 분자 패턴이 홀로그램으로 새겨져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지나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홍보 담당자는 “작은 사치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선물용으로 향수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별한 날을 앞둔 행사 기간에는 기존에 구입할 수 없는 새로운 구성으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