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아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홈파티를 완성한다!
집에서도 엣지 있게!
홈 파티를 더욱 빛내줄 연말 추천 술 리스트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2016년 새 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저물어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 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소중한 사람들과 홈 파티를 열기로 한 당신. 맛있는 홈 파티 음식과 그에 알맞은 술을 준비한다면 일류 레스토랑 못지 않은 엣지 있는 상차림을 차려낼 수 있어요!
미스팅게 카바 브륏 로제
Mistinguett Cava Brut Rose
파티에 빠지면 섭섭한 것이 바로 스파클링 와인. 보글보글 올라오는 기포와 로제 스파클링만이 지닌 고운 장미색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한결 따스하고 로맨틱하게 해 줍니다. 딸기, 라즈베리 과일 향과 우아한 꽃 향기,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섬세한 맛과 산뜻한 여운의 스페인산 로제 스파클링 와인으로 식사 전 분위기를 돋워봅니다.
홈 파티 푸드 매칭 미스팅게 까바 브륏 로제는 담백한 크래커에 크림 치즈를 바르고 훈제연어를 얹어 간단하게 만드는 연어 카나페와 잘 어울립니다. 적당한 산미 덕에 입맛을 돋우고, 혹시 모를 연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어 스타터로 손색이 없는 와인 입니다. 연어가 부담된다면 연어 통조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락 소비뇽 블랑
Saint-Clair Pioneer Block Sauvignon Blanc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청정기후에서 만들어진 생클레어 와인은 자몽, 레몬 제스트, 연둣빛 사과 등 상큼한 과일 향과 은은한 허브 향이 돋보이는 깔끔한 스타일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포도 고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날씨가 서늘한 저녁에 포도를 수확해 만들어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홈 파티 푸드 매칭 홈 파티에서 생각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고, 생각보다 그럴듯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새우. 소비뇽 블랑의 페어링 푸드로는 스페인식 마늘 새우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를 추천합니다. 올리브유를 듬뿍 두른 팬에 마늘과 새우, 페퍼론치노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면 끝! 담백한 바게트 빵과 함께 하면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코노 수르 싱글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
Cono Sur Single Vineyard Cabernet Sauvignon
코노 수르의 싱글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은 포도밭 내에서도 가장 좋은 구획의 포도만을 엄선해 포도 품종이 지닌 매력을 극대화시킨 와인입니다. 라벨에 포도재배구획의 번호, 이름, 위치를 써 넣어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유니크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홈 파티 푸드 매칭 레드 와인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든든한 식사 겸 멋스러운 와인 안주는 바로 스테이크. 요즘은 블로그나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유명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유명 요리사 ‘고든 램지’의 스테이크는 많은 후기를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겉은 바삭, 속은 육즙이 꽉 차 촉촉한 스테이크 한 조각에 진한 레드 와인 한 모금이면 유명 레스토랑 부럽지 않아요!
바르슈타이너 프리미엄 필스너
Warsteiner Premium Pilsner
우아하고 깨끗한 맛으로 “맥주의 여왕” 혹은 “미스 독일”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독일 정통 라거 맥주 바르슈타이너의 대용량 케그 제품은 연말 파티 용으로 인기입니다. 보리몰트 100%의 구수한 맛과 쌉쌀한 홉 향, 크림처럼 부드러운 거품으로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이며, 특히 5리터에 달하는 알루미늄 케그 통만 있다면 파티 초청인원이 많아도 걱정이 없죠!
홈 파티 푸드 매칭 홈 파티라고 꼭 거창한 요리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그날 그날의 분위기, 취향에 맞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청량감이 넘치는 바르슈타이너는 치킨이나 보쌈, 중국음식, 피자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배달 음식과도 두루두루 잘 어울립니다.
케네디 허니
Kennedy Honeyed
식사를 마친 후 가볍게 마실 수 있으면서도 무언가 독특한 술을 찾는다면 아일랜드산 케네디 허니를 추천합니다. 아일랜드에서 손으로 직접 수확한 곡물로 양조한 아이리쉬 위스키에 유기농 벌꿀을 넣은 독특한 스타일로, 몰트 위스키의 향과 바닐라, 벌꿀 향이 어우러지며 입 안에서 꿀처럼 달콤한 맛으로 시작해 위스키의 여운이 남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홈 파티 푸드 매칭 꿀처럼 달콤하고 향긋한 술에 간단한 견과류나 말린 과일, 치즈 플레이트 등 간단한 안주류를 곁들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부담스럽다면 얼음을 넣어 온더락으로 마시거나 칵테일 쉐이커에 술과 함께 신선한 레몬 즙, 계란 흰자, 오렌지 비터를 넣어 쉐이킹해 '허니 사우어' 칵테일로 마셔도 좋습니다.
커다란 투명 아이스 버킷에 얼음을 채워 스파클링 와인, 맥주 등을 넣어두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효과와 멋스러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와인은 750ml 기준으로 한 병당 6~7명 정도로 계산하면 식사와 함께 곁들여 마시기 무난합니다. 단,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 여유 있게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각 술에 맞는 잔을 준비해두는 것이 술 맛을 즐기기에도 좋고 파티 분위기 연출에도 좋아요! 기본적으로 일반 와인 잔, 샴페인 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 잔 정도면 무난합니다.
위스키나 리큐르 등 독주를 준비한다면 작은 스트레이트 잔, 니트 잔 외에 온더락 글라스와 식용 얼음을 함께 구비해 주세요. 과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잔을 뒤바뀌지 않게 구분해주는 글라스 참(charm), 와인 향이 나는 아로마 캔들, 멋진 곡선을 자랑하는 디캔터 등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소품만 곁들여도 훨씬 멋진 비주얼로 파티 손님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