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가운데 겨울 외투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11월 외투 품목 매출을 살펴보니, 겨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매년 고신장을 이어가던 프리미엄 패딩도 작년에 주춤했다가 올해 들어 다시 40%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최근 3~4년간 매출이 좋지 않았던 아웃도어 브랜드도 올해는 젊어진 디자인의 대표 패딩들을 앞세워 좀처럼 보기 힘들던 매출신장세를 보이는 등 가파른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여성 캐주얼과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던 모피 역시 올해는 두 자릿수 이상씩 신장하며 올 겨울 반격을 노리는 모양새다
이런 외투 매출 신장은, 올 겨울이 예년보다 더 추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23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외투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50% 가까운 매출 신장을 보인 아웃도어의 경우, 등산에서 라이프스타일로 방향을 바꾸면서 성인은 물론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다시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 또한 매출에 한몫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전점포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프리미엄 패딩을 비롯 여성캐주얼, 아웃도어, 모피, 아이들의 방한복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겨울 외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원터 아우터 페어’를 펼친다.
먼저 겨울 방한 외투의 대표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이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신세계에서는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페이의 패딩 88만 9천원을 시작으로 노비스 여성 패딩점퍼 87만 5천원, 캐나다구스 파카 96만원, 몬테꼬레 패딩점퍼를 197만원에 판매한다. 이어 엠씨 오리털 점퍼 9만 9천원, 올리브데올리브 오리털 패딩29만 9천원, 아르마니진 다운점퍼 43만 8천원, 오일릴리 오리털 패딩, 마리끌레르 밍크다운 패딩 29만 9천원 등 여성 의류 브랜드들도 인기 외투를 특가로 내놓는다.
아웃도어와 남성 브랜드들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노스페이스 여성 다운 재킷 17만 6천원, K2 거위털 헤비다운 27만 6천원, 디스커버리 다운사파리 22만 5천원,로가디스그린 구스다운 점퍼 21만원, 앤드지 구스다운 패딩코드를 27만 9천원에 선보인다. MLB키즈 오리털점퍼 14만 9천원, 에뜨와 패딩점퍼 14만 9천원 등 아이들을 위한 외투와 여성들의 겨울 외투로 가장 선호하는 모피 브랜드로 이번 행사를 위해 인기 상품들을 특가로 준비했다.
가격할인은 물론 사은행사까지 진행해 체감 가격까지 확 낮췄다. 패션장르에서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전기를 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습기를 사은품으로 준비하는 등 다양한 쇼핑혜택도 누릴 수 있다. (30/60/100만원 구매 시 1만5천원/3만원/5만원 증정)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손문국 상무는 “11월들어 겨울 외투 수요가 몰리며 모처럼 의류 매출이 큰 신장세를 보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며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12월 방한 외투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자 모든 장르가 참여하는 대규모 외투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