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가정식(HMR) 업계 1위 브랜드 피코크(PEACOCK)가 한식 정복에 이어 글로벌 푸드로 메뉴 확대에 나선다.
21일, 이마트는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9980원/500g), 피코크 프렌치 키쉬(5480원/300g) 3종 등 총 4가지 유럽 음식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는 한 달에 10만개 이상 팔려나가며 기존의 800여개 피코크 전체 상품 중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던 ‘피코크 티라미수(3980원/150g)’를맛과 가격 측면에서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의 전통 레시피를 구현한 상품으로, 기존의 피코크 티라미수 제조사인 이탈리아의 디저트 전문업체 ‘돌체리아 알바’에서 생산했으며, 100g당 1996원에 불과해 가성비가 한층 더 뛰어나다.(기존 100g당 2653원) 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피코크 티라미수가 스폰지 케이크를 사용한 것과 달리 레이디핑거(손가락 크기의 카스텔라)를 사용해서 한층 더 부드럽고, 커피향도 더 진하다.
더불어, 프랑스 가정식의 대표 메뉴인 키쉬(프랑스식 파이)도 피코크로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키쉬는 브로컬리&체다치즈, 멕시칸, 시금치&버섯 맛 등 3종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서 프랑스 홈메이드 푸드의 전통적인 깊은 맛을 간편가정식으로 살려낸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이탈리안, 피코크 프렌치라는 상품 라인업을 신설해 글로벌 푸드로 피코크 메뉴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9월 피코크 간편가정식에서 한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2.1%에 달할 만큼 한국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특히, 피코크 한식 라인업의 경우 ‘간장게장’부터 ‘추어탕’, ‘오징어찌개’, ‘청국장’ 등 고급 요리부터 일상적인 요리까지 대부분의 한식 메뉴가 이미 출시됐다. 이마트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식 메뉴의 압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대표 메뉴를 현지 수준의 맛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마트는 올해 안에 프랑스 크림브륄레와 타르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글로벌 디저트 상품을 추가로 출시해서 피코크 프렌치와 피코크 이탈리안 등 해외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쿠팡, 롯데홈쇼핑, 옥션 등 국내 타 유통업체에 상품 공급을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피코크는 유통 채널 다변화와 동시에 메뉴 확대 전략을 통해 연내 1천개까지 상품 수를 늘리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9월 기준 1~2인 가구 비중이 56.1%까지 늘어나면서 간편가정식 1등 브랜드인 피코크도 연 누계 기준 40%이상 고(高)성장세를 유지하면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피코크는 올해 9월까지 매출이 42.6% 증가하며, 1,3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올해 1,8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기존의 피코크는 국, 탕류 등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맛인 한식을 중심으로 다가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피코크 글로벌 푸드의 경우, 상품 개발 시 해외 현지 생산을 기본으로 삼아 전 세계 유명 음식들을 본토의 맛 그대로 피코크 냉동 간편가정식으로 소개해 국내 식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