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로드쇼,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며 불황 속 고성장 견인
2010년 11월 트레이더스 1호인 구성점을 오픈한 이마트는 작년 8월 수원점까지 총 9개의 점포를 오픈하였으며 15년 1월~5월 기준 작년 동기간 대비 36.5%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장기 불황 속 이마트가 3%대 신장율에 그친 반면 트레이더스가 이처럼 고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는 창고형 할인매장만의 저렴한 가격과 특화된 상품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로드쇼가 한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쇼란 원래 극단의 순회흥행, 지방흥행을 일컨는 말로써, 유통업에서는 짧은기간 운영하는 임시매장인 POP-UP-STORE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트레이더스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였고, 14년 로드쇼 전문 바이어를 만들어 신규 로드쇼를 개발하기에 나섰습니다.
6월1일부터 2주간 트레이더스 수원에서 ‘구글 크롬캐스트 쇼룸’ 열어
아웃도어, 생활가전용품 등 상품판매를 위한 기획전부터 할리데이비슨, 세그웨어, 제트스키 같은 볼거리를 위한 로드쇼까지 70여가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트레이더스는 이번엔 한단계 더 진화한 리얼리티쇼 형식의 로드쇼를 기획했습니다. 바로 구글과 손잡고 트레이더스 수원점에 실제 거실과 같이 TV와 쇼파가 갖춰진 ‘구글 크롬캐스트 쇼룸’을 연 것인데요.
6월1일부터 14일 까지 2주간 트레이더스 수원점에 마련된 쇼룸에서는 이용자가 구글 크롬캐스트를 즐기는 자연스런 모습을 방안의 기둥에 설치된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2~3명이 짝을 이뤄 게임, 노래방, 영화감상 등을 즐기며 일어나는 상황을 촬영한 영상은 리얼리티 쇼 형식으로 편집 7월초 유튜브와 SNS 구글플러스를 통해 방영할 예정입니다.
구글이 이런 쇼룸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트레이더스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집에서 놀 듯 크롬캐스트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꿀알바’ 45명을 모집했습니다.
크롬캐스트란 핸드폰과 테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즐기는 다양한 구글 콘텐츠를 큰 화면인 TV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USB모양의 크롬케스트를 TV의 HDMI단자에 연결하면 별도의 연결선 필요 없이 Wi-Fi를 통해 무선으로 편리하게 TV에 구현해 줍니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구글 쇼룸을 통해 다시한번 고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쇼핑 뿐 아니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구글은 실제 사용하는것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구매자의 이해를 도와 소프트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홍보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은 행사기간 동안 쇼룸 옆에 판매 부스를 열고 크롬캐스트를 업계 최저가격인 44,800원에 판매합니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구글의 새롭고 재밌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