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30일 일렉트로맨 냉장고와 커브드 모니터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냉장고와 커브드 모니터 출시로 기존 소형가전 중심이었던 대형마트 가전 영역이 대형가전과 디지털 가전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냉장고는 총 3종으로 SNS로 일상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 퀄리티를 높였다.
가장 작은 46L는 다크실버 색상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며, 79L와 124L는 아쿠아그린과 크림화이트 색으로 디자인에 레트로 감성을 입혔다.
가격은 46L 15만9천 원, 79L 27만9천 원, 124L 30만9천 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5월30일부터 6월26일까지 4주간 행사카드 구매 시 2~5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인가격은 13만9천 원, 22만9천 원, 25만9천 원이다.
※행사카드: 삼성/KB/NH/현대
이마트와 대우전자가 공동 기획한 일렉트로맨 냉장고는 대우전자에서 상품 생산과 배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전국 53개 대우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대우전자가 국내 유통기업과 협업해 자사 브랜드가 아닌 유통사 브랜드로 상품을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마트의 유통망과 대우전자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를 출시한 이유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원룸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냉장고를 찾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가구 수는 2000년 226만, 2010년 417만, 2015년 518만, 2017년 561만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15.5%, 2010년 23.9%, 2015년 27.7%, 2017년 28.6%로 이미 인구의 4분의1 이상을 1인가구가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워라벨에 따른 홈술족 증가로 주류를 위한 세컨드 냉장고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추세에 따라 2019년 1월1일부터 5월26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300L 이하 소형 냉장고는 18만 8천 대로 전년 동기간 팔린 17만9천 대보다 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가전 시장은 양문형 냉장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소형 냉장고의 경우 온라인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국내 유명 가전 브랜드의 경우 가격대가 높은 양문형 냉장고에 판매를 집중하고 있고, 소형 냉장고는 해외 업체의 주도하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번 이마트 일렉트로맨 냉장고 출시를 계기로 소형 냉장고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선택하는 것은 물론 대우전자의 인프라로 AS에 대한 불안감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는 같은날 ‘일렉트로맨 27 커브드 모니터’(68cm)도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커브드 모니터는 삼보와 공동 기획해 출시하는 상품으로 full HD화면으로 고해상도를 구현했으며, 프레임리스 디자인으로 화면 몰입도는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는 최소화 했다.
사후 서비스는 TG 서비스의 100여 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69,000원으로 유명 브랜드 상품이 20만원대 초반인데 비해 20%가량 저렴하다.
한편, 기존에 출시된 일렉트로맨 가전상품은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해 6월에 출시한 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5.5L는 올해 5월까지 약 11만 대가 팔리며 이마트 에어프라이어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9년 4월 출시한 일렉트로맨 스마트TV 50형(125cm)은 399,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한달 보름 만에 2,500대를 판매했다.
이마트 박찬우 가전 바이어는 “에어프라이어, 헤어드라이기 등 소형 가전으로 시작한 일렉트로맨 가전이 스마트TV에 이어 이번에 냉장고, 커브드 모니터까지 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향 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일렉트로맨 가전 출시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9.05.29 (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밥솥 크기도 작아지고 1인용 라면 포트도 등장하는 등 ‘혼족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2017~2019년 전기 밥솥 매출을 분석한 결과,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이 18년 9%, 19년 21%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밥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년새 2배 가량 증가했다.
2017년 2.9%에 머물렀던 3인용 밥솥 매출 점유율은 2019년 2년새 6%로 늘었다.
이 같은 3인용 이하 밥솥 매출 증가는 집에서 밥을 해먹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밥솥 전체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점과 대비된다.
밥솥뿐만 아니라 기존 가전 제품시장의 ‘작은 손’이었던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가전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라면포트, 샌드위치메이커, 모닝메이커(토스터와 커피머신을 결합) 등 ‘간편함’을 내세운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를 런칭했다.
처음 7종으로 시작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는 작년 12월 혼자서도 밥 해먹기 편리한 1인용 밥솥과 전기그릴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현재 총 9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미니블렌더, 1인용 전기포트 등을 새로 출시하는 등 연내 혼족 가전 상품을 10개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표상품인 ‘일렉트로맨 혼족 라면포트(1만9,800원)’는 가스불을 켜지 않고 전기로 간편하게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라면 포트에 물과 라면을 한꺼번에 넣고 끓인 후 전기 포트에서 그대로 취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 과정도 단순화 하면서 설거지까지 줄여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같은 간편함에 소비자들이 움직였다. 출시 초기 월 2천 개 가량 판매되었던 혼족 가전은 꾸준히 판매가 늘어 현재 월 3천 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1인 가구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가전뿐만 아니라 주류시장에서도 소용량 주류를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2018년 12월 처음으로 매장에 미니주류 전용 매대를 구성했으며, 현재 전국 점포로 확대해 총 80여개 점포에서 미니주류 전용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미니주류 전용 매대에서는 다양한 주종의 미니주류 상품을 판매 중이다.
125ml 미니 캔맥주는 물론 혼족들이 쉽게 사서 마시기 힘들었던 위스키, 청주, 사케 등도 200~300ml 용량의 미니주류 상품들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이마트 미니주류 매대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약 1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미니주류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마트 2019년 1~5월 주류 매출을 살펴보면 125ml 미니 맥주 매출은 324%, 200ml 이하 미니 민속주는 67%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양태경 소형가전 팀장은 “소비 시장에서 1인 가구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주요 타겟인 2030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혼자 사는 노년층 소비자들도 1인용 가전제품을 많이 찾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2019.05.27 (월)
이마트가 나홀로족을 겨냥한 ‘혼족 주방가전’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2일 목요일부터 전국 이마트 가전매장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가전’ 7종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마트 혼족 주방가전은 샌드위치 메이커, 토스터, 라면포트 등 한 끼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는데 유용한 것부터 멀티그릴, 오븐토스터 등 제대로 된 밥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것까지 다양한 구색을 자랑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혼자서 요리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성능을 지닌 것은 물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일례로, ‘커피와 토스트를 동시에 모닝메이커’는 커피와 토스트를 한 번에 만들 수 있어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바쁜 아침시간에 1인용 식사를 준비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카페인 충전 한잔 커피메이커’의 경우 커피를 바로 담아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전용텀블러컵을 함께 제공해 커피를 옮겨 담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장점이다.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가전의 가격대는 19,800원~39,800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랙트로맨이라는 이마트의 고유 캐릭터를 통해 차별화를 도모했다.
이마트는 이미 일렉트로맨이 지닌 B급 감성과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실제로 일렉트로맨의 이름을 딴 상품은 작년 상반기 26종에서 올 상반기 35종까지 늘어났으며, 2018년 상반기 기준 328.9%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의 매출 호조세가 돋보여 일렉트로맨 선풍기의 경우 상반기 동안 2만대가 넘게 팔려나갔고,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는 신세계TV쇼핑에서 6월 14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완판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일렉트로맨 가전주방은 제품 패키징에 일렉트로맨 웹툰을 적극 활용해 젊은 감성을 더했고, ‘입맛대로 한땀한땀 멀티그릴’, ‘바삭바삭 치즈줄줄 샌드위치 메이커’ 등 제품명에도 Fun한 요소를 가미했다.
한편, 이마트가 이렇듯 혼족 가전을 출시하게 된 것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전시장에서도 1인 가구용, 소형 전자제품이 전성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인 가구 증가율은 연평균 5.1%로 가구 형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 8천 가구(36.3%)까지 증가해 전체 가구 중 3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관련 전자제품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마트의 올 상반기 소형•미니냉장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예년보다 빨라진 장마에 수요가 줄어들면서 선풍기 전체 매출은 10.2% 감소했지만 소형선풍기는 오히려 판매가 8.9% 증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핸디청소기 판매 역시 108.9%의 큰 폭으로 늘었으며 가정에서 간편히 요리를 만들어 먹는데 쓰이는 홈셰프(HomeChef)도 105.5%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지성민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혼밥, 혼술이 대세로 자리잡아 전용 음식점이나 술집이 생겨날 정도인 만큼 관련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일렉트로맨 주방가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매장에 ‘혼족(Single) 특화존’을 설치하는 한편 향후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급성장하는 1인 가구 가전제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7.11 (수)
간편식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핵심은 ‘건강’과 ‘간편성’이다. 이마트는 16일부터 '채소밥상' 간편식 시리즈 20여종을 정식 런칭하고 용산점, 산본점, 죽전점 등 전국 90개 점포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상품은 '버섯 된장찌개', '버섯 모듬전골', '버섯 부대찌개' 등 찌개류 3종(4,990원), '닭가슴살 볶음밥'(3,680원) 등 볶음밥 2종, '레인보우 월남쌈'(4,380원), '한번에 딱! 샤브샤브'(7,880원), '아욱 된장국'(2,780원), '한번에 딱! 황태더덕양념구이'(6,980원) 등 주요 찌개와 국, 반찬류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인스턴트 느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간편식에 흔히 쓰이는 건조 채소가 아닌 신선한 생채소를 주재료로 삼고 생두부 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이른바 ‘웰빙형 간편식’이다. 이마트는 간편식이 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은 데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차 세분화되고 이제는 편리함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는 수요가 생겨나는 것을 감안, 이를 간편식의 새로운 틈새시장이라고 보고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에 용기째 불에 올려 끓일 수 있는 찌개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제품의 용기가 냄비 역할을 할 수 있어 설거지 마저 필요 없게 됐다. 식사를 마친 후 물에 헹궈 재활용으로 버릴 수 있다. ‘귀차니즘족’이나 캠핑족을 겨냥해 개발했다. '버섯 된장찌개', '버섯 모듬전골', '버섯 부대찌개' 3종은 불에 올려도 타거나, 환경호르몬 발생 걱정이 없는 일회용 용기를 사용했다. 영국,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에서 식품 안전 인증을 받았다. 재질은 두께 1.1mm 가량에 알루미늄 계열이다.
이마트 채소밥상 버섯 된장찌개
가스렌지 뿐만 아니라 전자렌지, 오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정식 런칭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4~5개월 가량 테스트 판매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결과 월별 매출 신장율이 22~28%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웰빙 간편식'에 대한 충분한 시장성을 확인했다. 이마트는 상품의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채소밥상' 존(zone)을 가공매장이 아닌 채소매장의 주요 위치에 꾸미고 전용 집기도 개발해 채소 원물이 시원하게 들여다 보일 수 있도록 진열했다.
한편 1인 가구 520만 시대(2015년 기준 전체 가구 1956만 가구 가운데 26.6%)에 접어들면서 식품 소비 풍속도가 간편식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8000억에서 2013년 1조700억, 2015년 1조7000억, 2016년 2조3000억, 2017년 2조7000억(예상)에 이른다.
이에 따라 최근 나타나는 현상이 신선식품의 간편화다. 가공 간편식뿐만 아니라 전통 식재료 영역이었던 수산, 채소에서도 간편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RTC(Ready To Cook) 계열이다. 조리된 채로 진공팩 포장이 되어 있는 '레토르트' 식품과 달리 손질되어 있는 신선한 재료에 물을 넣고 끓이면 먹을 수 있는 형태다. 생 원재료를 사용해 유통기한이 일주일 이내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마트의 신선 바이어는 원물 판매뿐만이 아니라 간편식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의 신선하고 막강한 원물 소싱력에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결합한 것이다. 그 성과 가운데 하나가 이마트의 신선한 채소 원물을 사용한 이번 '채소밥상'이다. 수산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이마트는 '반건조 민어 매운탕', '참돔 매운탕', '참복어탕' 등 탕류 3종을 개발해 2주간 2억원 어치를 완판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아귀찌개', '꽁치조림'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 임형섭 채소팀장은 "간편한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웰빙형 간편식'을 새롭게 런칭했다"며 "향후에도 국, 찌개, 볶음, 나물무침 등 야채 간편식을 다양하게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0.16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