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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플래그십 쇼핑몰 내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 개점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 해외 수출!
#이마트




이마트의 하드디스카운트 스토어 '노브랜드' 전문점이 필리핀해(海)를 건넌다.


이마트는 22일 필리핀 유통업 2위로 굴지의 유통기업인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


매장 위치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오르티가스(Ortigas)' 지역에 위치한 '로빈슨 갤러리아(Robinsons Galleria)' 쇼핑몰 2층이며 매장 규모는 271㎡(82평) 가량이다. '로빈슨 갤러리아'는 로빈슨그룹의 플래스십 매장이며, 노브랜드 전문점은 '올드 네이비(OLD NAVY)' 등 패션 브랜드 매장들 인근에 입점한다. 쇼핑몰 입지는 오피스/레지던스/호텔 등이 들어선 '오르티가스' 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일 평균 유동인구가 10만~12만명에 이른다.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 1호점은 총 63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국 노브랜드 전문점은 평균 1200여종)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670여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 구성은 70% 가량이 노브랜드 PL상품(신선/가전 제외)이며, 나머지 30% 가량은 현지 인기상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필리핀에 오픈하는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은 프랜차이즈 사업인 만큼 파트너사가 실질적으로 매장을 개발/운영한다. 파트너사측은 "한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상품 호감도가 높다"며 "노브랜드가 기존 한국산 상품들에 비해 20~70% 가량 가격경쟁력이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한국 상품들을 소개하게 되어 고무적"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22일에는 이마트의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가 마닐라의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몰’에 문을 열었다. 개점 후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은 현재 쇼핑몰 내 타 화장품브랜드 대비 2~3배 높은 일 매출액을 거두는 등 시장에 성공적 안착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수출 기업 이마트, 상품 수출부터 프랜차이즈 진출까지


한편 2013년 홍콩 유통업체인 '파캔샵'에 PL상품을 공급하면서 수출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마트는 상품 직접 수출과 프랜차이즈를 통한 브랜드 수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수출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수출 사업 첫 해인 2013년 3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16년 320억원에 이어 2018년 410억원으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거래 국가 역시도 첫해 홍콩 1개국에서 현재 약 20개국으로 확장이 진행중이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노브랜드 상품들의 경우 동남아에서 합리적 가격의 우수한 품질이라는 이미지를 쌓아가며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떠오르는 추세다.


현재 주요 거래국가는 일본/중국/미국/러시아/호주/영국 등이며, 각국의 유통/도매 1~2위의 대형 거래선(線)을 통해 노브랜드와 한국 중소기업 제조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를 통한 브랜드 수출 사례로는 이마트 몽골 1~3호점과 사우디아라비아 '센텐스' 1~2호점 등이 있다. 이번에 이마트는 필리핀 굴지의 유통기업 '로빈슨스 리테일'을 통해 필리핀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이마트 황종순 해외사업팀장은 "노브랜드의 경우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른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러브콜이 있는 만큼 노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1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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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6일 필리핀 유통社  ‘로빈슨스 리테일과 전문점 브랜드 수출 계약
노브랜드 전문점, 필리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마트

사진=지난 7월 오픈한 센텐스 사우디 1호점 알 낙힐 몰(Al Nakheel Mall)



이마트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자체 브랜드 전문점이 본격 해외로 보폭을 넓힌다. 특히 노브랜드 전문점이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한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필리핀 유통업계 2위의 종합 유통서비스 그룹인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과 이마트 전문점 브랜드를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로빈슨스 그룹은 현재 쇼핑몰 47개, 백화점 49개, 슈퍼마켓 130개, 편의점 및 전문점 3,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1차로 2020년까지 필리핀 내 주요 쇼핑몰과 백화점 등 쇼핑 시설에 노브랜드와 센텐스의 전문점 매장을 50개점(각 25개점)까지 여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사업 영역은 중앙아시아(몽골 이마트 2개점)와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센텐스 1개점)에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계약인 만큼 파트너사인 로빈슨스 리테일이 실질적으로 매장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이마트는 상품 수출 대금과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특히 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현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베트남과 몽골 이마트를 비롯해 한국 이마트로까지 역수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국내 노브랜드 상품 매출 중 70%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인 만큼, 노브랜드 전문점의 필리핀 진출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필리핀 판로 개척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센텐스 역시 습하고 더운 필리핀 기후 특성을 반영해 미백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 전용 상품 공동 개발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계약이 성사된 계기는 노브랜드의 ‘가성비 콘셉트와 K-뷰티를 바탕으로 한 센텐스의 상품 경쟁력이 통했기 때문이다.


특히 노브랜드의 경우 글로벌 NB상품 대비 가격은 저렴한 반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해외에서도 합리적인 수입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텐스 역시 차별화된 화장수와 조향사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필리핀의 K-BEAUTY 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노브랜드와 센텐스는 해외에서 순조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선 노브랜드는 해외 수출액이 올 1~10월 기준 57.8%로 신장하고 있으며, 지난 1~11일 중국 ‘징둥닷컴 광군제 행사에서도 글로벌 스낵 판매 분야에서 노브랜드가 매출액 순위 3위 성적을 거둘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개점한 센텐스는 매출이 국내 1개점 평균과 비교해 2배를 웃돌 만큼 순항 중이다. 


이마트 해외사업담당 이주호 상무는 이번 필리핀 진출은 대형마트 해외 진출, 상품 수출에 이어 이마트의 미래 핵심 사업인 전문점까지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까지 동남아 지역의 거점 확대를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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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 4곳 입점
스타상품 싱가포르 수출 첫 성과
이마트
#이마트


이마트의 중소기업 스타상품들이 남중국해를 건넌다. 세계적 무역 허브인 싱가포르 첫 수출이 이뤄진 것이다.


이마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상품 수출 발판 마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구매상담회를 여는 등 활발한 지원을 펼친다.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우수 전통시장 먹거리와 중소기업 상품을 선발해 향후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 입점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2017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마트는 6월 20일(수)부터 약 한 달 동안 자체 중소기업 판로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16개 중소기업의 54개 상품(109 SKU)을 싱가포르의 유수 현지 유통망을 통해 본격 판매한다.


참가 기업은 1~2회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행사를 통해 선발된 총 30개社 중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았다.


주요 판매 상품은 '엠팩플러스'社의 수중터치 스마트폰 방수팩, '제이엠그린'社의 ‘알알이쏙’(특수용기), ‘㈜코덱스’社의 ‘난나나콘’(스낵), ‘㈜청산이엔씨'社의 초미세먼지 차단용 크림 등이며, 현지 유통 채널은 온/오프라인 포함 총 4곳이다.


우선 6월 20일부터 7월 22일 기간 동안 싱가포르 1위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 10)'에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큐텐' 쇼핑몰은 이마트 기획행사 배너를 따로 게시하고 상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가시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이어 7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싱가포르 최대 상권인 '다운타운 코어(Downtown Core)' 지역에 위치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선텍시티(Suntec City)' 쇼핑몰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이 기간 동안 ‘선텍시티’ 쇼핑몰측은 탁 트여있는 중앙 보이드 공간인 ‘노스 아트리움(North Atrium)’에 이마트 한국상품전 행사장 부스를 차리고 특설 판매를 벌인다.

 

더불어 6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싱가포르 현지 유통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한국상품 전시판매장 '아임스타티스(I’m Startice)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im-startice.com)에서도 판매가 개시된다.


'아임스타티스' 매장은 싱가포르 핵심 상권 가운데 하나인 '주롱 이스트(Jurong East)' 지역의 '빅 박스(Big Box)' 쇼핑몰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 유통채널들은 “상품성을 본 뒤 행사기간 후에도 상시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조를 통해 7월 3일부터 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이마트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조사단'을 싱가포르에 파견한다. 이 시장조사단은 참가를 희망한 14개사 임직원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선텍시티' 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는 판촉행사를 참관하고,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와 구매상담회를 가지면서 자신들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현지 유통 전문가 특강을 통해 싱가포르 유통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이마트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국내 입점을 비롯해 수출 판로 확보, 추가 입점 기회 확대까지 전 과정에 걸친 ‘중소기업 인큐베이팅(Incubating)’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동혁 이마트 CSR 담당 상무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가 일회성에 그친 이벤트가 아니라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종 판매까지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새싹 기업들이 수출 판로 확대를 통해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6.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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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최대 유통 그룹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이마트 ‘센텐스’ 사우디 진출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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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센텐스


이마트의 해외 진출 보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전문점이다.

 

이마트는 사우디 아라비아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Fawaz Alhokair)’社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인 ‘센텐스’를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주요 쇼핑몰에 입점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마트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전문점’의 해외진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이마트는 이르면 내년 3월경 수도 ‘리야드’와 ‘제다’ 등 대도시 두 곳에 첫 매장을 열고 연중 최대 6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측이 센텐스의 한국 매장을 호평했던 만큼 사우디에도 센텐스의 콘셉트와 ‘시향 존(Zone)’ 등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센텐스(SCETENCE)’는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으로 2016년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 샴푸, 바디로션 등 홀-뷰티(Whole Beauty) 화장품이며 향기 테마별로 150여개 상품을 출시했다.

 

양사는 지난 6월 이마트의 화장품 편집숍인 ‘슈가컵’을 수출하기로 하는 MOU를 맺은 바 있었다. 그러나 ‘파와츠 알호카이르’측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 매장을 실사한 결과, 센텐스의 가격 경쟁력과 상품 콘셉트가 사우디 시장에 더 잘 어울리는 것으로 판단해 센텐스를 진출시키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

 

한편 이번 중동 진출은 이마트에게 있어 좋은 기회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성장세가 높아 매력도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이 2015년 180억 달러(한화 21조 5000억원)에서 2020년 360억 달러(42조9500억원)로 5년 만에 2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화장품 산업 연 평균 성장율은 15% 가량으로 중동 안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 이주호 해외사업담당은 “이번 계약은 이마트 전문점의 첫 해외진출 사례로써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대형마트 해외출점, PL 상품 수출 뿐만 아니라 전문점의 해외 진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 Nakheel Mall_내부사진


한편 파트너사인 ‘파와츠 알호카이르’ 그룹은 사우디 전역에 21개의 쇼핑몰을 거느리면서 ‘자라’, ‘갭’ 등 116개에 이르는 글로벌 패션 기업의 프랜차이즈 권리를 갖고 있는 사우디 최대 유통 기업 중 하나다. 유통/식음/호텔/건설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신세계그룹과 유사해 전문점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또한 사우디 내에서 쇼핑몰 매장을 30개까지 확장할 계획을 갖는 등 쇼핑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이마트는 전문점 부문에서 더욱 많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2017.11.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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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스페셜
몽골 속의 이마트
SC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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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오픈한 몽골 이마트 1호점이 남긴 1년간의 발자취를 공개합니다!
몽골 이마트 1호점 징기스점 점장이 말하는 이마트의 이야기, 
몽골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마트만의 비결, 
고객들의 이마트에 대한 생각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그리고 풍부한 비타민이 든 비타핏 그룹의 씨벅톤 열매 음료, 
몽골 국립대학교의 한국어학당 등 몽골 속 이마트의 발자취 및 
곧 그랜드 오프닝을 맞을 몽골 이마트 2호점 호롤루점을 영상으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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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순두부찌개 등 107개 한식 메뉴 웰컴社 57개점에 우선 공급
피코크, 해외 유통업체 본격 진출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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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화 바람을 타고 피코크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아간다. 이마트는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웰컴社와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2일부터 '피코크 웰컴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웰컴사의 슈퍼마켓에서 피코크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Emart PK’ 5종을 미국의 중동부 슈퍼마켓 1,000여개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유통업체에 진출한다.

 

웰컴(Welcome)사는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 '제이슨스(Jasons)', '쓰리식스티(3hree Sixty)', '웰컴(Welcome)' 등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홍콩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또한, 웰컴사의 모기업인 '데어리 팜(Dairy Farm)'의 경우 연 매출 규모 23조원의 동남아 No.1 유통 기업으로 홍콩, 마카오, 중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에 6,500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는 3월에 웰컴과 파트너쉽을 맺고 웰컴사의 슈퍼마켓 57개점에 피코크 순두부찌개, 묵은지 김치찌개, 삼계탕, 순희네 빈대떡, 낙지볶음밥, 피코크 한반(즉석밥) 등 107개 한식 메뉴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런칭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보며 판매 점포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홍콩 수출금액은 올해 6억, 내년에는 4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가 기존에 피코크 상품을 행사 형식으로 해외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해외 대형 유통 채널에 정식으로 입점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코크의 품질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웰컴사는 이번에 이마트가 수출하는 피코크 상품을 '엔드캡(End-Cap. 진열대의 돌출매대 부분으로 주동선과 맞닿아 있어 가장 눈에 띄는 프리미엄 진열 공간)'에 피코크 별도 ‘존(Zone)’을 마련해 상품을 진열하고 최소 6개월간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는 피코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크게 인기를 끄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노브랜드와 이마트 e브랜드를 오는 10월 이후에 웰컴사 전점 (총 338개점. 홍콩 322개/마카오 16개)에 판매하는 등 수출 성과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웰컴사는 이번 런칭을 준비하며 한국을 방문해 이마트 매장을 실사하고, 간편식을 맛본 뒤 입점할 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등 피코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반영하듯 런칭 하루 전인 21일에는 홍콩과 한국 양국을 대표하는 유통사의 만남을 축하하는 '웰컴 피코크' 축하 세레모니를 갖고 이를 홍콩 현지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한류로 인해 K푸드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이마트의 간편식을 정식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마트로서도 홍콩이 이마트가 해외수출을 시작했던 첫 국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마트는 2013년 '파켄샵(Park n Shop)'에 PL과자, 라면, 고추장 등 35개 품목을 시작으로 수출 첫 걸음마를 뗐다. 이마트의 수출 첫 해 수출 금액은 3억원에 불과했다. 당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홍콩 파켄샵측이 일본 채널 대신 한국을 선택하면서 이마트와 거래가 성사됐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8월 피코크의 시장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피코크 삼계탕을 미국 LA에 소재한 'MBC아메리카나'에 시험판매한 바 있다. 당시 피코크 삼계탕은 방송을 통해 40분 만에 3만불 상당의 준비 물량이 완판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현재 이마트 몽골 1호점에도 피코크 50개 품목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심진보 이마트 트레이딩팀장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인 홍콩에 런칭함으로써 피코크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웰컴과 파트너쉽을 확대해 이마트의 해외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좌) 피코크 우리집 차돌박이 된장찌개

(우) 피코크 진한 육개장

 

피코크 미국 현지 생산으로 美 간편식 시장 진출

 
이마트 미국법인(Emart America, Inc)은 이마트 간편식을 위한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생산한 상품을 25일부터 미국 중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중동부 주요 도시는 한인과 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시카고, 텍사스 등이다. 이마트는 미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제조사인 이마트를 밝힘으로써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 라벨을 ‘Emart PK’로 변경해 런칭한다.
 
판매망은 美 중동부 지역 아시안푸드 최대 총판 중 한 곳과 파트너쉽을 통해 중동부 지역 1,000여개 슈퍼마켓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서부 지역 600~700곳으로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육류 성분이 함유된 식품 수입이 어렵고 장거리 이동에 따른 물류비, 맛의 현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국탕 제조 전문 공장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생산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상품 기획 및 개발을 시작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한국 피코크 상품의 레시피를 기본으로 육류 같은 미국 현지의 풍부한 원재료를 사용해 한국 피코크 상품 이상의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고객 분석을 통해 한국에서 500g이던 제품을 미국판으로는 550g으로 늘리는 등 미국 상황에 맞게 증량을 하고, 시제품을 3번 이상 생산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마트 미국법인은 한국 교민과 아시아 고객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이마트 간편식을 미국 내에 널리 알리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미국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원(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기준)에 달할 전망이다. 1인 가구 비율이 커지고 미국에서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의 인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오동열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미국법인 팀장은 "한식 요리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제대로 만들어진 한식 간편요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피코크 미국 런칭에 대한 미국 교민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7.09.21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