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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웨일즈 1편
영국 속 작은 나라 웨일즈에 가다
이 환
영국이지만 영국 같지 않은 땅
웨일즈(Wales)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북아일랜드로 이뤄진 나라다. 그래서 국가명이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줄여서 UK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19세기 아일랜드를 복속한 후 1922년 지금의 이름으로 확정됐다. 웨일즈는 사실상 다른 민족, 다른 언어를 쓰며 문화도 사뭇 다르다.
런던을 출발해 기차로 두 시간을 달려 잉글랜드 서쪽 마지막 도시인 체스터역에서 내려 차로 달렸다. 시계를 빠져 나가자 마자 웨일즈 영역에 왔다고 알려준다. 두 가지가 확연히 차이난다. 하나는 저 멀리 서쪽으로 높은 산들이 솟아있다. 구릉과 평야가 대부분인 잉글랜드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풍경.
두 번째는 교통과 관광안내 표지판이다. 암호 같은 알파벳과 영어 표기가 항상 붙어있다. 웨일즈어다. 영국 땅이지만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이곳의 분위기는 색다르다.
초록빛 풀밭과 양들이 수십 번씩 반복되는 언덕을 오르고 내린다. 윈도우 컴퓨터 초기화면에서 본 것 같은 아름다운 초록언덕이 반복된다. 콘위 시내가 보이는 언덕 위에서 잠시 쉬었다. 시간을 거슬러 온 느낌이다. 언덕 아래 펼쳐진 풍경은 중세 마을 모습 그대로다.
바닷가 바짝 옆 콘위성이 거인처럼 서있고 언덕 아래 마을을 뱅 둘러 성벽이 병풍처럼 바깥 세계를 향해 굳게 막아 서있다. 그야말로 철옹성이다. 바다 위엔 수백 척의 요트들이 한가로이 떠있다. 웨일즈에는 콘위성 외에 1969년 찰스 왕자가 황태자 서임식을 생중계해 유명해진 카나번성 등 고성들이 641개나 된다.
동화 속 꿈 같은 공간
콘위성
다음날 이른 아침, 콘위성을 찾았다. 완공하는데 만 4년(1283~1287) 밖에 안 걸린 초고속 성채다. 그런데도 견고하게 지어져 보존 상태가 좋아 중세 고성연구에 중요한 성이다. 불행히도 이 성은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가 웨일즈를 정복해 쌓은 잉글랜드성이다. 당시로서는 이민족이 침탈해 만든 성이다.
고성 해설사 윌리엄스씨는 “친구들이 내게 왜 하필 잉글랜드가 정복해 만든 성에서 일하느냐?”며 핀잔을 준다고 한다. 그는 목소리를 높이며 말한다. “그때마다 저는 말하죠. 역사는 역사다. 오래 전 이야기일 뿐이다. 지금 이 성 꼭대기에 있는 깃발을 보세요. 바로 웨일즈 깃발 아닙니까? 뭐가 문제죠?” 일행들은 웃음과 함께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수백 년 고성 망루에서 서쪽으로 펼쳐진 스노든산맥을 바라본다. 성 안의 잉글랜드인들과 성문 밖 웨일즈인들을 떠올려 본다. 산 주변 마을에서 척박하게 살아가는 웨일즈인들에게 이곳은 동화 속 꿈 같은 도시였으리라. 바닷바람이 제법 거세다. 인간은 거친 역경들을 이겨내며 오늘날 같은 멋진 세상을 만들었다.
평야 위에 우뚝 솟은 산
브레콘산
영국은 전체적으로 산세가 약하다. 그나마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산이 높다. 가장 높은 산이 1,113m 높이의 웨일즈 북부 스노든산이며, 남부에서 제일 높은 산이 브레콘산(886m)이다. 평야 위에 솟은 높은 언덕 산 정도다.
이곳에서 한 노인을 만났다. 자신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이야기 나누자고 한다. 매우 활달해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니며 안내했다. 웨일즈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 관목과 풀 밖에 없는 황량한 브레콘산 등산로를 따라 한 시간 여 오르니 정상이 성큼 다가왔다. 지금껏 평야만 봐서인지 정상에서 펼쳐진 풍경은 나쁘진 않았다.
그 뒤 노인은 대단한 폭포(Waterfall)가 있다며 꼭 봐야 한다며 한참을 데리고 안내했다. 결론은 아주 작은 폭포.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겐 신기한 명소다. 웃음이 나왔지만 “원더풀!”이라 화답해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책 마을
헤이온 와이
이곳은 미리 알던 곳으로, 꼭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다. 서점에서 한 괴짜 책 애호가의 이야기를 접했다. 머리에 왕관을 쓴 그는 자신의 성채를 책 왕국으로 선포하고, 자신을 왕으로 칭했다. 그의 이름은 리차드 부스(Richard Booth). 옥스포드를 졸업한 후 몰락해 가는 1961년부터 시골마을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급기야 900년이 넘는 헤이성을 사들여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서점을 만들었다. 30여 개의 전문서점들이 마을을 가득 채웠다. 중고서적은 거의 40만권이 넘는다고 한다.
한 괴짜 책 애호가 리차드 부스의 노력 덕분에 이 마을은 영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필자가 그를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 그는 옆 마을로 외출 중이었다. 직원이 전화를 연결해주어 인사를 나눴다. 목소리는 우렁차고 처음 듣는 외지인의 어눌한 영어에 밝게 대답해 줬다. 한 가지 주제를 몇십 년간 억척스럽게 천착한 그의 의지와 혜안을 배운다. 세상은 이런 괴짜들이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것 같다. 이제 더 웨일즈 북서쪽 마을로 이동한다.
웨일즈 유기농 식당 보드난트

지역에서만 나오는 양, 소고기, 야채, 과일 등으로 요리하는 식당과 시장이다. 요리교실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미식가들에겐 필수코스.

www.bodnant-welshfood.co.uk
영국에서 가장 작은 집

콘위성 마을에 붙어있는 항구 바로 앞에 있다. 높이 3m, 폭이 1.8m로 마지막 거주자는 어부였는데 180cm가 넘는 거구였다고 한다.

콘위 캐슬호텔(Conwy Castle Hotel)

성문 안 마을 중심가에 세워진 1570년대부터 운영해 온 고즈넉하고 유서깊은 호텔. 중세시대 집에 온 느낌이다.

www.castlewales.co.uk
About Writer 이환
영국이지만 영국 같지 않은 땅
웨일즈(Wales)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북아일랜드로 이뤄진 나라다. 그래서 국가명이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줄여서 UK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19세기 아일랜드를 복속한 후 1922년 지금의 이름으로 확정됐다. 웨일즈는 사실상 다른 민족, 다른 언어를 쓰며 문화도 사뭇 다르다.

런던을 출발해 기차로 두 시간을 달려 잉글랜드 서쪽 마지막 도시인 체스터역에서 내려 차로 달렸다. 시계를 빠져 나가자 마자 웨일즈 영역에 왔다고 알려준다. 두 가지가 확연히 차이난다. 하나는 저 멀리 서쪽으로 높은 산들이 솟아있다. 구릉과 평야가 대부분인 잉글랜드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풍경.

두 번째는 교통과 관광안내 표지판이다. 암호 같은 알파벳과 영어 표기가 항상 붙어있다. 웨일즈어다. 영국 땅이지만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이곳의 분위기는 색다르다.

초록빛 풀밭과 양들이 수십 번씩 반복되는 언덕을 오르고 내린다. 윈도우 컴퓨터 초기화면에서 본 것 같은 아름다운 초록언덕이 반복된다. 콘위 시내가 보이는 언덕 위에서 잠시 쉬었다. 시간을 거슬러 온 느낌이다. 언덕 아래 펼쳐진 풍경은 중세 마을 모습 그대로다.

바닷가 바짝 옆 콘위성이 거인처럼 서있고 언덕 아래 마을을 뱅 둘러 성벽이 병풍처럼 바깥 세계를 향해 굳게 막아 서있다. 그야말로 철옹성이다. 바다 위엔 수백 척의 요트들이 한가로이 떠있다. 웨일즈에는 콘위성 외에 1969년 찰스 왕자가 황태자 서임식을 생중계해 유명해진 카나번성 등 고성들이 641개나 된다.

동화 속 꿈같은 공간
콘위성

다음날 이른 아침, 콘위성을 찾았다. 완공하는데 만 4년(1283~1287) 밖에 안 걸린 초고속 성채다. 그런데도 견고하게 지어져 보존 상태가 좋아 중세 고성연구에 중요한 성이다. 불행히도 이 성은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가 웨일즈를 정복해 쌓은 잉글랜드성이다. 당시로서는 이민족이 침탈해 만든 성이다.

고성 해설사 윌리엄스씨는 “친구들이 내게 왜 하필 잉글랜드가 정복해 만든 성에서 일하느냐?”며 핀잔을 준다고 한다. 그는 목소리를 높이며 말한다. “그때마다 저는 말하죠. 역사는 역사다. 오래 전 이야기일 뿐이다. 지금 이 성 꼭대기에 있는 깃발을 보세요. 바로 웨일즈 깃발 아닙니까? 뭐가 문제죠?” 일행들은 웃음과 함께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수백 년 고성 망루에서 서쪽으로 펼쳐진 스노든산맥을 바라본다. 성 안의 잉글랜드인들과 성문 밖 웨일즈인들을 떠올려 본다. 산 주변 마을에서 척박하게 살아가는 웨일즈인들에게 이곳은 동화 속 꿈 같은 도시였으리라. 바닷바람이 제법 거세다. 인간은 거친 역경들을 이겨내며 오늘날 같은 멋진 세상을 만들었다.

평야 위에 우뚝 솟은 산
브레콘산

영국은 전체적으로 산세가 약하다. 그나마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산이 높다. 가장 높은 산이 1,113m 높이의 웨일즈 북부 스노든산이며, 남부에서 제일 높은 산이 브레콘산(886m)이다. 평야 위에 솟은 높은 언덕 산 정도다.

이곳에서 한 노인을 만났다. 자신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이야기 나누자고 한다. 매우 활달해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니며 안내했다. 웨일즈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 관목과 풀 밖에 없는 황량한 브레콘산 등산로를 따라 한 시간 여 오르니 정상이 성큼 다가왔다. 지금껏 평야만 봐서인지 정상에서 펼쳐진 풍경은 나쁘진 않았다.

그 뒤 노인은 대단한 폭포(Waterfall)가 있다며 꼭 봐야 한다며 한참을 데리고 안내했다. 결론은 아주 작은 폭포.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겐 신기한 명소다. 웃음이 나왔지만 “원더풀!”이라 화답해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책 마을
헤이온 와이

이곳은 미리 알던 곳으로, 꼭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다. 서점에서 한 괴짜 책 애호가의 이야기를 접했다. 머리에 왕관을 쓴 그는 자신의 성채를 책 왕국으로 선포하고, 자신을 왕으로 칭했다.

한 괴짜 책 애호가 리차드 부스의 노력 덕분에 이 마을은 영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리차드 부스(Richard Booth). 옥스포드를 졸업한 후 몰락해 가는 1961년부터 시골마을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급기야 900년이 넘는 헤이성을 사들여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서점을 만들었다. 30여 개의 전문서점들이 마을을 가득 채웠다. 중고서적은 거의 40만권이 넘는다고 한다.

필자가 그를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 그는 옆 마을로 외출 중이었다. 직원이 전화를 연결해주어 인사를 나눴다. 목소리는 우렁차고 처음 듣는 외지인의 어눌한 영어에 밝게 대답해 줬다.

한 가지 주제를 몇십 년간 억척스럽게 천착한 그의 의지와 혜안을 배운다. 세상은 이런 괴짜들이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것 같다. 이제 더 웨일즈 북서쪽 마을로 이동한다.

웨일즈 유기농 식당 보드난트
지역에서만 나오는 양, 소고기, 야채, 과일 등으로 요리하는 식당과 시장이다. 요리교실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미식가들에겐 필수코스.
영국에서 가장 작은 집
콘위성 마을에 붙어있는 항구 바로 앞에 있다. 높이 3m, 폭이 1.8m로 마지막 거주자는 어부였는데 180cm가 넘는 거구였다고 한다.
콘위 캐슬호텔(Conwy Castle Hotel)
성문 안 마을 중심가에 세워진 1570년대부터 운영해 온 고즈넉하고 유서깊은 호텔. 중세시대 집에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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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도 프리미엄 시대
이태리 명품 치약 마비스 국내 첫 선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치약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 식품관과 시코르 매장에서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태리 여행시 꼭 사와야 하는 필수 쇼핑템으로 널리 알려진 이태리 ‘마비스(MARVIS)’ 치약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치약 브랜드 마비스는 40년 이상 치약을 만들어온 전통 있는 브랜드로 ‘치약계의 샤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해 유럽 여행 선물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다. 

 

천연재료인 민트를 전통 기법으로 추출해 일반 치약에 비해 거품이 적지만 특유의 개운함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4,900원(85ml)이다.



2018.7.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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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여름 휴가 시즌 맞아
서유럽 3개국 ‘여행 인문학 콘서트’ 개최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13일(금) 세 번째 '여행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행 인문학 콘서트’는 유럽여행을 떠나거나, 유럽여행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강연으로 13일(금)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신세계TV쇼핑 본사 대강당에서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행 인문학 콘서트'는 여행전문작가 이태훈 작가가 연사로 나서며, 신세계TV쇼핑에서 판매 중인 서유럽 3개국(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 상품과 연계해, 미켈란젤로의 고향 피렌체와 카사노바의 고향 베네치아 등 서유럽의 문화 역사 인물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콘서트 참가는 여행 상품 구매 여부에 관계없이 상품 판매 페이지에서 상담 신청만 남기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콘서트에 참여하고 여행 상품까지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50유로 상당 베니스 수상택시 탑승권, 바이오더마 립밤, 여행용품 3종세트를 특별 증정한다.



이처럼 신세계TV쇼핑이 세 번째 ‘여행 인문학 콘서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지난 두 번의 강연에서 참여자들이 큰 호응을 보였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여행 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과 5월 진행했던 ‘여행 인문학 콘서트’의 경우, 정원 1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박진응 신세계TV쇼핑 무형팀장은 "여행 상품과 연계해 여행지 관련 인문학 강의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더 깊이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로 해외 여행을 고민하는 고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7.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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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영국 속 또 다른 나라, 스코틀랜드 2편
이 환
#이환작가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스코틀랜드 2편

스코틀랜드 문화의 중심지,

에딘버러(Edinburgh)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 에딘버러(Edinburgh)는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스코틀랜드인의 긍지와 자존심이 아로새겨진 역사적인 도시다. 오늘날에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밀리터리 타투 페스티벌, 북 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이다.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 에딘버러(Edinburgh)는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스코틀랜드인의 긍지와 자존심이 아로새겨진 역사적인 도시다. 오늘날에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밀리터리 타투 페스티벌, 북 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도시이다

캐슬 록(Castle Rock)이라는 바위산 위에 세워진 요새, 에딘버러 성(Edinburgh Castle).
이 지역의 수비를 위해 6세기 무렵 건축되었다. 구시가지 풍경에서 단연 돋보이는 에딘버러의 랜드마크다.

에딘버러 성 입장 후바로 볼 수 있는 대포.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한 시에 공포탄을 쏘는 이벤트를 한다.

에딘버러 성에 휘날리는 영국의 국기 유니언 잭(Union Jack)에는 여러 함의가 있다. 유럽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작은 섬나라지만, 한때 전 세계의 상당 부분을 지배했고, 그 영향력은 아직도 엄청나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등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53개의 국가로 만든 영연방국가(The Commonwealth)는 아직도 결속력이 대단하다.

에딘버러 성에서는 에딘버러 시내 전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에딘버러 성 앞에서부터 시작해 홀리루드 궁전까지 이어진 1마일의 길을 로열 마일(Royal Mile)이라 한다. 왕의 지나다니는 거리라는 뜻이다. 로열 마일은 가장 스코틀랜드다운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골목 골목마다 온갖 풍물이 가득하고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로열 마일에서 만난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의 백파이프 연주자. 그가 입은 타탄 킬트(Tartan Kilt)는 이곳 남성들의 치마 정장이다. 킬트는 본래 모양과 색에 따라서 부족(집안)이나 신분 등을 나타내는데, 지금은 스코틀랜드 군인의 복식이다. 킬트 앞 가운데에는 스포란(Sporan)이라는 가죽 주머니를 달아 놓았다. 치마에 주머니가 없어 필요한 도구들을 담을 곳이 필요했을 거다.

영국의 끝자락,

인버네스(Inverness)

스코틀랜드는 에든버러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을 로랜드(Low Land), 북쪽 지역을 하이랜드(High Land)라고 부른다. 거친 산지가 대부분인 하이랜드는 대자연이 만든 장엄한 풍경을 뽐내는 지역이다. 네시의 전설이 깃든 네스호(Loch Ness)와 고대의 화산 활동이 만든 대협곡 글렌코(Glencoe),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섬인 스카이섬(Isle of Skye) 등이 다 하이랜드에 있다. 하지만, 하이랜드의 중심도시는 인버네스(Inverness)다. 북위 57도, 영국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이곳은 시내 전체에서 현대식 고층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 단아하고 소박한 도시이다.

스코틀랜드는 에든버러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을 로랜드(Low Land),북쪽 지역을 하이랜드(High Land)라고 부른다. 거친 산지가 대부분인 하이랜드는 대자연이 만든 장엄한 풍경을 뽐내는 지역이다. 네시의 전설이 깃든 네스호(Loch Ness)와 고대의 화산 활동이 만든 대협곡 글렌코(Glencoe),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섬인 스카이섬(Isle of Skye) 등이 다 하이랜드에 있다. 하지만, 하이랜드의 중심도시는 인버네스(Inverness)다. 북위 57도, 영국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이곳은 시내 전체에서 현대식 고층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 단아하고 소박한 도시이다.

11세기에 건설되었다는 인버네스 성(Inverness Castle). 지금은 주(州) 재판소로 사용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네스강(River Ness)과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인버네스를 관통하는 네스강은 도시의 상징이다. 인버네스라는 도시의 이름도 네스강의 하구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다.

스카치위스키의 고장! 스코틀랜드 어디를 가든 위스키 증류 공장이 널려있다. 뭔가 곰삭은 냄새가 마을 전체에 진동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위스키 공장의 냄새가 익숙해 보인다.

퍼스(Perth)에서 만난 
스코틀랜드 사람들

스코틀랜드 중부에 위치한 도시 퍼스(Perth)는 15세기 중반까지 스코틀랜드 수도였던 고도(古都)로 한때는 로열 버러(royal burgh)로 불렸다. 마침 퍼스에서 묵은 호텔에서 화려한 현지인들의 결혼식을 엿보게 되었다. 밤늦은 시각, 호텔 매니저가 방문을 두드렸다. 결혼식 뒤풀이 파티에 신랑신부 가족이 초대했다는 것이다.

새벽까지 이어진 신랑신부 가족들과 친구들의 댄스파티. 춤 문화에 익숙지 않은 필자의 눈엔 부럽기 이를 데 없었다.

무도회장의 신랑과 신부의 모습.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시골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그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여행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만은 아니었다. 자연과 환경, 문화유산을 보존해가는 그들의 치열한 노력과 고민이 오히려 마음 깊이 남았다. 수년, 혹은 수십 년의 땀이 밴 것은 물론, 시행착오를 통해 몇백 년에 걸쳐 보존되어 온 것들도 있었다.
대를 이어 전해진 그들의 유산, 이것이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 이유일 것이다.
각각의 여행자들은 이러한 흔적 속에서 내가 그랬듯 나름의 배움도 얻을 것이다.
이것은 사람이 사는 동안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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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
영국 속 또 다른 나라, 스코틀랜드
이 환
#이환작가
이환 작가의 DSLR 여행기,스코틀랜드 1편

영국 안의 또다른 나라

스코틀랜드(Scotland)

빨강 파랑 녹색 체크무늬의 킬트 치마옷, 투박하지만 정감 있는 음색의 백파이프, 술의 왕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는 영국을 구성하는 연합왕국(잉글랜드ㆍ스코틀랜드ㆍ웨일스ㆍ북아일랜드)의 하나로, 그레이트브리튼섬의 북부 지방에 위치했다. 춥고 척박한 환경에서 잦은 외침에 맞서 싸워온 스코틀랜드의 강인한 역사. 하지만 그보다 인상적인 것은 여행을 통해 만난 이곳 사람들의 훈훈한 인정이다.

빨강 파랑 녹색 체크무늬의 킬트 치마옷, 투박하지만 정감 있는 음색의 백파이프, 술의 왕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는 영국을 구성하는 연합왕국(잉글랜드ㆍ스코틀랜드ㆍ웨일스ㆍ북아일랜드)의 하나로, 그레이트브리튼섬의 북부 지방에 위치했다. 춥고 척박한 환경에서 잦은 외침에 맞서 싸워온 스코틀랜드의 강인한 역사. 하지만 그보다 인상적인 것은 여행을 통해 만난 이곳 사람들의 훈훈한 인정이다.

‘네시(Nessie)’의 미스터리를 품은 그 곳,

네스 호수(Loch Ness)

어릴 적 즐겨 읽던 어린이 잡지 <어깨동무>에서 본 네스호수(Loch Ness) 이야기가 아직도 생각난다.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지방의 네스호수에 사는 무시무시한 괴물 네시(Nessie)에 관한 내용이었다. 흐릿하지만 실제 네시를 찍었다는 증거사진도 함께 실려있었다. 어린 꼬마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환상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었다.어른이 된 지금 생각하니, 보도사진 관점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사진이긴 하지만.

직접 찾은 이곳의 인상은 참 평온했다. 이곳 사람들은 네스호수를 로흐 네스(Loch Ness)라고 부른다. 로흐는 호수라는 뜻이다. 네스호수는 영국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길이는 무려 36km다.먼 옛날 빙하기 때는 이 대협곡이 빙하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언뜻 보기에는 바다 같기도 하다.

어릴 적 즐겨 읽던 어린이 잡지 <어깨동무>에서 본 네스호수(Loch Ness) 이야기가 아직도 생각난다.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지방의 네스호수에 사는 무시무시한 괴물 네시(Nessie)에 관한 내용이었다. 흐릿하지만 실제 네시를 찍었다는 증거사진도 함께 실려있었다. 어린 꼬마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환상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었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하니, 보도사진 관점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사진이긴 하지만.
직접 찾은 이곳의 인상은 참 평온했다. 이곳 사람들은 네스호수를 로흐 네스(Loch Ness)라고 부른다. 로흐는 호수라는 뜻이다. 네스호수는 영국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길이는 무려 36km다.
먼 옛날 빙하기 때는 이 대협곡이 빙하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언뜻 보기에는 바다 같기도 하다.

호수 바로 옆,
지금은 폐허가 된 13세기 중세의 성(城)
어쿼트 성(Urquhart Castle)이
아련한 전설을 지키고 있다.

호수 괴물 네시는 6세기경부터 이곳에서 전해오는 전설 속 주인공이다.
숱한 목격담에도 불구하고, 실체를 확인할 수 없어 세기의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네시의 이야기는 이곳을 찾는 호기심 많은 방문객을 즐겁게 해준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넘나드는 알쏭달쏭한 이야기 덕분에 세상은 무료하지 않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섬으로 향하다

스코틀랜드 주변에는 약 750개에 달하는 섬이 있다. 그중 서쪽 해안에 위치한 멀섬 (Isle of mull)과 아이오나섬(Isle of Iona)으로 향했다.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어촌마을 오반(Oban)을 거쳐야 한다.

스코틀랜드 주변에는 약 750개에 달하는 섬이 있다. 그중 서쪽 해안에 위치한 멀섬(Isle of mull)과 아이오나섬(Isle of Iona)으로 향했다.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어촌마을 오반(Oban)을 거쳐야 한다.

언덕 위 맥케익 타워(McCaig’s Tower)에 가면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마치 로마의 콜로세움(Colosseum) 비슷한 이곳에 서면 오반만(Oban Bay)이 한눈에 들어온다.

언덕 위 맥케익 타워(McCaig’s Tower)에 가면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마치 로마의 콜로세움(Colosseum) 비슷한 이곳에 서면 오반만(Oban Bay)이 한눈에 들어온다.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멀섬으로 향한다. 오반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의 이곳은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멀섬으로 향한다. 오반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의 이곳은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멀섬을 거쳐 아이오나섬으로 향했다. 아이오나섬은 멀섬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 페리를 타고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기독교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다.

멀섬을 거쳐 아이오나섬으로 향했다. 아이오나섬은 멀섬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
페리를 타고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기독교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한 성 콜룸바(St. Columba)가 세운 아이오나 수도원(Iona Abby)과 수녀원(Iona Nunnery)가 이곳에 있다. 역사가 깃든 옛 수녀원의 흔적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멀섬을 거쳐 아이오나섬으로 향했다. 아이오나섬은 멀섬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
페리를 타고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기독교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다.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멀섬으로 향한다. 오반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의 이곳은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멀섬으로 향한다. 오반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의 이곳은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멀섬을 거쳐 아이오나섬으로 향했다. 아이오나섬은 멀섬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
페리를 타고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기독교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한 성 콜룸바(St. Columba)가 세운 아이오나 수도원(Iona Abby)과 수녀원(Iona Nunnery)가 이곳에 있다. 역사가 깃든 옛 수녀원의 흔적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섬

스카이섬(Isle of Skye)으로 가는 길

스카이섬(Isle of Skye) 가는 길.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멋진 성 중 하나로 알려진 에일린 도난성(Eilean Donan Castle)을 만났다. 1220년에 바이킹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는 이 성은 수 많은 전투를 끝내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박제되었다.삼면이 물과 접해 얼핏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압권이다.

스카이섬(Isle of Skye) 가는 길.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멋진 성 중 하나로 알려진에일린 도난성(Eilean Donan Castle)을 만났다. 1220년에 바이킹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는 이 성은 수 많은 전투를 끝내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박제되었다. 삼면이 물과 접해 얼핏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압권이다.

스코틀랜드 서북부에 위치한 스카이섬은 천혜의 절경 때문에 영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섬이지만 지금은 육지에서 도로가 이어져 쉽게 갈 수 있다.

스코틀랜드 서북부에 위치한 스카이섬은 천혜의 절경 때문에 영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섬이지만 지금은 육지에서 도로가 이어져 쉽게 갈 수 있다.

스카이섬의 중심이자 가장 큰 마을인 포트리(Portree)는 형형색색의 집이 아름다운 어촌마을이다. 마을의 앞 항구에는 많은 요트를 볼 수 있고, 보트투어도 즐길 수 있다.

스카이섬의 중심이자 가장 큰 마을인 포트리(Portree)는 형형색색의 집이 아름다운 어촌마을이다. 마을의 앞 항구에는 많은 요트를 볼 수 있고, 보트투어도 즐길 수 있다.

내가 머문 숙소는 B&B로 Bed & Breakfast를 줄인 말이다. 우리의 민박집을 떠올리면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숙박비는 물론이고, 영국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B&B의 매력이다.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숙박 공유 플랫폼 Airbnb 역시 이 B&B처럼 손님에게 베드 (bed)와 아침식사(Breakfast)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다.

내가 머문 숙소는 B&B로 Bed & Breakfast를 줄인 말이다. 우리의 민박집을 떠올리면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숙박비는 물론이고, 영국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B&B의 매력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숙박 공유 플랫폼 Airbnb 역시 이 B&B처럼 손님에게 에어베드(Air bed)와 아침식사(Breakfast)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역사가 새겨진 도시,

스털링(Stirling)

스털링 성(Stirling Castle)은 스코틀랜드에서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다음으로 거대한 성채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의 깊은 역사가 묻어있다. 영국의 첫 통합 왕국 시대를 열었던 스코틀랜드 왕가, 스튜어트 가(House of Stuart)의 궁전이자 수많은 전쟁을 치른 요새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윌리엄 월리스(William Wallace) 장군이 스털링 다리 전투(Battle of Stirling Bridge)로 잉글랜드군을 대파한 곳도 이곳이다.

스털링 성(Stirling Castle)은 스코틀랜드에서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다음으로 거대한 성채다. 이곳은 스코틀랜드의 깊은 역사가 묻어있다. 영국의 첫 통합 왕국 시대를 열었던 스코틀랜드 왕가, 스튜어트 가(House of Stuart)의 궁전이자 수많은 전쟁을 치른 요새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윌리엄 월리스(William Wallace) 장군이 스털링 다리 전투(Battle of Stirling Bridge)로 잉글랜드군을 대파한 곳도 이곳이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얼핏 보면 한 나라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다르다. 아직도 영국 정부와의 정치적인 이슈는 진행 중이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수많은 문제와 크고 작은 전쟁을 겪으며 오늘날의 영국을 만들어왔다.

성안에서는 옛 전투병들의 군대 제식동작과 전투장면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얼핏 보면 한 나라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다르다. 아직도 영국 정부와의 정치적인 이슈는 진행 중이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수많은 문제와 크고 작은 전쟁을 겪으며 오늘날의 영국을 만들어왔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건 영웅, 윌리엄 윌리스를 기념하기 위한 월리스 기념탑(Wallace Tower). 월리스 장군은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 같은 존재다. 국가적인 영웅이자, 자유와 항쟁의 상징인 것이다. 13세기,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Edward I)가 스코틀랜드 전체를 집어삼키려 했을 때, 윌리스는 주도적으로 독립군을 조직해 잉글랜드에 맞서 싸웠다. 그는 크고 작은 전투에서 승리하며 독립의 물결을 일으켰지만, 잉글랜드군에 잡혀 참혹한 최후를 맞는다. 그의 죽음은 스코틀랜드인에게 자유의 가치를 보여주었고, 1314년 결국 독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건 영웅, 윌리엄 윌리스를 기념하기 위한 월리스 기념탑(Wallace Tower). 월리스 장군은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 같은 존재다. 국가적인 영웅이자, 자유와 항쟁의 상징인 것이다. 13세기,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Edward I)가 스코틀랜드 전체를 집어삼키려 했을 때, 윌리스는 주도적으로 독립군을 조직해 잉글랜드에 맞서 싸웠다. 그는 크고 작은 전투에서 승리하며 독립의 물결을 일으켰지만, 잉글랜드군에 잡혀 참혹한 최후를 맞는다. 그의 죽음은 스코틀랜드인에게 자유의 가치를 보여주었고, 1314년 결국 독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멜 깁슨(Mel Gibson)이 윌리엄 윌리스 역을 맡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 1995)는 그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멜 깁슨(Mel Gibson)이 윌리엄 윌리스 역을 맡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 1995)는 그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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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 최초로 여행상품 오프라인 콘서트 선보여  
신세계TV쇼핑, 여행의 신세계 콘서트 연다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이 30일(금) 홈쇼핑/T커머스 업계 최초로 여행 상품을 주제로 한 ‘여행의 신세계 콘서트’ 를 연다.


‘여행의 신세계 콘서트’는 유럽여행을 떠나거나, 유럽여행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강연으로 3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신세계TV쇼핑 본사 대강당에서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행의 신세계 콘서트’는 여행 전문작가인 이태훈 작가가 연사로 나서며, 신세계티비쇼핑에서 방송 중인 유럽여행 상품 ‘동유럽 4개국(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에 대해 강의를 선보인다.  


콘서트에서는 동유럽 4개국의 문화∙역사뿐만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 클림트 등 다양한 인물의 설명까지 곁들이며, 재미는 물론 유익한 정보까지 얻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신세계TV쇼핑이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여행 정보를 더욱 쉽고 직접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신세계TV쇼핑은 단순 여행상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여행 관련 경험, 스토리 등을 소개하는 ‘여행의 신세계’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고,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여행작가와 고객들이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자리까지 마련한 것이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연계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준비했다.


콘서트 참여 고객 중, 신세계티비쇼핑 동유럽 여행방송 상품을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결제금액의 5% 할인과 함께 여행 3종세트(목베개, 핸드크림, 네임택)를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단순 상품 판매만이 아닌, 여행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홈쇼핑/T커머스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신세계TV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이벤트를 꾸준히 개발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3.30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