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편의점 ‘이마트24’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운영하는 ‘소방공무원 가족 점포’ 1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9월 순직한 소방공무원 유가족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소방공제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직영점포를 운영할 대상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5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였고, 첫 번째 경영주로 강서구에 사는 강순중씨(59)에게 직영점포인 ‘노량진로점’ 운영을 맡기기로 하였다.
이마트24는 강순중 경영주에게 1년동안 매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매월 고정수입과 운영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직영점 운영에 필요한 임차료, 관리비 등 제반비용은 모두 본사에서 부담한다.
이마트24는 이번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4개 점포를 추가로 선정하여, 소방공무원 유가족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강순중 경영주의 남편은 김포소방서에서 27년 동안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유독가스와 유해인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폐암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2010년 순직했다.
이마트편의점 ‘이마트24’는 9월 6일(수)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자립 지원을 위해 대한 소방공제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소방공제회는 1984년 설립되어 소방공무원에 대한 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확립 운영하고, 직무 수행 중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은 소방공무원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행하는 곳으로, 소방공무원의 유일한 복지기관이다.
이마트24는 ‘3無 정책’ (영업시간자율선택, 고정월회비, 영업 위약금 “0”), ‘페이백 제도’, ‘우수경영주채용’ 등 경영주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차원에서 기획한 것으로, 순직으로 인해 숨진 소방공무원 유가족들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 할 것으로 보고 있다.
MOU 체결을 통해 이마트편의점 ‘이마트24’는 소방공무원 유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모델 개발 및 직영점포 운영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소방공제회는 점포 경영기회를 얻게 될 대상자를 모집∙선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이마트24는 소방공무원 유가족 중 직영점포 운영자를 선발해 최대 1년 동안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영점 운영에 필요한 임차료, 관리비 등은 본사에서 모두 부담하며, 운영자는 매장 운영에 대한 고정 수입과 운영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와 대한소방공제회는 9월 중에 이마트24의 점포 경영기회를 얻게 될 대상자를 5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2017.9.5.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