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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광주상무중앙점, 리빙·다이닝룸 특화로 고객 마음 사로잡는다
지역 맞춤형 리빙 매장 ‘입소문’
#까사미아



신세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8월 문을 연 ‘까사미아 광주상무중앙점’이 지역 고객 사이에서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는 리빙 전문 매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까사미아가 광주시 서구 상무중앙로에 새롭게 선보인 ‘까사미아 광주상무중앙점’은 광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488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광주의 ‘신흥1번지’로 불릴 만큼 대표적 상권이자, ‘광주의 강남’으로 여겨지는 화정동에 인접한 상무지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평형대의 주거 공간에 적합한 토털 홈퍼니싱 패키지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비용을 투자하고, 함께 모이는 공간을 중요시 여기는 추세에 맞춰 1층 메인 공간에 리빙룸과 다이닝룸 관련 상품군을 다양하게 꾸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족의 형태나 공간 규모에 따라 조합하여 사용이 가능한 모듈형 소파 ‘캄포’를 비롯해 유니크한 컬러와 편안한 착석감은 물론 실용성을 함께 갖춘 ‘옴므 1인 리클라이너’,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디자인과 안락함을 자랑하는 ‘블란도’, ‘리코’ 4인 소파 등 소파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추세다. 그 외 위생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파스토’, ‘토스카노’ 식탁 세트와 더불어 식기 및 주방용품, 테이블 데코용품 등 관련상품도 인기다. 



2층 공간은 베드룸과 키즈룸 위주의 상품들로 구성했다. 침실과 아이방 공간의 가구 배치와 패브릭, 소품을 활용한 연출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관련 상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근에 주요 학군이 위치해 어린이부터 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고객 유입이 많은 만큼 패밀리 베드 ‘마티아’, 학생 가구 ‘노아’ 시리즈 등의 반응도 뜨겁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최근 주 52시간제 정착에 따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리빙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까사미아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광주 지역에도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광주상무중앙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등 지역 내 여러 매장에서 까사미아만의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까사미아는 ‘까사미아 광주상무중앙점’ 오픈을 기념해 9월 22일까지 풍성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픈 기념 가구 특별 할인을 비롯해 매장에서 까사미아 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대별로 선착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1만 원권, ▶30만 원 이상 구매 시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2매, ▶소품 구매 시 가구 할인권을 증정한다.



2019.09.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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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크림 디저트 강화로 매출 달콤!
백화점에서 맛보던 크림바바 4종 출시
#이마트24


이마트24가 크림롤에 이어 프리미엄 크림빵을 선보이며 냉장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크림바바는 입안에 남지 않는 깔끔하고, 달지 않은 크림으로 차별화 한 상품이다. 또한, 빵 안에 크림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크림이 퍼져 만족감을 더한다.


커스터드, 생크림, 초코, 딸기 등 총 4가지 종류가 출시되며, 가격은 각 2000원이다.


크림바바는 백화점과 일부 온/오프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상품으로, 편의점에서는 이마트24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편디족’ (편의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 ‘편저트’(편의점 디저트)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고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점 못지 않은 품질의 다양한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2017년 85.5%, 2018년 124.1%, 2019년 (1월~7월) 61.2% 증가했다. 디저트 카테고리 중 인기 상품 상위권에 순삭크림롤, 생크림 크레페, 크림케이크, 생크림 카스테라 등 냉장 크림 디저트에 대한 판매가 높았다.


특히, 지난 6월에 선보인 순삭크림롤은 크림의 맛과 품질을 디저트 전문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맞춘 상품으로, 출시 하자마자 디저트 판매순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디저트 상품군 매출을 견인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마트24는 크림 디저트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풍부한 양의 퀄리티 높은 크림을 넣은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크림바바 출시 전 약 두 달간 이마트24 가맹점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디저트 일 평균 매출 대비 2.5배 높은 매출을 보이며, 고객 반응이 좋아 전 점포에 도입하게 됐다. 


이번 크림바바 4종 출시를 기념해, 삼성카드로 크림바바 제품 하나를 사면 하나는 덤으로 주는 1+1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9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1인 1일 1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KT중복할인 가능)


이마트24 프레쉬푸드 허선 팀장은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며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9.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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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까지 미디어 커머스 분야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재 모집
제2회 미디어 커머스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이 오는 10월 13일(일)까지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는 `제2회 미디어 커머스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신세계TV쇼핑은 유통과 미디어가 결합된 T커머스 업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 발굴을 위해 작년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신세계 그룹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이라는 취지 아래 ‘가슴 따뜻한 소개’를 영상 주제로 선정했다. 신세계 계열사의 상품을 감각적인 시각으로 풀어내고, 고객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스토리가 평가의 초점이 될 예정이다.


공모전 지원자는 피코크, 일렉트로맨, JAJU 등 신세계 그룹의 자체 브랜드(PB) 혹은 자체 브랜드의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하고, ‘따뜻함’과 ‘온정’, ‘고객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소개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총 5팀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대상 1팀 300만원, 금상 2팀 각 100만원, 은상 2팀 각 50만원) ‘오싹한 라이브’, ‘오스타’ 등 신세계TV쇼핑의 대표 미디어 커머스 방송 제작에 참여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6일(일)까지 공모 내용을 간략히 작성해 구글 독스(https://forms.gle/sTfd8qsFyCTbGD7X8)로 접수한 뒤, 10월 13일(일)까지 3분 이내, 300MB이하의 영상을 제작해 신세계TV쇼핑 대표 이메일(ssgtv@shinsegae.com)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출품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 없이 중복 지원 가능하다.


신세계TV쇼핑 미디어 커머스팀 임성신 부장은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 콘텐츠 분야를 강화하고 창의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난 2018년 공모전을 통해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를 만났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도 아이디어로 무장한 뛰어난 인재들과 인연이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진행된 제1회 공모전에서는 총 300여편의 영상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5개 팀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신세계TV쇼핑 유튜브 채널(https://bit.ly/2luWVMZ)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9.09.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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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發 식문화 한류, “몽골 생활상 바뀌다”
이마트 몽골 3호점 오픈!
#이마트


이마트발 한국식 식문화 소개로 몽골인들의 생활상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몽골인들이 그 간 먹지 않았던 돼지고기, 내륙인에게 낯선 생선회, 빵문화에 익숙했던 이들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김밥 등이 대표적이다. 몽골에서 한식을 비롯해 한국 상품들이 더욱 친숙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가 몽골에 3번째 점포를 열면서다.


이마트는 오는 9월 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몽골 3호점을 연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체 인구 330만여명 중 140만여명이 거주하는 국가의 수도다.


이마트 몽골 3호점 매장이 위치한 곳은 '항올'구(區)의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기존 1호점과는 2.6km, 2호점과는 5.2km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의 인구는 18만명 가량이며, 고소득층 주거지가 인접한 신규개발지역이다.


지하 1층(주차장), 지상 3층의 단독건물로 매장 규모는 총 13,550㎡(4100평) 가량이다. 비슷한 크기의 한국 이마트로는 파주운정점이 있다. 1호점(2016년 7월 개점/7600㎡/2300평), 2호점(2017년 9월/3300㎡/1000평)을 압도하는 크기로 현지 대형마트/하이퍼슈퍼마켓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3호점은 총 5,950㎡(1,800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테넌트를 구성해 도심형 쇼핑몰 기능을 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몽골 특성상 주차장을 1호점 대비 65% 가량 확대(총 450대 규모)해 큰 호응이 기대된다.


1,2호점에 비해 매장 크기가 큰 만큼 상품 가짓수도 기존 1호점 대비 20% 가량 더 많은 3만5천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30% 가량이 한국 상품이다. 또한 한국 상품 가운데 60% 가량(3호점 상품 전체의 18% 가량)이 중소기업 상품이다.


3호점의 MD특징으로는 최신 트렌드의 거울 역할을 하는 가전MD를 강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1호점 대비 가전 매장 크기를 70% 가량 확대(1123㎡)했다. 삼성/필립스/델 등 전문브랜드존을 비롯해 RC카/게임존/음향기기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밖에도 노브랜드/센텐스/데이즈/러빙홈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들의 인지도가 몽골 내에서 점차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이들 매장 및 상품을 중점 운영하는 한편 'Made in Mongolia' 코너도 구성해 몽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테넌트로는 뚜레쥬르, 버거킹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푸드코트, 한식, 중식 전문 레스토랑과 1,487㎡ 규모의 어린이 놀이 공간인 '플레이타임', 몽골 전통기념품샵 등이 눈길을 끈다.


몽골이마트는 1.2호점과 마찬가지로 3호점도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sky trading)에서 운영한다. 이마트가 스카이트레이딩에 브랜드와 점포운영 컨설팅,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몽골 이마트 매출액은 2017년 530억원(전년 대비 신장율 153%), 2018년 720억원(전년 대비 신장율 37%)으로 지속 신장 추세다.



몽골-한국 문화 절묘하게 믹스, 삼겹살/회/김밥 등 한국식 식문화 인기 끌어


한편 몽골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국가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생활을 경험한 몽골인들이 증가하면서 몽골인들의 식생활에 변화가 생기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이마트가 문을 열면서 생활 속 한류 바람은 급물살을 탔다. 특히 수입상이 아닌 상품성이 검증된 이마트를 통해 한국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육류와 빵을 주식으로 1일 1식을 하는 몽골인들에게 최근 수년간 한국식 식문화가 퍼지는 추세다. 1일 3식에 곡물과 돼지고기 등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마트를 통해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이 현상은 가속화하고 있다. 삼겹살/회/김밥 등과 피자/치킨 등 즉석조리 식품이 대표적이다.


너른 초지 특성상 몽골은 가축 방목의 역사가 길다. 소/말/양/염소/낙타 등 5대 가축의 숫자가 몽골인 인구보다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때문에 몽골인들에게 돼지는 생소한 가축이다. 비교적 최근부터 먹기 시작했다. 이들은 돼지고기를 솥단지에 어슴어슴 썰어 넣어 찌는 '허르헉' 형태로 즐겨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식 식문화가 보급되면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생겨났다. 여기에 이마트가 삼겹살을 '슬라이스'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가정에서도 삼겹살을 프라이팬으로 구워먹는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다.


'회' 역시 새로운 식문화다. 몽골은 지정학적으로 아래로는 중국, 위로는 러시아로 둘러싸였다. 인접한 바다가 없다. 러시아 영향을 받아 쌀 대신 빵을 먹으며, 농산물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때문에 바다생선은 비싸거나 고급 식재료였다.


그러나 이마트를 통해 수산물 수입이 폭넓어지면서 갈치, 연어를 비롯해 오징어, 코다리 등이 대중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식 회문화도 새롭게 자리잡는 추세다.


이 밖에 즉석조리MD도 이마트 몽골점의 인기 비결이다. 피자의 경우 최근 전문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가정에서 부담없이 먹을 만큼 일상적이진 않았다. 그러나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하면서 빠르게 대중화됐다.


러시아 영향을 받아 빵과 육류을 주식으로 삼는 몽골 시민들은 '대식가' 특성답게 매장에서 신선하게 구운 피자를 1인 1판으로 구매해 간다. 이마트 영향을 받아 현지 로컬 하이퍼마켓도 피자, 베이커리 등을 도입해 운영하는 추세다. 최근 일상식으로 자리 잡은 치킨과 김밥도 각각 하루 500마리/1,000줄 이상이 팔릴 만큼 인기다.


반면 현지화도 꾀했다. '원유(Fresh Milk)' 판매가 대표적이다. 매일 아침 우유로 끓인 전통차인 '수태차'를 마시는 몽골인들의 식습관을 고려해 이마트는 원유를 상시판매하고 있다. 기존 하이퍼마켓들은 원유를 여름 시즌 반짝 상품으로만 판매했었다.


이마트 이주호 해외사업담당은 “이마트는 몽골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현지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 간의 몽골사업 노하우가 담긴 3호점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09.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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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천연기념물을 선물하다
제주에서 차례상까지 : 제주흑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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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놈들 참 잘 생겼죠?"


한여름의 열기가 가신 8월의 어느 날, 제주 축산진흥원 내 목장에서 푸른 들판 위를 어슬렁거리는 한 무리의 소를 만났다. 한눈에 봐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우의 모습과는 달랐다. 검고 윤기 나는 털에 몸은 조금 작지만 날렵하고 단단해 보였다. 바로 제주 토종소 흑(黑)한우다.


한우 선물세트는 실패 없는 명절 선물로 꼽히는 스테디셀러다. 하지만 범람하는 한우 선물세트 가운데서 주목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 Go 현장은 그 독특함을 무기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흑한우를 찾아 직접 산지인 제주도에 다녀왔다.




제주도에 사는 검은 한우를 아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한우는 곧 누렁소라는 공식이 통용된다. 때문에 흑한우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게도 느껴진다. 마치 외국 어디 풍경에나 존재할 것 같은 이 검은 한우는 사실 한우의 대표 품종 중 하나다.


오래전부터 우리 땅에서 함께해 온 흑한우는 여러 역사 기록에도 남아있다. 고기 맛이 우수해 고려 시대 때부터 진상품과 제향품으로 공출되었고, 오늘날의 제주도지사 격인 제주 목사는 사육 및 점검 결과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우리 역사와 궤를 함께한 토종 재래소 흑한우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위기를 맞는다. 일제가한우를 수탈 품목으로 정하고 흑한우 다수 개체를 국외로 반출시켰기 때문이다. 일본 와규의 원조인 ‘미시마소(見島牛)’의 조상이 제주 흑한우라는 설이 거론된 것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일제강점기 후에도 흑한우의 고난은 계속된다. 1970년대 실시한 정부의 한우 품종 개량 및 육종 정책이 황우 위주로 이루어지며, 개체 수가 빠르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때, 멸종 위기까지 처했던 흑한우는 1990년대 이후 축산진흥원, 농촌진흥청 등이 흑한우 복원과 종 보존에 나서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그리고 2013년 7월 22일, 그 가치와 희귀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되었다. 흑한우의 보존과 진흥을 위한 노력은 지금도 다각도로 이어지고 있다.




천연기념물 흑한우가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이유


흑한우는 날 때부터 흑모는 아니다. 황모로 태어나 털갈이 후 검은 털로 뒤덮이게 된다. 우족까지는 뼈도 검정 색이다.


흑한우는 천연기념물이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상은 10마리 내외다. 천연기념물 개체는 도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를 제외하고 원종에서 별도의 수정을 통해 태어난 흑한우는 상품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희소성을 떠나 흑한우의 상품화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흑한우 사육 자체가 일반 한우 사육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 한우인 황우는 오랜 기간 품종 개량을 거쳐 평균 중량이 7-800kg에 달한다. 이에 비해 흑한우는 평균 중량 5-600kg 정도로 훨씬 체구가 작다. 그리고 황우는 보통 30개월에서 32개월이면 출하하는 데 비해 흑한우는 36개월 이후 출하할 수 있다. 흑한우가 황우보다 몸집은 작은데 사육 기간은 훨씬 더 긴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수익성으로 연결된다. 경제적 문제로 많은 농가에서 흑한우를 식용우로 사육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실정이다. 서귀포 축협 이완희 팀장에 따르면 흑한우 사육 농가의 부담을 덜고자 경영비 지원 및 매입 금액 조정 등 조합 차원에서도 다양한 흑한우 진흥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귀한 몸인 만큼 생육 환경 또한 특별하다.
서귀포 축협 생축사업장에서는 조합에서 직접 만든 TMF 사료를 포함한 특별 식단으로 비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이마트 염승민 한우 바이어와 서귀포 축협 이완희 팀장.


국내 한우 사육두수가 약 300만 두 인데 비해 제주 도내 흑한우 사육두수는 약 1,200두다. 전체 한우 개체에서 0.1%가 채 되지 않는 것이다. 서귀포 축협에서도 생축사업장에서 직접 흑한우를 사육하는데, 매년 출하되는 양의 절반 정도는 이마트에서 상품화된다. 물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제주 내에서도 흑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흑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루트 또한 이마트뿐이다.




귀한 몸 흑한우, 이제는 추석 선물세트로


서귀포 축협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흑한우 명품관. 제주 내에서도 인증된 흑한우를 맛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


절대 개체 수의 부족, 사육 및 상품화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흑한우를 찾는 사람은 계속 늘고 있다. 그 맛의 우수함 때문이다. 서귀포 축협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흑한우 명품관에서도 찾는 사람은 많지만, 물량이 부족하여 공급이 어려울 때도 있다 할 정도다.



흑한우는 식용 개량이 되지 않은 순수종이라 1등급 출현율이 낮은 편이다. 그 때문에 황우만큼 큼직한 마블링이 많지는 않지만, 잔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있으며 육색이 진하다. 마치 자연적으로 에이징 된 것 같이 깊고 담백한 맛이다.


흑한우는 뛰어난 맛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명절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에게도 인기다. 이마트는 2015년 처음 100개 세트 한정으로 제주흑한우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 이후 계속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추석 선물세트 계약 물량은 역대 최대 물량인 33두로, 총 1,100세트 한정이다.



이마트 염승민 한우 바이어는 “1년 내내 서귀포 축협에서 출하되는 흑한우가 100두가 채 안 된다. 이렇게 한 번에 33두나 되는 물량을 출하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경우다.”라며 일반 한우보다 20% 정도 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고객이 흑한우 선물세트를 찾고 있어 작년보다 많은 물량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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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비치, 중국 밀레니얼 겨냥 기초 라인 강화
‘하이드라 인텐스 히알루론 7’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초라인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이달 1일 피부 깊숙한 곳부터 수분을 채워주는 수분 케어 라인 ‘하이드라 인텐스 히알루론 7’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 ‘뉴오더’에 이은 새로운 수분 전용 라인이다. 비디비치는 K뷰티의 기초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 맞춰 다양한 기초 제품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코트라의 ‘키워드로 보는 2019년 中 화장품 시장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K뷰티 중 96.6%가 기초화장품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비디비치는 촉촉하고 수분감 있는 피부를 원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기초 수분 라인을 개발했다. 기획 단계부터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분석해 제형과 향, 기능 등을 개발했으며, 고기능성과 착한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건강한 성분인 해양추출물을 적극 활용했다. 


‘하이드라 인텐스 히알루론 7’은 비디비치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히알루로닉 인텐스 컴플렉스™’을 통해 피부에 깊은 수분감과 밀도 높은 탄력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바다의 슈퍼 푸드로 불리는 5가지 종류의 해양추출물과 7가지 히알루론산 복합체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바다의 강력한 수분에너지 전달은 물론 밀착력을 높여 피부에 수분막을 단계적으로 쌓아준다. 


이번 라인의 메인 제품인 ‘앰플 에센스 100’은 불필요한 성분 없이 히알루로닉 인텐스 컴플렉스™만을 100% 담은 속수분 집중 케어 앰플이다. 끈적임 없는 가벼운 제형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에 겉돌지 않고 속부터 수분을 촘촘히 매워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앰플 에센스 100’은 ㈜대한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진행된 효능평가에서 참가자 22명 전원이 즉각적인 속수분 함량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어드밴스드 오버나이트 마스크’는 작년 한 해 30만개 이상이 판매된 비디비치의 인기제품 ‘오버나이트 마스크’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끈적이지 않고 상쾌하게 스며드는 제형으로 리뉴얼 됐으며, 잠들기 전 발라주면 풍부한 영양 공급과 수분 및 보습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비디비치는 이 외에도 크림, 아이크림, 시트 마스크팩, 컨센트레이트 등 총 7가지 수분 레이어링 제품을 함께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세대처럼 브랜드나 가격만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가심비와 효능, 디자인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비디비치의 기초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신제품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9.02 (월)